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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빛동맹 ‘탄소중립’ 협업도 성공모델

대구시와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총 48개 지자체, 40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주민이 지역공동체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 전반에 참여하는 우수 뉴딜 사업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대국민 체감도를 제고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대구시는 광주시와의 협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민 RE100 플랫폼 구축사업’이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됐다.‘탄소중립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민 RE100 플랫폼 구축사업’은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태양광 발전·보급에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함을 목표로 한다. 특히, 두 지역주민 공동체가 태양광 발전의 경험과 정보를 상호 개방·공유하며 지역 맞춤형 태양광 발전 현안을 해결하는 플랫폼사업이다. 행안부는 각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구체적으로 대구시는 가구별 발전량모니터링·대응 등 기존 태양광 발전체계 내실화에 중점을 둔 ‘누구나햇빛발전’ 플랫폼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태양광발전 신규추진을 위한 주민의사 결정, 인식제고 중심의 ‘에너지전환마을지원’ 플랫폼이 추진된다.대구시는 “지난 2021년 10월 설립된 사단법인 ‘누구나 햇빛 발전’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햇빛가게, 햇빛기업을 대상으로 ‘햇빛마일리지 운영’을 통해 시민주도형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시는 또 “현재 9호기까지 건설된 햇빛발전소를 2025년 20개소, 2030년 100개소, 2050년 500개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203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시민클럽 10만 명 가입을 달성해 진정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0

출산서 청년 정착까지… 대구시, 인구활력 정책 촘촘히 짠다

20일 대구시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 인구 이동을 막기 위한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에만 출산축하금과 타 시·도 출신 대학생 정착지원금 등 예산 6천932억원이 투입된다.우선 대구시는 주거비 마련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젊은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버팀목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지역 거주 신혼부부 중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무자녀와 1자녀 가구에는 0.5~1%, 2자녀 이상 가구는 최대 1.6%의 대출이자를 최대 연 288만원, 최장 6년 1천728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귀환 신혼부부에게는 자녀수에 따라 대출이자 1~1.6% 지원해 최대 연 160만원, 최장 4년 640만원의 이자를 경감해 준다.출산 축하금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신생아 양육부담 경감에도 나선다.대구시는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 임산부(1만1천205명)는 월 2만원 한도에서 콜택시 이용요금의 70%를 지원하고 출산축하금을 대폭 확대해 둘째 아이는 100 원, 셋째 아이부터는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 일시금으로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셋째 자녀 출산 시에는 출산축하금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등 총 연간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정책도 내놨다. 자기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산모건강관리사 미이용 시에는 산후조리비용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영유아 단계에는 만 2세 미만 아동에게 최대 24개월간 영아수당(30만원)을 지급하고 보육료와 아이돌봄 지원금은 30만원을 초과해도 전액이 지원된다. 어린이집 급식 품질 개선과 유치원 무상급식비도 신규로 반영했다.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대구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 지역 출신 대학생이 대구로 전입할 경우, 정착지원금으로 1인당 학기별 20만원씩 2년간 최대 80만을 대구행복페이로 지원한다.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청년(만19~34세)에게는 월 임대료 20만원을 1년간 총 240만원 지원한다. 이어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 주택 임차시 임차보증금 연간이자를 최대 100만원(최대 4년)과 반환보증금 보증료를 지원한다.이외에도 대구로 유입한 청년이 경력직 일자리 매칭 사업을 통해 취업할 경우, 기업에는 인건비 1인당 160만원 이내로 2년간 지원하고, 청년은 4개월 근무 시 이주지원금 300만원, 6개월 근무 시 근속장려금 150만원 등 최대 4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느 해보다 심도 있고 치열하게 고민해 출산부터 청년까지 아이들이 꿈꾸고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했다”며 “2022년도 인구·출산·청년 분야 새로운 인구활력 정책이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2-20

대구의료원, 거점 공공병원 도약 나선다

대구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도약한다.대구시는 16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대구의료원 지원 예산을 2021년 43억원 대비 5.4배 가량 증액된 232억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의료 도약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마련했다.투입되는 예산은 중환자실 및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한 진료공간 재배치 1단계 사업에 105억원, 의료장비 보강 교체 등에 36억원을 투입한다.또 의료원의 안정적 운영 및 공공성 강화,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확대 편성해 올해 20억원 수준이었던 공익적 비용 결손 보전금을 45억원으로 늘렸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운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내년도 신규로 추가 지원한다.지역의료 특성상 부족한 응급실 기능 강화와 그에 따라 필요한 필수 중증 진료과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위한 의료인력 확충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공공의료 가치를 실현하고 중요성을 입증했다”며 “대구의료원이 취약계층만을 진료하는 곳이 아닌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장하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공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과 재정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통해 역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19

