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시험평가 등 도와<br/>내달 9일까지 대구TP로 접수
대구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촉진하는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와 대구테크노파크(TP)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을 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최근 5년간 사업화 매출액 약 182억3천만 원, 신규고용 169명, 지식재산권 54건으로 타 사업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선정된 (주)유엔디는 로봇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 45.6%, 고용 57.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로봇 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식품 프랜차이즈 자동화 매장 및 베트남 자율주행차량 제조사 등에 공급했고, 향후 반도체 제조 장비에도 적용해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대구지역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대구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 및 전통산업(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추진한다.
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천1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기업부담금은 지원금의 20%이다. 사업 희망 기업은 5월 9일까지 대구TP 글로벌정책지원본부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5)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