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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대구지부,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만세삼창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4-11 19:56 게재일 2024-04-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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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낭독 등 기념행사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노수문)는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중구청장, 북구청장, 달서구청장,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유시연의 진에 들어가 경북 안동, 영양 등지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교전하는 등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유형 10년을 받은 유창호 지사님의 손자인 류동재 광복회원이, 만세삼창은 경북 고령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피체돼 옥고를 치른 박채환 지사님의 손자인 광복회 박창우 달성군 지회장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장 입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념사진과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20여점이 전시했으며, 임시정부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날 우리 선열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를 통치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했으며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며 자주독립의 꿈을 실현하고자 헌신한 점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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