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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 입주 기업들 애로 사항·규제 해소 착착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7-10 20:15 게재일 2023-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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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 세번째 합동간담회 개최<br/>농기계 테스트 필드 요청 접수<br/>대형병원 등 인프라 개선 검토

대구시가 격월 합동간담회로 28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등 지역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와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

대구시는 10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올해 3번째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소농기계(신종범 대표)’의 개발 농기계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 요청에 대해 달성군은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잇츠센서(강대천 대표)’의 특허동향 및 시장분석보고서 제공 지원 요청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인프라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리빙케어(권택율 대표)’의 지역 내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접근성 확대 건의에 대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인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 등 교통여건 개선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에 기관별 사후 검토를 통해 추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대구기업애로119 모바일 상담채널, 인터넷 홈페이지, 전용전화(803-1119) 등 다양한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접수하고 있으며, 기업 상시 방문 등을 통해 40건의 기업애로를 상담·처리했다.

또한 올 상반기 총 51건의 규제를 관계부처에 개선을 건의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의 기숙사 건립을 제한했던 규제를 개선했고,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교사·교지의 대학 설립주체자 소유의무에서 타인과 공동소유까지 확대, 아동급식전자카드 월 최대 충전한도액 상향 등 규제개선 요구 사항들도 수용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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