‘대구시정 베스트 10’ 1위에 엑스코선 예타 통과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가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서 최고의 사업으로 뽑혔다.대구시는 올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을 위해 대구시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엑스코선 예타 통과, 대구가 바뀐다 ·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편리하게 -’ 시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0일까지 추진한 우수시책사업을 대상으로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동대구역·반월당역·서문시장 등 6곳에서 실시한 길거리투표 점수를 합산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시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그 결과 ‘수성구민운동장역∼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까지 12.3㎞에 달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타통과’가 대구시민이 뽑은 올해의 최고 사업으로 선정됐다.2위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된 ‘희망을 만드는 통합의 길!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가 세계로 달립니다!!’, 3위는 보다 빠른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한 ‘ICT 활용 소방정보화 시스템 지원기반 확대’가 선정됐다.이밖에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 정부 정책으로 최종 확정된 ‘30년의 간절함, 안전한 취수원 확보’, 소·소(소상공인·소비자)한 행복을 만드는 대구로 출시, ‘함께해요 백신접종! 함께가요 일상회복!!’, ‘국토교통부 인증 ·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1호 도시 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 성공 프로젝트 · 도심 염색산단 백연(악취) 제로화 사업 추진’, ‘새 옷 입고 접근도 쉬워진 금호강 하중도 · 시민 관심으로 대구 대표 관광지에서 전국적 명소로’,‘글로벌 서비스로봇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순으로 전성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19

대구 달성군, 내년도 예산 8천160억 확정… 30억 증가

대구 달성군이 최근 달성군의회의 의결로 2022년 예산안을 8천160억원(일반회계 8천149억원, 특별회계 1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1년 당초예산 대비 30억원 증가한 규모이다.달성군의 2022년 예산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의 경제 위기 극복 및 군민의 생활 안정과 민선 7기 주요공약사업의 이행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및 27만 군민편의 도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분야별로는 복지분야가 전체 예산의 42%인 3천424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도로·교통·물류분야 867억원, 지역개발분야 644억원, 문화관광분야 300억원, 환경분야 279억원, 농업및 산림분야 52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특히 보건의료, 공공안전, 교육분야는 각각 290억원, 53억원, 13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0억원 증액 편성돼 군민의 생활안전강화 및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의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김문오 달성군수는 “2022년 편성된 군예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을 보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민선 7기 군정의 핵심과제를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하는 달성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19

가창초 박미화 교사, 올해의 스승상 수상

‘2021 올해의 스승상’에 대구가창초등학교 박미화사진 교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스승상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교사는 교육부장관표창 및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박 교사는 25년 동안 문화예술교육전문가로 ‘마음 울림’ 인성교육을 실천해 왔다. 특히, 학생 합창합주, 미술실기 지도, 문화예술축제 참가 등 문화예술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교육감상 6차례를 비롯한 행정자치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과정과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대구시교육청 초등협력학습지원단, 인정도서 개발, 각종 장학자료 개발 등에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10여년 동안 교육과정재구성 컨설턴트, 연수원 강사, 교육지원청 장학요원 등 동료교사의 멘토로 꾸준히 활동해 오며 동료교사들의 본보기가 되고 대구교육발전에 기여했다.박미화 교사는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삶이 행복한 울림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교육가족이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다”며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미래 인재 양성에 애쓰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심상선기자

2021-12-19

대구 달서구,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노력 성과로

대구 달서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방자치단체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공로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달서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6월 성서용산시장 주차장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특히, 아케이드 설치 및 시장 안내간판 교체, 소방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용산종합큰시장 아케이드 조성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올해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월배시장, 월배신시장, 성서아울렛상점가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시행하는 와룡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함께 지역특색과 연계한 깨끗하고 볼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많은 구민이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2-16

매곡배수지 확장 완료 “단수 걱정 던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6일 달성군 매곡배수지 확장공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매곡배수지는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대구시 급수 인구의 50%인 122만 명에게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매곡정수장 정전사고나 송수관로 누수 등 발생 시 많은 불편이 있었다. 현 배수지 용량으로는 1.8시간 동안만 공급이 가능해 사고 조치가 늦어질 경우 단수가 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매곡배수지 급수 가능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시비 129억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용량 2만8천500t을 4만4천900t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 2019년 5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공사가 완료돼 준공식을 가졌다.사업 준공으로 정수장 및 송수관로 사고 시에도 급수 공급시간이 3시간으로 늘어 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배수지 상부를 인근 죽곡산 등산로와 연계한 휴게시설로 설치해 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힐링공간도 마련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매곡배수지 확장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대구시 급수구역에 추가로 배수지 신설,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16

