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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년 총선 치르는 한국 정치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 될 것”

“내년 선거는 한국 정치 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가시화되는 선거가 될 것이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7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어느 정당이든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망했다.그러면서 “단지 이준석 대표의 경우 (지지율이) 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이준석 대표는 지금 창당을 하는 게 차기 대선 때 연합세력의 파트너가 될 생각으로 뛴다고 나는 그렇게 본다. 그래서 우리가 적대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준석 신당이 비례대표 7~8석 차지하면 연합 안할 수 가 없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지역에 공천을 받을 인물에 대해서는 “아무리 대구지만 국회의원 같은 사람 뽑아주길 바란다”면서 “내가 보니 재산 형성 경위도 불분명한 사람, 대구시 망쳐놓은 사람. 국회의원 하는지 국회의원 놀이하는지도 모르겠는 사람이 설쳐대니 대구시가 제대로 될 리 있겠나. 대구시 일을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몇사람 빼놓고는 없다. 있으나 마나 한 사람들 뿐이다. 좀 제대로 된 사람 뽑아달라”고 말했다.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옛날에는 대통령 권력이 국회 권력을 압도했다. 지금은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이 비등해졌다”며 “그래서 선거 지면 아마 정책 추진 동력이 거의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 있다.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망은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내년 대학정책국 신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방대학이 살아나려면 대학의 질을 높여야 한다. 덩치만 키워서 1천억 원을 받아본들 경직성 경비로 다 소모된다. 이젠 대학도 폐교 해야 할 곳은 폐교해야 한다. 경쟁력 사라지는 대학, 실력이 안되는 대학도 문닫아야 한다”며 “지방대학이 살아나려면 대학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대학이 있어야 한다. 대학의 질을 높여서 서울에서도 대구로 오는 그런 학교를 만들어야지 지방대학이 살 수 있다. 대학정책국의 목적은 그것이다”고 말했다.출산정책에 대해서는 “출산율이 대폭 떨어지는 건 가장 먼저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나만의 행복으로 살 수 있다는 게 사회 풍조가 됐다. 그런 사회 풍조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그리고 집값, 자녀교육, 보육문제와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 현금 1억 원씩 준다고 출산율 안올라간다. 국가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시정을 추진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제는 그동안 추진해온걸 주워 담을 때다”며 “내년에는 새로이 완성된 미래 50년의 틀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7

年 23만명 찾는 ‘경찰수련원’ 달성군 비슬산에 둥지 튼다

대구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들어선다.달성군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구경찰수련원 신축 신설’ 사업비 2억5천3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달성군은 그동안 경찰청과 협업 및 기획재정부와의 의견 조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비슬산에 들어설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 4층·지하 1층, 125실 정도로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타 지역 수련원의 운영을 감안했을 때 ‘대구경찰수련원’에는 매년 23만명의 경찰과 경찰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수련원 인근인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경찰수련원은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와 연결돼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 및 대구신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수련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련원이 위치한 비슬산은 대구1호 관광지로, 세계 최대 암괴류와 국내 최대 참꽃군락지, 대견사와 소재사, 치유의 숲 등이 있어 비슬산 힐링 테라피를 느낄 수 있다.또한 경찰수련원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달성화석박물관, 비슬도서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있으며, 현풍향교, 현풍도깨비시장, 도동서원 등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주변의 시설과 풍경도 좋아서 수련 목적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귀뜸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경찰수련원은 매년 2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운영인력 고용,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대형 공공기관 유치효과와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경찰청과 협력해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7

제조AI 전문 인터엑스, 수성알파시티로 본사 이전

첨단 AI를 제조공정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대구로 속속 모이고 있다.  제조 AI 및 자율공장 전문 기업인 (주)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대구로 이전한다.대구시는 27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인터엑스(대표 박정윤)의 본사 이전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주)인터엑스는 제조 기업의 DX(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본사를 울산에서 대구로 이전하기로 하고, 447억 원 가량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부지 2천420㎡)에 본사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 기업은 2020년 7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여 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ICT Growth)에 선정된 데 이어 2023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을 수상했다.특히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독일 카테나-X와 산업용 인터넷, 디지털 트윈, 데이터 표준화 분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제조 AI 플랫폼 적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자율 제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과감한 도전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박정윤 (주)인터엑스 대표는 “대구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 산업 DX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ABB 육성사업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율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7

