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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천 오수 유입 원천차단, 악취 없는 도시 만든다

대구시가 오는 2040년까지 총 2조7천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을 100%로 높인다.현재 대구시 오·우수 분류화율은 43.9%로 타 대도시에 비해(광역시 평균 64%) 낮은 편이며, 많은 비가 내릴 때면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하수 악취를 유발시키고 수질오염의 원인이 됐다. 이에 시는 우선 내년부터 신천을 비롯한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4천926억원을 투입해 오수전용 간선관로(84㎞)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신천·범어천 구간(33.3㎞)에는 2027년까지 2천443억원을 들여 오수전용 간선관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금호강 구간(27.7㎞)은 2035년까지 1천787억원, 동화천 구간(8㎞)은 2025년까지 180억원, 팔거천 구간(9.5㎞)은 2026년까지 309억원, 용호천 구간(5.5㎞)은 2025년까지 209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84㎞를 신설할 계획이다.오수전용 간선관로와 연계한 주변지역의 지선관로도 우·오수 분류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구·군 단위의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되던 선(線) 단위방식의 하수도 정비를 대구시 전역을 일정구역으로 나눈 면(面) 단위방식으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우·오수 분류화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많은 재정이 필요해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BTL)으로 나누고, 우선,도심지역인 신천유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재정사업으로 1조3천억원을, 그리고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대구역세권 주변지역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5천억원을 투자해 우·오수 분류화율도 80%까지 달성한다.그리고 잔여구간인 금호강 및 서부하수처리 구역은 2040년까지 9천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 100%를 완성할 계획이다.2022년에는 신천하수처리장∼동신교 구간 공사와 신천하류 지역의 면(面) 단위 정비 설계를 시작으로 금호강변의 금호워터폴리스와 율하첨단산업단지 주변 공사가 착공되고, 당초 하수처리구역에 편입되지 않아 하수관 파손 및 노후화에 제때 대응이 어려워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줬던 달성1차산단 내 용호천 구간의 설계를 착수하는 등 우·오수 분류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수 원천차단으로 악취문제와 하천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특히, 시민들이 정화조 없이 오수를 배출할 수 있게 돼 정화조 청소 등 유지비도 연간 242억원 정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택 내부의 오수관 정비도 우·오수 분류화사업에 포함해 사업구간 내 모든 시민들이 공사비 부담없이 우·오수 분류화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하수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까지 총 674억원(국비 463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전 과정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ICT기반의 스마트하수관리체계를 구축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우·오수분류화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시 재정에 부담스러운 사업이지만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상류인 구미지역으로부터 취수원 공동사용으로 맑은 물을 제공받는 만큼 하류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도 맑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수도 및 하수처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6

내년부터 국가산단에 통근용 셔틀버스 운행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내년 1월 1일부터 달성군 구지면 소재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통근용 셔틀버스 4대 4개 노선(노선별 출·퇴근 각 1회)을 운행한다. 대구국가산단은 도심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해 도심 주거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힘들고 개인차량 이용 시 교통비 부담이 크다.또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배차 간격이 길고 버스정류장과 산업단지 중심지 간 이동거리가 2.6㎞로 도보 이용 시 약 40분이 소요돼 정류장과 거리가 먼 기업의 경우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힘든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 교통비 절감을 위해 도시철도 1, 2호선 주요 역을 연계한 통근용 전세버스(45인승) 4대, 4개 노선으로 구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퇴근 각 1회씩(8곳 정차) 연중 운행키로 했다.1호선(1시간10분)은 서부정류장(06:40) → 상인역 정차 → 국가산단, 2호선(1시간 소요)은 대곡역(06:50) → 설화명곡역 정차 → 국가산단, 3호선(1시간10분)은 반월당(06:40) → 두류역 정차→ 국가산단, 4호선(30분 대기, 50분 소요)은 용산역(07:00) → 국가산단을 운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6

