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북구청장 단일화 여론조사 돌입⋯이근수 vs 이동욱 ‘3일 승부’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08 12:27 게재일 2026-04-09 8면
스크랩버튼
6·3 地選 대구 북구청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이근수(오른쪽)·이동욱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근수 예비후보 캠프 제공

대구 북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근수·이동욱 예비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8일부터 시작됐다. 연속 단일화 흐름 속에서 보수 진영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는 양상이다.

양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북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선 RDD 20%와 가상번호 80% 방식으로 실시되며,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로 두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가리게 된다.

이근수 후보 측은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북구 주요 현안을 수행할 적임자를 가리는 과정”이라며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구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동욱 후보는 ‘연속 단일화’ 전략으로 판세 주도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하병문 후보와 1차 단일화를 마친 데 이어 곧바로 2차 단일화에 돌입하며 후보군 압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동욱 후보는 “분열된 경쟁으로는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진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공천 구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단일화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후보군이 정리될 경우 경선 구도가 단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금주 중 나올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북구청장 선거는 물론 국민의힘 공천 경쟁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