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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동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민간혁신 사례 ‘우수상’

대구 동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잇따라 큰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2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 민간혁신 우수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22 도시재생 집수리사업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동구는 행사에서 ‘주민중심형 마을조합의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지역주민 주도로 진행된 소독 및 방역, 집수리 지원 사업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동구청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HUG)상과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달 발표된 ‘2022 도시재생 집수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동구는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지의 풍경,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에서 진행 중인 집수리 교육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적 성격의 집수리단 운영과 집수리 모금 진행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카카오 같이 가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원도지사상을 비롯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 받았다.동구는 올해 두 번의 수상과 함께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로탁주아카데미의 큰 호응 등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불로탁주아카데미는 지역의 대표 전통주를 홍보하는 동시에 불로전통시장 내 노포들이 함께 나서 조리기술을 전수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06

사랑으로 버무린 올 한가위도 포근

대구 달성군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8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5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해 위문일정을 진행했다. 달성군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3곳 1천411명, 지역아동센터 33곳 922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화장지·기저귀·라면·김 등 생필품을, 조손가정·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 2천410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 보훈가족 427가구에는 생필품세트를 지원한다.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비대면으로 위문활동에 나서며,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도 나설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나눔 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지역 내 다양한 기업에서 성금 및 성품을 기부했으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관·사회단체에서도 성금·품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동참과 군민들의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저소득층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최재훈 군수는 “이번 명절 위문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달성군에서는 이번 명절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이 1억8천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지원금을 마련해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05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 민생 살리기 당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5일 오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제295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2년 대구시·대구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주요 예산 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시기구 신설 등에 대해 담은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공사·공단 통합 및 명칭변경에 따른 인사청문협약 변경체결 관련 추진보고를 받았다.확대의장단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고금리 지방채 상환으로 재정건전화 확보에는 동의하지만, 코로나19와 생활물가 급등으로 더욱 팍팍해진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의회 심사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생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또 “지난 7월 1차 조직개편에 이어 이번 공공기관 통폐합 및 한시기구 설치 등 수시 조직개편이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집행부는 주요 안건 처리과정에서 급할수록 꼼꼼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시민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2-09-05

한의약 홍보 영상콘텐츠내달 12일까지 공모 진행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제3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한의약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한의약 새고로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표준화, 과학화, 현대화를 통해 변화 발전하고 있는 한의약 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심사를 거쳐 총 13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작품 300만 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2작품 각 100만 원 △우수상 4작품 각 50만 원 △장려상 6작품 각 30만 원으로 총 상금 880만 원을 수여한다.공모 부문은 일반 영상·숏폼 영상으로, △광고 △다큐 △브이로그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영상 콘텐츠로 참여 가능하다.수상 결과는 11월 2일 발표 예정이며, 수상작은 한국한의약진흥원 SNS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문의는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운영사무국(053-810-0311).정창현 원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한의약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9-05

신공항 뜰 때 UAM 같이 뜬다

대구시는 미래교통인 UAM(도심항공교통) 산업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이를 위해 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을 UAM 상용화 서비스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증-시범도시-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시는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하중도와 강정고령보 구간을 UAM 실증과 시범운행을 위한 노선으로 우선 검토하고 시범노선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을 통해 향후 신공항과 동촌 후적지 간의 상용화 노선을 준비한다.신공항 기본설계 단계부터 UAM 계획을 반영해 항공기와 UAM이 조화롭게 비행하는 국내 최고의 중추공항으로 만들고 버티포트는 문화·상업시설이 집적한 ‘스마트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인근 목적지까지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전기차 공유 등 촘촘한 연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촌 후적지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하늘에는 UAM, 지상에는 자율주행 설계를 반영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아시아 최고의 ‘UAM 특화도시’로 건설한다.UAM 기체 제작에 필요한 경량화 소재, 배터리·모터 등 부품, MRO, 운항·관제 등 종합적인 생태계도 육성한다. 이미 대구는 모터, 배터리, 충전기에 이르는 부품생태계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수성알파시티 내 SW 집적단지 등 UAM 산업의 기반이 되는 생태계를 잘 갖추고 있다.‘Made in Daegu’ 전기자율차 시대 개막을 위해 기존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모빌리티 혁신기업을 육성한다. 시는 전기차 모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내 전기차 모터밸리를 조성하고,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산업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기술혁신도 적극 지원한다.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a2z와 평화발레오, 이래AMS, SL 등이 협업해 제작하는 다목적용 전기자율차는 올해 연말 즈음 프로토카 개발에 이어 2023년에는 테스트카(무인셔틀 5, 배송차량 5) 10대를 제작해 운영하고 2027년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6일 열리는 ‘대구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다. 포럼은 계명대학교 ‘미래모빌리티 융합기술혁신센터’ 주관 아래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을 비롯해 다수의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산학연이 함께 지역 모빌리티산업 육성방향을 논의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지향점은 앞으로 ‘Success Daegu’가 될 것”이라면서, “Success는 성공을 의미하는 동시에 하늘길은 UAM으로, 지상길은 전기자율차 기반으로 육성하겠다는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9-04