내년도 7천645억 세출예산안 심의 확정

대구 수성구의회가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15일부터 39일간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1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수성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등 24건 안건 심사,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실시해 구정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또 철저한 예산 심사를 통해 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했다.지난 11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부서별로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처리요구 및 건의사항 등 총 178건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했다.또한,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이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구에서 제출한 7천673억7천764만원 중 불필요한 예산 28억3천896만원을 삭감해 7천645억3천868만원으로 수정해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더불어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은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해 구에서 제출한 9천333억432만원 중 불필요한 예산 1억1천303만원을 삭감해 9천331억9천129만원을 최종 확정했으며,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원안가결 했다.조용성 의장은 “39일간의 긴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예산안 등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준 의원들과 자료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준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에는 굳건한 흑호랑이의 기상으로 함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수성구의 발전과 수성구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3

“상화로 구간 교통정체 뻥 뚫린다”

대구 4차순환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인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가 오는 2027년이면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4일 본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한다.‘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3천300억원을 들여 지하 40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공사다.시는 지난 11월 실시설계에 대한 심의 과정을 거쳐 코오롱글로벌(주)를 주관사로 지역의 화성산업과 서한이 참가하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하고 본 공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최근 현장사무실, 시험실 건립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고, 내년 3월부터 시공 측량과 지장물 이설 작업 등을 시작으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하게 되면 전국 최초로 터널 전 구간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해 공사로 인한 도심지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고, 전 구간 자동 물 분무 설비, 위험 구간 집중 배연, 실시간 화재 및 돌발 상황 감시 시스템 도입 등 방재 1등급의 최상위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지하길을 만들 계획이다.입체화 사업이 완료되면 앞산순환로∼도원나들목, 테크노폴리스로∼진천나들목을 통해 지하도로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통과 교통량이 분산되고 지상도로의 통행속도도 현재 28㎞/h에서 38㎞/h로 약 35% 상향돼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곤영기자

2021-12-23

대구교육박물관 지역역사 담은 ‘대구365 오늘’ 출간

대구의 역사를 일지(日誌) 식으로 정리한 ‘대구의 역사책’이 나왔다. 이 책은 현실감 있게 만나는 대구지역 하루하루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대구교육박물관은 최근 지역의 역사를 일자별로 상세하게 살펴보는 책 ‘대구365 오늘’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역사책은 지역민이 꼭 기억해야 하고 기념해야 할 1년 365일 ‘오늘’의 대구 역사를 제대로 간추린 책이다.이 책을 통해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정치, 경제, 문화예술, 교육, 생활사 등 모든 분야의 정보도 두루 망라함으로써 자신과 인연 있는 날을 찾아 숨은 역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이번 책을 준비하면서 대구의 기념비적 날짜를 발굴·확인하는 성과도 거뒀다. ‘영영축성비(嶺營築城碑)’를 다시 들여다보고 대구읍성의 낙성식이 경상감영 선화당에서 열렸다는 것을 확인했고, 대구 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여류감독인 박남옥의 첫 작품인 ‘미망인’은 서울 개봉일만 알려졌는데, 3월 12일 대구의 국립극장에서 먼저 상영됐다는 기록도 찾아냈다.대구교육박물관은 이 책을 통해 ‘그날’의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박물관 로비에 검색 키오스크 ‘내 생일의 대구 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365 오늘’은 대구교육박물관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심상선기자

