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구·북구 일부 2단계 작업<br/>수성구 일부 노후 송수관 정비로<br/>내년 2월경 3단계 실시 계획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장마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되었던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0시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65%이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가뭄으로 인해 운문댐 저수율이 4월 9일 ‘주의’ 단계로 진입됨에 따라 댐의 저수량 확보를 위해 3차례의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낙동강 수계로 대체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장마 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회복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일 낙동강 수계에서 공급된 수성구 수성1,2,3,4가동, 범어1,3동, 황금2동, 중동 일부 지역을 원래의 운문 수계(1만 8천 톤)로 되돌리는 1단계 수계환원 작업을 했다.
이어 동구 신암1,2,3,4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으로 17일 2단계 수계환원을 시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2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은 노후 송수관 정비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2월경 3단계 수계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