케이메디허브 “단백뇨 신장질환 원인 첫 규명”

신장질환자의 ‘단백뇨’가 신장 손상을 악화시키는 작용기전이 최초 규명됐다.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4일 신장질환자의 ‘단백뇨’가 신장 손상을 악화시키는 작용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박선지 선임연구원이 미국 워싱턴대 의대의 메기 첸(Maggie Chen)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신장질환자의 단백뇨가 염증반응과 세포자멸사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신장 손상으로 인해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단백뇨’라고 하며 신장질환의 지표로서 신장 손상을 악화시켜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시키는 원인이 된다.그러나, 그 정확한 원인과 작용과정 등은 알지 못했는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단백뇨성 신장질환 환자와 동물모델(쥐)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관련 기전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단백뇨에 의한 ‘TXNIP’(티엑스닙/티레오독신 상호작용 단백질)의 발현 증가가 신장 세포에 소포체 스트레스 유래 염증반응과 미토콘드리아 매개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해 신장 손상을 야기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앞으로 단백뇨가 발생하는 여러 신장질환의 치료제 개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9-04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등 한시기구 6개 신설

대구시는 미래 50년을 혁신과제사업의 추진 동력을 위해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군사시설이전정책관 등 6개 한시기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국장급 한시기구 6개를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발의하고, 오는 15일 개원 예정된 제295회 시의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한시기구 신설은 지난 7월 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시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그 후로 실무적으로 2개월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다.신설되는 한시기구는 3급 총 6개 기구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공보관, 시정혁신조정관, 정책총괄조정관 등이다. 또 시는 긴급한 현안 수요를 반영한 수시 조직개편도 단행한다.공공기관 구조혁신의 일환으로 현재 공무원 조직으로 운영되던 도시건설본부는 대구교통공사로, 문화예술회관 및 대구미술관은 문화 예술진흥원으로 편입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난 6월 의원 정수 증가에 따라 위원회에 두는 전문위원수 증가를 반영해 수석전문위원 및 특별전문위원을 신설하고, 법제기능 강화를 위해 인력을 증원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본청 3실·9국·2본부·86과·348팀에서 6국·2과·3팀이 늘어 3실·15국·2본부·88과·351팀으로, 사업소는 8개 사업소에서 2개 사업소가 감소해 6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의회는 4담당관·7전문위원 7팀에서 2전문위원 1팀이 늘어 4담당관·9전문위원·8팀으로 구성된다. 각 부서의 하부조직과 인력은 필수 인력 위주로 보강했고, 한시조직 신설에 따른 인력은 재배치를 원칙으로 해 총 정원은 6천478명에서 148명 감소한 6천330명으로 조정되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01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상생발전 협약’

영남권 5개 시·도지사협의회는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영남권 시·도지사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이 함께하는 ‘제3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2022 영남미래포럼’1일 오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5개 시·도지사는 ‘영남권 시·도지사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국가 주도의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상호협력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정책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공동 대응 △정부의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입지 규제 완화 추진에 공동 대응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이 지방 정부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공동협약 체결식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부 행사 후 자리를 떠 불참하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불참하면서 경북, 울산, 경남 등 3개 광역단체장만 서명했다. 협의회는 대구시장과 부산시장은 향후 서면으로 회람해 서명키로 했다.이날 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었으나 회의에 불참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01