대구 동구, 기초단체 첫 적극행정 매뉴얼 리플릿 제작

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가 16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적극행정 매뉴얼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했다.이번에 배부된 리플릿은 적극행정의 개념과 지원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이 담겼다.대구 동구는 리플릿을 인사혁신처 ‘적극행정ON’ 홈페이지에 게시해 타 기관의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내부 행정시스템에도 올려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인 대구 동구는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무원의 적극행정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대구시 8개 구·군 최초로 전부 개정해 지난 5월 공포 및 시행한 바 있다. 또 적극행정에 대한 공직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의 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기도 했다.이어 적극행정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했다.이에 따라 대구 동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적극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절차와 규정에 얽매여 업무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정 전반에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위기를 탈출하고 더 나은 동구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12-16

대구 수성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우수 2관왕 등극

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이번 수상으로 수성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5천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1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역복지의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지역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개인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또, 민관협력체계 구축,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 효도인형 입양사업 확대, 모바일안심케어 마음이음-콜 도입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수성구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왔다.특히, 스마일 마을복지계획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2곳의 동에 추진하고, 주민들이 지역 복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곳의 동으로 확대 운영했다.수성구는 지역복지평가에서 2019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지난해 3개 분야, 올해 2개 분야를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전국 복지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주민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이고 따뜻한 행복수성 공동체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16

운전사 없는 자율주행 택시·버스 대구거리 달린다

대구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서비스가 실증된다.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은 테크노폴리스에서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여객의 유상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허용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성알파시티(2.2㎢)와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17.1㎢, 2.6km)에 대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의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서비스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소네트는 ‘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DGIST’ 노선 약 7.2㎞ 구간을 운행하며, 에스더블유엠은 ‘포산공원~옥녀봉사거리~유가사사거리~중리사거리’ 노선 약 4.3㎞ 구간에 대해 자율주행자동차 운송서비스를 실증한다.또 내년 상반기에는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셔틀형 자율주행자동차로 대공원역~수성알파시티~대구미술관 구간의 약 7.2㎞를 왕복 운행하는 유상운송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승객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토요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1회 3천원 이내 수준이다.다만, 완전한 자율주행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아직 자율주행기술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자동차에 안전도우미를 탑승시킨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시범사업 홍보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대구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할 예정이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블로그 게시물을 확인하면 된다.당첨자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내년 1월 5일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출범식 날 시승 할 기회도 주어진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시범운행지구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의 고도화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시민 이동 수단 제공으로 자율차에 대한 시민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15

‘안전 1등 달성군’… 안전지수 4개 분야 1등급

달성군이 대구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재차 인정받았다.15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에서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달성군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6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달성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4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에 1등급으로 선정됐다.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등 6개 안전 분야를 각 지역별로 측정해 등급을 매긴 것으로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타 지자체와 비교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달성군은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에서 대구시 및 8개 구·군 중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분야 외에 나머지 감염병 분야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계단 하락하고, 지난해 3등급으로 평가받았던 범죄 분야는 올해도 3등급을 유지했다.감염병 분야 하락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분석된다. 또한, 달성군은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으로 올해 5월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안전 1등 도시 달성군의 명성을 더욱더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 인프라 확보 및 집중 투자에 힘써 군민들에게 행복하고 살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12-15

화성산업, 이웃사랑성금 2억원 출연

화성산업이 올해도 이웃사랑성금과 상생협력기금 등을 지원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화성산업은 최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비롯한 경북도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억원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각각 출연했다.또 올해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KF94 마스크 2만5천장을 기부할 계획이다.화성산업은 지난해에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총 5억원의 성금을 지원했다.지난 2018년 상생협력기금 2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40억원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통해 지역 내 200여개의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했다.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지난해 경북도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코로나19 전담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이번에 출연한 5억원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취수원 지원,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경북 상생장터, 지역농산물 구매 등 농어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화성산업 이종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느때 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고 있지만, 함께하면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왔다”며 “농어촌 및 중소기업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실천으로 사회공유 가치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1-12-15

대구 남구, ‘생활SOC 공모’ 국무조정실장상

대구 남구가 국무조정실이 최근 주관한 2021년 생활SOC 공모전에서 ‘온마을아이맘센터 실내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조정실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개인·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SOC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의 생활SOC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서 총 237건 중 19건을 선정했으며, 이 중 우수사례 분야에 온마을아이맘센터가 응모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6월에 개소한 온마을아이맘센터 실내스포츠 체험시설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시설이다. 기존의 1층 공간과 연계해 유·아동의 체력측정 및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현재 남구뿐만 아니라 타구의 아동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구의 많은 아이들이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의 역량도 강화해 남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의 일꾼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12-15

대구 달서구, ‘복지행정상’ 전국 최초 4관왕

대구 달서구가 ‘2021 복지행정상’ 시상에서 전국 최초로 대상 3개, 최우수상 1개를 받아 4관왕을 달성했다.사진15일 달서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전국 226곳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5개 부문에서 이뤄졌다.달서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장애인 정책분야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1억2천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은 22개 동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 설치·운영,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통합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달서구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며, 이는 주민참여를 통한 민·관의 소통과 상생으로 민관협력 및 복지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장애인 정책분야 부문은 장애인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생애주기별 특화사업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는 달서구장애인복지센터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은 지역 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21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달서구가 4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돼 지역복지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5

