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대구은행 등 참여<br/>빠른 일상복귀 도움 되고파 지원<br/>이물질 제거·파손 철거작업 도와<br/>
대구시의회는 26일 예천군을 찾아 수해피해 농가에서 복구활동을 벌였고, 대구은행 경북본부도 문경에서 수해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대구시의원들,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 60여 명 이날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을 찾아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날 대구시의회 봉사단은 수해 지역 대추나무 농가를 찾아 폭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비닐, 철골을 철거하고, 농작물과 토사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모자란 일손을 더하고 땀을 흘렸다. 이 의장은 현장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경북도의 피해 현황을 듣고, 피해지역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경북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봉사단 100여명은 문경시 동로면과 산북면 수해 피해 가구를 방문해 산사태로 토사 유입이 된 농경지와 배수로에 토사물 제거 작업을 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대구은행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 후원과 생필품 및 급식 등을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도 이날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에 생수·라면·간편식 밥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2천만 원 상당)을 예천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앞서 25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 건이강이봉사단 40여 명이 봉화군 춘양면을 찾아 주택과 과수농가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한 김치냉장고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춘양면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도 26일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에 2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폭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생활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중소기업계 성금모금운동(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02-2124-3101∼4))을 벌이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