새 출범 대구교통공사 사장에 김기혁

김기혁, 정명섭 대구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의 사장으로 김기혁 계명대학교 교수를,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는 정명섭 전 대구도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장 내정은 홍준표 시장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공사·공단의 경영합리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공사’를 각각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공사·공단의 첫 번째 인선이다.지난 8월 초 공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선임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공개모집, 서류심사, 면접십사를 거쳐 대구교통공사는 3명의 후보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명의 후보를 대구시에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김기혁(64)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교통공학 석사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교통전문가다. 그는 대한교통학회 회장,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국가도로정책심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대중교통 시책평가위원회’ 등 다수의 교통 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구시 공공교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교통공사 수장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정명섭(64)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 등 건설, 안전분야 핵심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2달만인 지난 7월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사퇴를 결심하며, 시정개혁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탠 정명섭 내정자는 다시 한번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대구시는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9월 말 임명 할 예정이며,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의 통합절차를 거쳐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9월 말 임명을 목표로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9-01

대구 동구, 스마트 횡단보도 25곳 설치 완료

대구 동구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스마트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보행자 유무 △무단횡단 △과속 △정지선 위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계도를 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는 영상 및 문구를 통해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음성 안내 보조 장치를 통해 알려주게 된다.동구는 보행자는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설치장소는 총 25곳이다. 각산네거리와 방촌시장입구, K-2비행장, 동구청 앞, 삼락빌딩 앞. 산수국 어린이공원, 이시아연세병원, 새론초, 르데상스입구, 코스트코 북편, 연경아이파크, 신천4동 국민은행, 아양아트센터, 대구은행강촌지점, 팔공아파트, 공항시장, 대웅한의원, 안심근린공원, 신천센스빌, 효목시장, 파계교교차로, 숙천초, 강동초, 신천4동 행정복지센터, 동대구초 등이다.스마트횡단보도와 함께 신호 횡단보도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했으며, 비신호 횡단보도에는 발광형 점자 블록을 설치해 교통 안내사항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이번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경찰청본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대구경찰청과 대구동부경찰서, 한극지능형교통체계협의회 등이 협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01

대구 수성구 ‘정호승 문학관’ 업무협약·보고회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정호승 문학관 조성 현장에서 ‘정호승 문학관’ 업무협약식과 콘텐츠 기획 및 공간 연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정호승 작가, 배선주 수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3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또 정호승 문학관의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 기획, 공간 구성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에서는 작품 전시 기본 컨셉과 콘텐츠 개발의 방향성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수성구는 이번 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시 디자인 및 공간 연출에 착수해 오는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약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중 정호승 문학관을 주민들에게 선보인다.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들안로 403-1)에 위치한 정호승 문학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주민 공유공간(라운지), 지상 2층은 정호승 문학관으로 꾸며진다. 정호승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시(詩)가 흐르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호승 작가와 범어천이라는 장소적 특수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인물, 자연환경,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9-01

디지털 경제도시 이끌 대구, ABB 산업 2조2천억 투자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윤석열 대통령 대구 지역 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대구시와 과기정통부는 31일 대구시 수성알파시티에서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분야별 디지털 융합·혁신 가속화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 이행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국정과제와 더불어 대통령 대구 지역 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구시 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기술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스타디움 구축’, ‘AI자율제조 클러스터 조성’, 국가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등 인공지능 관련 예타사업 기획을 추진해 대구 디지털 혁신 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를 중심으로 2조2천억원 규모의 ABB 분야 8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 사업 전문 역량을 갖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기획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ABB 분야 8대 프로젝트는 ABB 혁신기반 마련을 위해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사업(전국 1호 SW진흥단지 지정 및 활성화)에 5천억원, 소프트웨어스타디움-D 구축(ABB 청년인재 창업 및 교육 앵커시설)에 2천200억원, 글로벌 디지털 고급인재 양성(차세대 디지털혁신 선도형 고급인재 교육)에 3천억원 등 1조200억원이 투입된다.ABB 기술확산 지원을 위해 AI 자율제조클러스터 조성사업(AI융합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 2천억 원, AI 반도체 핵심기술 실증사업(AI 반도체 기술상용화 및 실증 테스트베드)에 4천500럭 원, 국가 디지털데이터 허브구축(국가 데이터혁신 선도 기반구축)에 2천290억원,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특구 조성(블록체인 서비스 창출 국가거점 도약)에 1천700억원, 메타버스 융합 기술고도화 지원(메타버스 융합제품 창출 핵심기술 개발지원)에 1천300억원 등 1조1천790억원이 투입된다. /이곤영기자