2021-12-23

대구 단독주택지 4곳 50년 개발제한 풀린다

지난 50년간 개발이 제한됐던 대구 대명동·송현동·범어동·만촌동 등지에 대규모 단독주택지가 개발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규모 단독주택지 종 상향 허용과 건축물 층수·허용용도 완화 등의 제도개선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을 발표했다.대규모 단독주택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범어동·만촌동 일원 6.1㎢이다. 이들 지역은 용도지역 상 제1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층수를 4층에서 7층으로,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 등은 건축물 용도를 완화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이 제한됐다.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은 노후건축물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만성적인 기반시설 부족으로 정주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이에 시는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도시계획, 건축, 교통, 공동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관리방안에 따르면 최소 개발사업지 면적 기준을 1만~3만㎡ 이상으로 정하고 3단계로 구분해 개발허용밀도와 공공기여율을 정했다.1단계는 1만㎡ 이상 면적으로 12층 이하의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시 사업부지 내 사유지 면적의 10%를 공공기여토록 했다. 2단계는 2만㎡ 이상으로 높이 제한이 없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시 공공기여율은 15%를 정했다. 3단계는 3만㎡ 이상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 종 상향시 20%의 공공기여를 통해 개발사업지 주변 주민들을 위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또 계획적 주거지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재배치를 위한 미니 뉴타운 방식의 주거지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이 구역은 대부분이 내부 도로율이 평균 15% 정도로 높은 편이어서 기존 기반시설의 재배치만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해 10만㎡ 이상의 사업지에는 전체 평균 제2종일반주거지역(최대용적률 250%) 규모로 단독주택부터 아파트, 상업시설 등의 다양한 주택·건물 유형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제1종일반주거지역도 다양한 주택유형 수용과 주거·상업 완충기능이 도입될 수 있도록 층수 및 건축물 용도 완화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1만㎡ 미만의 소규모 블록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공동 개발할 경우 아파트를 7층까지 건축 가능토록 하고, 역세권이나 상업지역 경계부의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상업·업무 등의 건축물 허용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시는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이 현장에서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2022년 상반기 내에 행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대구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개정을 완료하여 제도적 틀을 완비할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여러 필지가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해 주차·안전·주거서비스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3

대구, 남부권 글로벌 관문도시 날개 단다

대구시가 군위군 편입과 연관된 발전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을 기회로, 남부권 글로벌 관문 도시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군위 편입에 따른 상생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이전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합의하면서 이뤄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공항 연계 미래 발전 방향, 2030 더 큰 대구 기본구상, 분야별 전략 및 주요 사업 등의 여건 분석에 따른 대구시의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관문도시’로 가는 5가지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5가지 미래 비전은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 △품격있는 역사 문화도시 △Y60 건강 백세 도시 △친환경 탄소 저감 으뜸도시 △신공항 중심 초연결 도시의 생태계 구축이다.구체적으로 미래 신산업 도시는 K-brand 다기능 농업 육성과 G-Economy 제조 및 신산업 기반 구축, 콘텐츠 기반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 신공항 연계 글로벌 혁신 거점 조성을 전략으로 한다. 이어 품격있는 역사 문화 도시는 신공항 연계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SW 기반 K-문화 기반 구축, 신공항 연계 의료관광 메카 조성이다.또 Y60 건강 백세 도시는 청년이 바라는 대구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둔다. 특히, 시니어 헬스케어를 거점화하고 군위군의 10만 인구 달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친환경 탄소 저감 으뜸도시를 위해서 4대 생태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팔공산을 중심으로 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세운다. 마지막으로 신공항 중심 초연결 도시는 신공항을 연계로 하는 특화 도시 및 교통망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도심 팽창의 대안을 마련하는 등 사람을 키우고 꿈을 펼쳐 인재가 모이는 더 큰 대구, 더 큰 미래도시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내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5월부터 대구와 군위군은 더욱 넓어진다. 넓어지는 자연환경과 풍부해지는 문화·관광자원,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더 높은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2-22

영진전문대, 동짓날 팥죽 대신 아동극 선물 유튜브로 생중계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동짓날인 22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아이들에게 팥죽 대신 아동극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사회복지과 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오전 11시에 사전 제작한 ‘팥죽할멈과 호랑이’ 아동극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이 방송은 대학 인근 아기동지어린이집을 비롯해 달성군 옥포읍 옥포이진캐스빌어린이집 등 대구 5곳 지자체 115곳 어린이집 5천여명의 어린이들이 동시 시청했고, 팥죽을 먹으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아동극 유튜브 방송을 본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딱 좋은 공연이고, 아이들이 노래가 나오면 박수치고 춤을 추다가 호랑이가 나오면 긴장해서 집중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2017년부터 아동극을 기획해 어린이집과 요양병원을 찾아 공연했다.지난해는 코로나19로 중단했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아동극을 준비했다.이번 공연을 총감독한 정하은 연구회장(1년)은 “애초에 보건소나 복지관에서 인형극 봉사 공연 의뢰를 받고 기획했는데, 많은 어린이집에서 비대면 실시간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이 있어 지난 17일 대학 시청각실서 공연 녹화 후 유튜브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2

