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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獨 카를스루에市 교류협약 체결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7-10 20:15 게재일 2023-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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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성악가 현지 활동<br/>예술·경제·문화 다양한 협력

대구 수성구가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 부시장과 미술관장 등 10여 명이 수성구와 의향서을 체결하고 수성아트피아에 콘서트 오페라‘카르멘 ’을 공연했다. 의향서에 따르면 지역 출신 성악가 3명이 독일에 건너가는 등 경제, 예술,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자체간의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간 교류 협력 사업으로 오디션을 거쳐 성악가 1명이 독일 카를스루에 현지 국립극장 ‘2023∼2024시즌 오페라’ 출연진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와 관련 수성구는 선발된 인원이 독일 현지 오펀스튜디오(Opernstud io)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성구와 독일 대표단은 △상호 도서관 프로그램 교류 △도서관 사서 교류 △미술 작가 2명 교류 △대구미술관과 미술작품 교환전시 등에 대해서도 이날 논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도시 간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이러한 차이점은 교류의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다른 두 생각들이 만나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 나가고 서로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체결한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고 앞으로의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버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 부시장은 “2019년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 교류가 오늘 이렇게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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