2022-08-31

홍준표 “행안부 갑질… 자치조직권 발동”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정안전부의 인사권 갑질 행정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자치조직권을 발동해 한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8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7월에 있었던 대통령과 시·도지사 만찬장에서 건의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직급 조정 문제는 대통령께서 대통령령을 개정해서 실시하라고 지시를 했는데도 두 달 동안 행안부는 감감무소식”이라고 밝혔다.이어 “대구시청 혁신으로 새로운 행정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한시조직을 요청했다”면서 “두 달 동안 미적거리고 갑질 행정을 하고 있네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시 조직 구성은 협의사항에 불과하지 승인사항이 아닌데도 마치 승인 사항처럼 갑질하는 것은 잘못된 거지요”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방자치의 가장 주요한 요소는 자치조직권이다”면서 “다음 달부터 행안부 협의는 했으니 대구시 직권으로 자치조직권을 발동해 한시 조직을 운영할 생각”이라면서 강행 의지를 밝혔다.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시정 혁신을 위해 5개 한시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행안부와 협의를 벌여왔다.홍준표 시장은 지난 7월 8일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가진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민선8기에 지방주도 발전을 가속화할 혁신과제의 선제적 수행을 위해, 대구시 한시조직의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2, 3급 정원의 증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8-31

“성서 출판산단 입주 업종 추가하도록 지원할 것”

대구시는 8월 31일 이종화 경제부시장 주재로 성서산업단지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열고 산업현장에서 지역의 기업인들과 함께 기업애로해결과 규제개선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이날 현장간담회에는 대구시, 중기청·국세청·고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한국산단공·신보재단·소진공·중진공 등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과 기업대표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 출판산업단지 입주허용 업종 완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 개선, 부가세 의제매입세율 상향조정, 산업단지 내 장기미집행 공원 개발, 성서소각장 스팀공급가 감면 등 15건의 기업애로와 다양한 기업 규제개선 방안에 대한 기업들의 건의가 이루어졌다.(주)아이앤피(권영근 대표)의 ‘성서 출판산업단지 입주허용 업종 완화’ 요청에 대해, 대구시(문화콘텐츠과)는 출판·인쇄산업 고도화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연관산업 분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업종 추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주)베스툴(김상철 대표)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와 관련해 현재 기업적립금 적용기준이 기업규모로 되어 있어,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향후 적립금 부담기준을 매출규모 등으로 변경·보완하는 방안 건의를 검토하기로 했다.대구지방국세청은 농업회사법인(주)영풍(조재곤 대표)이 건의한 ‘부가세 의제매입세율 상향조정’에 대해 부가가치세법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업종별 공제율 차이에 형평성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관련 법령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이밖에 산업단지 주변 가로수 정비, 성서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중소기업 금융지원,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사고예방대책 마련 등 다양한 애로사항들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관계 기관의 추가 검토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31