올해 54건 역대 최다 ‘상복 터진 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올해 상복이 터졌다.22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 한해 군은 중앙부처 평가를 통해 25건의 상을 받았으며, 대구시 평가 14건과 외부기관 평가 15건까지 합하면 개청 이래 역대 최다인 54건을 기록했다. 사진이는 지난 2019년 53건을 뛰어넘는 수치로, 한 달 평균 4∼5개꼴로 수상한 셈이다.수상내용도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부문에서 고르게 받아 달성군이 그간 추진해온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국가재난관리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개청이래 역대 최다라는 실적을 올렸다.주요 수상내역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 획득을 시작으로 국가재난관리 유공분야 대통령상 수상, 대구시 자연재난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안전관리 분야에서만 4차례 수상했다.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콘텐츠 상을 받았고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최우수상, 2021 부산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기획상 등 관광분야에서만 5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또 지난 7월에는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시 최우수상, 9월에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관리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는 우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7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 사업비도 별도로 받았다.이어 하빈 PMZ 평화 기념마을 조성사업은 한국경관 학회장상 수상,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개발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한국공예진흥원장상 수상으로 국내 공신력 있는 공모전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아울러 지난 8월에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고 지난 11월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종합경쟁력 2위를 차지했다.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이 올해 각종 시상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27만 군민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2

오미크론! 대구도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대구시 수성구 거주 40대 남성(내국인)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입국 다음 날인 지난 14일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청 전장 유전체 검사에서 지난 21일 오미크론으로 판명돼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아내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1명도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방역당국은 아내와 자녀를 오미크론 추정 사례로 보고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학교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아내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자녀가 다니는 중학교와 학원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을 확인했으나, 밀접접촉자 38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24명은 능동감시하기로 했다. 전장 유전체 검사는 통상 4∼5일이 걸려 아내와 자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어 감염위험이 높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접촉력과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등 오미크론 추정 사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지역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는 22일 7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234명으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해외유입, 3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카메룬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74명, 국내감염 160명이다.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340명(감염자 234명·의심자 106명)이다. 새로 추가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는 총 52명으로, 이란발 입국자-전북 사례 12명, 전북 익산시 유치원 관련 35명(익산 유치원 27명·부안 어린이집 8명), 광주 동구 공공기관 관련 5명 등이다.이날 기준 확인된 지역 내 ‘n차 감염’ 사례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집단감염 △경남 입국자 관련 △전북 익산시 관련 △광주 동구 직장 관련 △대구 사례 등 모두 6개이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대구 사례와 관련해 “해외유입으로 시작돼 동거 가족에게 추가 전파가 확인된(의심되는) 케이스”라며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 및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고, 중간 단계에서 동거가족 3명 중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박 팀장은 이어 “해당 사례와 관련해선 해외입국 이후 추가 전파가 이뤄졌으며, 가족 2명이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2