영진전문대 나오면 취업문 ‘활짝’

취업 절벽 상황에서 단일학과 취업자 수가 200명을 돌파하는 등 영진전문대의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4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2월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졸업생 200명이 삼성, LG, SK 등 대기업과 중견 기업에 취업하면서 취업 고공행진 중이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취업 실적은 삼성전자 8명, LG이노텍 15명, LG디스플레이 10명, LIG넥스원 4명, SK하이닉스 14명, SK실트론 11명, LS전선 2명이다. 또, 현대모비스·한국전력공사·코오롱글로텍·CJ제일제당·도레이첨단소재 등 국내 여러 사업군 대기업에도 취업하는 등 대기업 진출자만 무려 100여 명에 육박한다.에이치티엠 47명, 스텝스칩팩코리아 13명, 엘엔에프 10명, 하나마이크론 2명 등 중견기업에도 108명이 취업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체와 대학의 굳건한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주문식 교육을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된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은 20여년 전에 국내 대학 최초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공정 메인터넌스(Maintenance)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반을 개설한 이래 성공적으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 협약반은 협약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 지금까지 460여명이 입사해 반도체 산업 인재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김유미(22) 씨는 “4년제를 포기하고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것은 큰 결심이었고, 도전이었다”며 “회사 합격 소식에 많은 축하를 받고 보니 전자정보통신을 전공한 게 잘한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하종봉 반도체·전자정보계열 부장(교수)은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에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ICT반도체전자계열을 개편, 반도체계열과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며 “반도체와 첨단소재, 스마트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에 발맞춰 반도체 제조와 IT소재 분야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반도체계열을 신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접목할 신기술 분야인 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인재도 의욕적으로 양성하고자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4

대구염색공단, 내년부터 증기요금 인상에 초비상

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이 증기요금 인상 소식에 비상이 걸렸다.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석탄가격이 크게 올라 내년 1월부터 증기요금이 현재보다 두배 이상인 1t당 5만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증기요금이 인상되면 업체당 월평균 부담액은 현재 2천400만원에서 4천400만원이 늘어난 6천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원가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경영 위기가 우려된다. 자칫 염색업계 줄도산 사태마저 예상되고 있어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대구시의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국내 섬유산업의 버팀목인 대구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석탄의 구매단가가 지난 7일 공개입찰을 통해 1t당167달러 낙찰돼 내년도 증기요금 단가가 1t당 5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염색공단은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내년도 증기요금 단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지만, 이미 지난 이사회에서 실제 석탄 구매단가를 그대로 적용해 증기요금에 반영하기로 해 내년도 증기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몰린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증기요금 인하정책은 더는 어려운 실정이고, 증기요금이 대폭인상 되면 입주업체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공단 입주업체의 증기 사용요금은 지난 9월까지는 1t당 1만7천원, 10월부터는 2만6천500원을 부담하고 있지만, 인상된 석탄값이 모두 반영되는 내년부터는 1t당 5만원 안팎으로 급등하기 때문이다.또, 지난 9월 말까지 염색공단 입주업체에서 부담한 증기요금은 업체당 월평균 2천400만원이었으나, 인하요금이 환원된 10월부터는 3천700만원, 인상된 석탄값이 모두 반영되는 내년도부터는 6천8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따라서 염색공단 입주업체의 내년도 증기사용 요금은 지난 9월보다 업체당 월평균 4천400만원을 추가 부담해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염색공단은 그동안 석탄구매를 연 단위로 계약했으나, 최근 유연탄 가격이 고점 이후 하락 추세인 점을 고려해 당장 필요한 4개월분에 해당하는 물량만 구매하고 석탄값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가구매 여부를 판단하는 등 입주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김이진 염색공단 이사장은 “내년 증기요금 대폭 인상으로 입주업체들의 원가부담이 가중됨은 물론 가공료까지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해 섬유산업 전반에 큰 파장이 몰려 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구지역 경제의 한 축인 섬유산업의 존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시 한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4

달성~고령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 탄력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며 달성과 고령을 잇는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달성군과 고령군은 지난 8월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5월 준공을 할 계획으로 양 지자체가 10억원씩 분담해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와 대구의 대표 문화 축제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낙하 분수와 워터스크린 등 향후 물을 활용해 경관을 연출하는 2, 3단계 사업의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달성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가 대구·경북 동반성장 및 상생 발전을 견인하고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문오 군수는 “특별교부세 지원 방향에 맞는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설명한 결과 8억원의 귀중한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달성과 고령의 첫 번째 협력 사업인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