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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에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7-12 20:13 게재일 2023-07-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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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성신앤큐 투자유치 협약<br/>연말까지 330억 들여 2공장 건립

대구광역시는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성신앤큐(대표 곽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2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엔진용 타이밍커버를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주)성신앤큐는 대구국가산단 내 1만2천716㎡(3천853평) 부지에 올해 말까지 33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팩 압출 가공품과 냉각펌프 하우징 등을 포함한 전기차 부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기 위한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성신앤큐 제2공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미래차 부품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착공, 12월 준공 후 내년 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2030년 매출 1천억원의 자동차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9년 대구시의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개발로 전기차 배터리팩 부품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외 1차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부품 대량 수주를 받아 해당 전용공장을 신설하게 됐다.

이로 인해 (주)성신앤큐는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30~40억원 증가, 2025년부터는 약 120억원 정도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성신앤큐 곽한 대표는 “대구는 모빌리티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관련분야 생산기반과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앞으로 전기차 부품 관련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해 지역 미래모빌리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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