전국 첫 ‘기업육성시설·주택 복합’ 오픈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DCOE)가 22일 문을 연다.DCOE는 대구시가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육성시설과 창업지원주택 복합 모델을 발굴해 총 300억원을 투입한 곳이다.특히 대구시는 DCOE 개관을 계기로 5년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총 435억원을 투입해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콘텐츠 혁신인재 1천500명, 글로벌 진출기업 40개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구 스마트벤처캠퍼스 부지(동대구로 467)에 준공한 DCOE는 연면적 1만7천32㎡에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다. 기업육성시설은 10개층(지하5∼지상5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창업지원주택은 12개층(6∼17층) 100호 규모이다.대구시는 DCOE 개관으로 창작·창업(콘텐츠코리아랩)→성장지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강소기업육성(DCOE)으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기반이 완성됨에 따라 지역 콘텐츠산업 확장과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지원시설로 활용되는 공간은 6개층으로 지하 1층은 콘텐츠 쇼룸, 1층은 기업 업무지원시설, 2∼3층은 기업 입주실, 4층은 대구글로벌게임센터, 5층은 공유오피스와 게임물관리위원회 대구지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육성을 위해서는 단기(1년) 기업지원 사업을 다년도(최대 3년간)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Pre리딩기업→리딩기업→대구형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판로개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현재 콘텐츠코리아랩, 게임아카데미, 웹툰캠퍼스 등의 기존 교육사업과 신규 교육사업(메타버스 콘텐츠제작자 등)을 총괄·조정할 ‘DCOE(디코) 아카데미’를 통해 실전융합형 전문인재 1천500명을 집중 육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교육을 확대해 활발한 창·취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글로벌 진출 기업 40개 확장을 위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밀착 지원을 통한 수익 다변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자금유치,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글로벌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DCOE를 중심으로 동대구벤처밸리의 콘텐츠산업 주요 인프라 시설들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기업지원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대구 콘텐츠 산업 고도화와 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할 콘텐츠 산업 핵심 시설로 조성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 게임기업들의 매출과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등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의 콘텐츠 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1

올해 최고 시책은 ‘달성 미래의 꿈!…’

대구 달성군이 2021년 올 한해 달성을 빛낸 ‘군정 혁신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군정 혁신 베스트 10’은 안전, 환경, 상생,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등 군정 업무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보인 달성군 우수 시책 10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지난 11월부터 부서에서 제출한 17개 사업에 대해 1차 설문조사와 2차 심사위원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2021년 군정 혁신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최종 선정 결과, 올해의 최고의 우수시책 사업은 ‘달성 미래의 꿈! 아동이 행복한 꿈을 꾸는 달성’으로 저소득층 책가방 지원 사업, 꿈을 담는 스터디 사업,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2위는 ‘송해 기념관·선비문화체험관 건립’으로 국민 MC 송해 선생 기념품 전시관 건립, 예절교육 및 한복체험 등이 가능한 선비문화체험관 건립, 소계정 및 백세정 투어, 주민쉼터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송해공원을 찾는 군민들에게 송해 선생의 밝고 즐거운 이미지와 소계정의 선비정신, 송해공원의 맑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다음으로 ‘전국 안전 1등 달성! 안전한 도시 달성!’이 자연재해 개선 위험지구 정비, 재난 관련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 및 확산 방지 노력 등을 통해 재난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추진해 자연재난 지역 안전도 진단 A등급을 획득한 실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군민들의 정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우수 사업이 군정 혁신 베스트 10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열린 군정을 실현해 행복한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1

대구시의회 올 의사일정 마무리… 107개 안건 처리

대구시의회가 21일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21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시의회는 21일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과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한 뒤 2021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내년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예산안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76건, 동의·승인안 21건, 의견제시안 2건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또,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84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각 분야별 대응의 적정성과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을 집중 검증하고, 군위군 편입, 취수원 이전,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내년도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제출예산액 대비 대구시의 경우 4억원이 감소한 10조1천444억원, 시교육청의 경우 3억원이 감소된 3조7천229억원을 각각 통과시켰다.이밖에 제·개정 조례안 등은 대부분 이견 없이 ‘원안가결’했고 특히, 내년 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의회 조직 정비 및 자체 인사 운영 등과 관련된 29건의 각종 조례·규칙을 대거 처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0

달성군,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서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2리 ‘多함께 사는 우리가 남2家’사업이 20일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달성군은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이 단기간(1∼2년) 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3∼4개 내외)을 발굴해 추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은 11월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12월 달성군을 포함한 10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달성군과 달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공모를 위해 사업대상지 남2리 주민들의 대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이번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多함께 사는 우리가 남2家’은 1억4천만원 규모로 국비 7천만원, 시비 3천500만원, 군비 3천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달성군과 달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대상지에 △주민 역량 강화, 주민 공동체 공간 조성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 △북동초등학교 주변 경관 개선 사업, 마을 홍보 영상 등 마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2022년 연내에 추진하게 된다.김문오 군수는 “주민과 달성군이 협력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첫단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