“지난해보다 추석 경기 더 못하다” 58%

대구 지역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을‘악화’로 인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높았고, 주요 원인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3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 57.7%가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악화 응답비율 56.2%보다는 1.5% 포인트 소폭 늘어난 수치이며, ‘호전됐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추석보다 1.4%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 경기악화 응답비율은 건설업이 63.9%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은 56.5%로 나타났다. 섬유(65.9%)와 기타 제조(58.5%)는 제조업 평균(56.5%)보다 높았고, 기계/금속/로봇(55.4%), 전기/전자/반도체(50.0%), 자동차부품(49.1%)은 낮았다. 서비스업은 58.2%를 보였다.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의 74.8%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답했고, ‘내수부진’을 지목한 기업은 49.0%에 달했다.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57.4%에 이르고,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5.0%, 서비스업 57.7%, 제조업 54.4%의 순을 보였다.자금사정이 악화한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7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매출감소 55.7%, 금리 인상 28.4% 순으로 응답했다. 그 원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 큰 비중을 차지해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올해 휴무일수는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해 최대 4일로 87.1%의 기업이 4일 이상 쉰다고 응답했고,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이유는 주문 물량 납기 준수(40.0%),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37.7%) 때문으로 분석됐다.추석 상여금 및 선물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74.3%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해 지난해 추석의 68.2%보다 6.1% 포인트 늘고, 정률상여의 평균은 기본급의 52.6%, 정액상여의 평균은 45만원으로 집계됐다.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경기가 나빠질 것이다’로 응답한 기업이 47.7%,‘지난해 수준일 것이다’는 응답은 40.0%를 보였다.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자금사정 영향에 대해 ‘다소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1.7%,‘매우 영향이 있다’는 기업이 31.2%인 반면‘큰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6.0%에 그쳤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조치로 금융비용 부담이 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까지 겹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31

대구시, ‘신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대구시는 지난 8월 1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결과 발표에 따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이전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의성군 청소년문화의 집, 오후 3시 군위군 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주민설명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것으로 이전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대구시가 발표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는 활주로 위치, 군 공항 시설규모 및 배치, 부지 경계, 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어 공항건설예정지역 주민의 이전 여부, 소음영향 예정지역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다.주민설명회에는 대구시뿐 아니라 국방부, 국토부,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이 참여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개요 및 주요 내용,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묻고 답하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군위·의성지역에 각각 현장소통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기본계획 발표 이후 이전지역 주민들의 부지편입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 주 2회에서 주 5회로 운영을 늘리고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도 투입하는 등 전문가상담실도 운영 중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30

대구시, 연말까지 5천억 부채 청산 힘들어져

대구시가 올 연말까지 5천억 원의 부채를 상환하기로 한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시는 성서·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하고 신청사 건립기금 일반회계 전환을 통해 마련한 재원 등으로 부채를 상환하기로 했으나 최근 지역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성서·칠곡지역 공유재산 매각을 보류한 데 이어 신청사 건립기금을 존속하기로 결정했다.당초 대구시 재정점검단은 지난달 100억 원 이상의 사유재산 241건을 검토한 결과 달서구 성서행정타운(이곡동 1252-3번지, 23,868㎡)과 북구 칠곡행정타운(구암동 771-2번지, 10,234㎡)을 우선 매각 대상지로 정했다.성서행정타운은 지난 2006년 대구시가 달서구의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확대에 대비해 LH로부터 당시 140억 원을 들여 매입한 곳으로 현재 공시지가는 850억 원이다. 이곳은 지하철 임시환승주차장(8천630㎡)과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묘목장(1만1550㎡), 차량등록사업소 서부분소(3천688㎡)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달서구는 지난 2017년부터 해당 부지를 뷰티케어 클러스터, 대구역사문화관, 빙상장, 국립 AI연구소,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미래차 충전 메가스테이션 에너지 파크 조성, 문화예술타운 등 대구시에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대구시가 2011년 60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공시지가는 304억 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북구청과 북대구우체국이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시립도서관 설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대구시가 이들 부지를 우선 매각 대상지로 정하고 검토에 들어가자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광역·기초 의원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신청사건립기금은 지난 2012년 적립을 시작해 한때 1천773억 원을 모았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대응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1천300여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사용하고 현재 480여억 원이 남아 있다. 시는 당초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총경비 3천300억 원 중 2천800억 원을 적립할 예정이었다.부채 청산을 위해 추진하다 지역 주민 등의 반발이 제기됐던 성서·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이 보류되고 신청사건립기금 일반회계 전환이 사실상 지역민 반대로 무산되면서 올 연말 5천억 원 부채청산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시는 부채청산 재원을 위해 또 다른 공유재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