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대구시 전역에서 2023년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핵 위협 및 중요시설 테러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전쟁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32개 기관, 9천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14일 대구지역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불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을 시행한다.
22~24일은 북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다중이용시설인 KTX서대구역사 테러 대비 훈련 실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을 한다.
특히 23일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열리며 시민 대피훈련과 함께 죽전네거리 등 4개 구간에서 차량통제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차량통제 구간은 달서구의 죽전네거리를 비롯해 서구의 신평리네거리, 북구의 고성지구대에서 대구역북편네거리, 수성구의 경기장네거리에서 미술관로 구간 등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