“지방세 환급금, 카톡으로 손쉽게 신청하세요”

지금까지 지방세를 환급 받으려면 국세청을 방문해서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카카오톡 채널만으로도 쉽게 신청과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중구는 내년부터 납세자의 쉽고 빠른 지방세 환급 신청 및 처리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중구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금은 연말정산,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 등의 사유로 매년 환급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납세자의 편의 제공과 매년 발생하는 미수령 환급금으로 인한 행정비용을 줄이고자 기존 우편, 전화, 방문 신청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구중구지방세환급’ 채널을 개설해 카카오톡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카카오톡 환급신청 방법은 납세자가 지방세 환급통지서 수령 후 카카오톡 채널 ‘대구중구지방세환급’을 추가하고 1:1 대화창에 △성명 △생년월일 △계좌번호 △연락처를 입력하면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별도의 환급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 우편, 전화, 방문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환급신청이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와 권익보호를 위한 편리한 제도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7

“안건 307개 심사·의결… 조례 183건 처리”

제9대 대구시의회는 2023년은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으로 대구 대도약을 위해 민의를 대변하며 의정 활동을 역동적으로 펼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2023년 대구시의회는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조례안 183건, 시정질문 31건, 5분 자유발언 78건 등 시정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 대상기관을 69개로 정하고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6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688건의 진정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탐방’을 14회 실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53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활발한 의정교류로 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지방의회 협의체를 통해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지원 건의’,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대중교통차량 특례지원 건의안’ 등 정부 건의안 11건을 발의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타 지자체 의회 및 특위 차원의 교류도 활성화했다. 대구와 광주는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통해 함께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고 신공항특위는 경북도의회와 간담회, 맑은물특위는 안동시의회 및 안동시와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공통의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갔다.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띄었다. 대구시의회 자생 연구단체(5개 단체)는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을 펼쳤고 정책연구위원회 및 용역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에게 필요한 입법 발굴·연구에 매진했다.특히, 광역의회 최초로 의원 구속기소 상태에서 월중수당 지급을 제한하도록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의원 겸직현황 및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공개하는 등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만규 의장은 “2023년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군위군 대구 편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우리 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2024년에는 팍팍한 시민의 삶에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대구 대도약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승객 95% 긍정 평가… ‘대구로택시’ 대기업 독점구조 깼다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공공앱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대구로택시가 11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90억 원, 지역자본 192억 원의 역외유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대구로택시는 월 호출이 23만여 건으로 택시호출시장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대기업 독점구조를 타파한 최고의 공공형 택시호출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6일 밝혔다.11월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의 82%인 1만1천98대가 대구로택시에 가입했고, 시민 가입자 수도 51만여 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승객 만족도 평가도 긍정 95%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시는 지난 8월 10일 높은 호출 수수료로 고통받고 있는 약자인 택시기사를 대변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국회·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카카오T 본사를 방문해 카카오T의 부당성을 전달하는 등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을 했으며, 11월 윤석열 대통령도 카카오 횡포를 질책했다. 그 결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법인택시조합연합회·택시노조단체 및 개인택시조합연합회와 상생 합의해 신규가맹택시의 가맹수수료를 2.8%로 인하하도록 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후 대구로택시는 지난 19일부터 불편이 많았던 돌아서 가는 지도오류 개선을 위해 내비게이션을 지도상의 거리(최단거리)로 변경해 배차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플랫폼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시스템 안정화, 24시간 AI 콜센터 운영, 우수기사 선정 이벤트,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한 서비스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택시호출시장을 대기업 독점구조에서 경쟁구조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공정경제와 민생안정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오봉산·와룡산서 용의 기운 받으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각 지자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와 신년을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를 곳곳에서 개최한다.북구는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오봉산 침산정에서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북구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북구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대구의 중추적인 지역인 북구의 새로운 비전 공유와 다짐을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북구 8경’ 중 하나인 오봉산 침산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대북 퍼포먼스와 더불어 대북과 태평소 공연을 통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이와 마찬가지로 서구도 오는 1월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해맞이 행사’를 와룡산 상리봉에서 개최한다.서구가 주최하고 서구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7시에 와룡산 상리봉 정상에서 신년 인사, 일출 감상, 문화공연 등을 통해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또,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떡국나눔과 서구를 대표하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의 지신밟기, 통기타 공연, 신년 타로점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된다.서구는 해맞이 행사를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한편, 남구는 타 지자체와 달리 ‘해넘이’ 행사를 오는 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계묘년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갑진년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전통 국악과 대북 공연, 청룡의 해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앞산빨래터공원에는 11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마을 등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관련 조명 설치물 및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해넘이 축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6

