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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지역 기업 참여 우대”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6-21 20:07 게재일 2023-06-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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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 개최<br/>임직원 120명 참석 질의 응답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하늘길을 만들고 첨단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제2의 경제권을 만들어 대구 50년 미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

이 자리에 홍 시장은 “지금 국내 항공화물의 98.7%가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그래서 첨단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어 균형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 구성의 한 축이 될 지역기업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향후 추진일정,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들이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사업시행자 또는 대행자가 공사·물품·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기업 참여 우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향후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기업의 공동출자법인 참여와 하도급, 공사자재, 건설기계, 인력 분야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약 체결 시 우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시민펀드 등을 조성해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후 추가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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