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결혼친화 정책 호응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마을운동 정신을 모티브로 달서구가 기획한 결혼친화 정책이다.
‘잘 만나보세’는 대한민국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민·관 등 지역 연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서 만든 슬로건이다.
달서구는 지난 1일 오후 7시 두류공원 내 카페에서 달서구와 서구의 미혼남녀 직원 9명(남 5, 여 4)을 대상으로 ‘눈부신 봄밤 달서·서구 벚꽃 만남’을 진행했다.
만남 프로그램은 직장 선배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등 타 구와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달서구는 ‘잘 만나보세’ 확산을 위해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미혼남녀 직원들끼리 기혼자인 선배 동료의 권유로 벚꽃 만개 시기 점심시간에 맞춰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등 벚꽃데이트를 동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성당동, 두류1·2동 미혼남녀 직원은 이월드 벚꽃로드에서 ‘별모양 벚꽃데이트’를 가져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또, 상인2동, 도원동 미혼남녀 직원은 도원근린공원 일대에서 도원동 선배 동료가 추진한 ‘상상이상 멋진, 도란도란 원앙 인연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오는 13일에는 계명문화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의 미혼남녀 20명(남 10, 여 10)을 대상으로 ‘달고나 초콜릿 데이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