청구중, 올해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우수상’

대구 청구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는 지난 2021년 국제고 우수상 수상, 지난해 예아람학교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1년 9월 1일 이후 공사 완료된 신축, 증축, 개축 및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평가는 △배치계획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배치 △안전 계획 △친환경 설계 △주변과의 조화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청구중학교는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본관동과 원형관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교육과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했다.특히,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본관동에는 일반교실, 교무실 등을 배치했고, 원형관동은 IB 월드스쿨 전환을 위한 디지털 도서 학습실, 메이커 스페이스실, 강의실 등 특별 교실을 배치해 건물 간 공간 특성을 활용해 유연한 수업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야외공연장 및 도서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는 교육부와 17곳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관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교수학습과 연계한 창의적인 공간 등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교육시설 조성을 도모하고자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26

洪시장 “군공항-민간공항 통합 건설 방안 추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 "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과 지방대학 육성 등 올해 추진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 및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2024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에 대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분리 건설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민간공항에 대한 업무를 대구시가 위임받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지방대학교 소멸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현상이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곳은 없다”며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별도 국 단위의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지방대학교 육성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2024년 대구마라톤대회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홍 시장은 “올해부터 ‘골드라벨’로 치러지고 있는 대구마라톤대회가 앞으로 ‘플래티넘 라벨’까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문제에 대해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도축장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통해 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전국 최초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전환, 도축장 폐장을 통한 경영혁신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원형지 분양 방식으로 대전환해 (기업유치를) 추진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용이하고, 기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에어시티로 조성되는 군위군에는 원형지 분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밖에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국가계획 조기 반영’에 대해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및 예타사업 선정 추진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고 “연말연시 제야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 다중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불방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해를 보내면서 돌아보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고, 내년에 해야 할 일을 철저히 챙겨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내년 개최 2개 국제경기대회 예산 ‘두둑’

2024대구마라톤대회와 2024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9억천만 원을 확보했다.내년 4월 7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상금 지급(1위 16만 달러), 집결지와 코스 변경(2023년 국채보상공원 출발 3회 반복 루프코스 → 대구스타디움 출발 1회 순환코스), 대회 참가규모 확대(1만5천 명→ 3만 명), 마스터즈 풀코스 신설 등 올해 대회보다 더 획기적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국비 6억 원)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또 내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0여 개국 1천8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모여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치는 태권도 단일종목 최초의 세계대회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로운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국제대회가 하나의 지역 브랜드가 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25

대구 혁신형 스타트업 ‘쑥쑥’

대구 경제의 차세대를 책임질 혁신형 스타트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스타트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기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에 2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대구 혁신형 스타트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올해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주)브이에스팜텍이 새롭게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50억 원까지 특별보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또한 2020년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주)아스트로젠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업 성장세가 뚜렷해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추가 선정돼 글로벌 진출 자금 최대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주)아스트로젠은 국내임상 3상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신약승인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신약 출시에 가장 근접하고 있어 환자 가족과 의료계에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중기부의 신규사업인 업력 10년 이하 10대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주)닥터테일, 씨티셀즈, (주)유엔디, (주)지오로봇이 선정돼 사업화 자금 최대 6억 원, 연구개발 최대 6억 원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CES 2024 혁신상에 대구시의 지원을 받은 지역 6개사가 8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기업 중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모빈(대표 최진)’은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주)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한 로보틱스 분야 기업으로 중기부 창업 경연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촉망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세계 최대 벤처투자사인 PNP와의 연계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4월에 동대구벤처밸리에 지사를 개소한 PNP와 협업을 통해 (주)씨위드, (주)닥터테일, (주)뷰전 등 5개사가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12월 5일~7일)에 참가했으며, 글로벌 투자사인 Primer Sazze 파트너스, Kairos 벤처스 등에 투자 관련 후속 협의일정을 제안받아 내년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와 PNP의 지원을 통해 (주)뷰전(스마트필름), (주)아임시스템(혈관로봇)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주)휴네이트(배터리), (주)캐스트(수처리살균)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이밖에 지식재산권 확보가 취약한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과 관련해 총 693건, 비대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19개사, 아마존닷컴 13개사의 입점도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구 미래 50년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도록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더 촘촘히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5

