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br/>경북기계공고 등 25억 지원<br/>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나서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대구지역 4개교 5개 학과가 선정됐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추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등 4개교 5개 학과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선정된 4곳 학교에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 교당 최대 8억 원, 모두 2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해당 학과와 관련한 산업체 및 연구소 등에 교사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와 스마트융합제어과 △경상공고 스마트모빌리티과 등이다.
이 중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의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의 스마트융합제어과는 내년도부터, 나머지 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교육부가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의·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 결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4개교 5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내 직업계고들의 변화를 향한 선도적인 노력이 최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과 미래산업형 학과개편 등 재구조화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구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