1인가구 고독사 방지 ‘달성안심서비스앱’ 출시

1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노년 고독사나  안전취약계층의 세심한 배려와 구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 복지시스템 ‘달성안심서비스앱(APP)’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달성안심서비스앱’이란 1인 가구의 거동불능·응급 또는 위기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호와 피해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개발된 앱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등록해둔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달성군은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활용해 최근 새롭게 고독사 위험에 놓인 △중장년층(50∼64세) 1인 가구 및 장애인 △치매환자 △중증질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해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연계해 안전 확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폰 원스토어에서 ‘달성안심서비스앱’을 검색 및 설치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월부터 다운이 가능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고독사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치매, 중증질환, 장애 등의 다양한 위기요인으로 인해 장년층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안전 확인 및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5

대구남부경찰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고 스마트치안으로 주민안전 앞장서다

치안은 범죄가 일어나서 범인을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범죄가 일어날 환경을 제거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은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관련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긴급치안 현안 대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불안심리 해소 및 골목길, 방치된 공터 등 범죄 취약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 제공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중 12개 자치경찰위원회의 15개 사업이 선정, 총 30억 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개별 단위 사업 중 가장 큰 금액인 3억 원이 확정돼 남부서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부서는 △대구 남구 효성로 37 주변 6개교(경일여중·고, 협성중·고, 봉덕초, 효명초)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CCTV·솔라안심등·LED벽화·노면디자인 등 방범 시설물 설치 △AI 기반 영상자료 분석을 위한 CCTV 고속검색시스템 서버 구축 등을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서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 및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하고 이상동기 범죄 등 긴급사건 발생 시 실시간 CCTV 검색을 통한 신속한 범인 검거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각종 영상자료 고속검색 기능을 치매 노인 및 아동 실종 사건·범인 동선 추적에 활용해 사건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 함으로써 치안고객인 주민만족도 향상은 물론 경찰 업무효율 상승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내년도 건전 재정기조로 예산이 감축된 시점에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3억 원이라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나 대구시 어디든 직접 찾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이상동기 범죄 등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5

“서문·칠성야시장서 크리스마스 즐겨요”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를 22~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지난 3월 31일 재개장 이후 지금까지 127만 명이 다녀가면서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문·칠성 야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먹거리뿐만 아니라 참여형 이벤트와 특별공연 등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먼저 서문 야시장에서는 오는 22일 추억의 뽑기, 행운의 공 던지기 등 ‘연말 운수대통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에는 ‘제6회 서문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진행된 서문가요제 예선전에 91명이 참가했고, 본선 진출자 15명이 최종경연을 펼쳐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어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로망스’라는 주제로 밴드, 뮤지컬팀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칠성 야시장에서는 23, 24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미니트리, 키링, 스노우볼 등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양초, 드림캐쳐, 장갑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즉석 노래자랑과 지역 음악가들의 캐롤 공연이 칠성 야시장 상설무대에서 진행된다.올해 서문·칠성 야시장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고,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문체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1

시민에 활짝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22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몰(구 홈플러스)에서 개관식을 가진다.이달 6일 개관한 경남에 이은 전국 12번째 개관으로, 개관 기념식에는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센터는 지상 1층 3천037㎡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보이는 TV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 교육실, 편집실 등의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의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센터는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스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 놀이 형식의 미디어체험과 촬영·편집·제작 등을 연령별, 매체별, 수준별로 다양하게 교육하는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미디어교육은 희망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edu.kcmf.or.kr)’을 통해 2시간 과정의 비대면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 대여 및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면서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1

대구교육청,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 단행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명단 본지 홈페이지이번 정기인사는 적재적소의 전보와 교육파견을 통해 개인 및 조직 역량을 함께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승진은 4급 4명, 5급 23명, 6급 이하 123명, 전보는 4급 10명, 5급 41명, 6급 이하 134명, 퇴직 33명, 신규임용자 79명 등 모두 582명이다.특히, 이번 인사는 유보통합과 학교시설복합화(미래학교추진단)의 본격 추진에 따른 조직개편을 반영했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재편했다.또한, 지방기술서기관을 중앙교육연수원에, 지방행정(전산)사무관을 한국교원대정책전문대학원에 교육훈련 파견을 하는 등 행정 외 직렬에도 교육기회를 제공한다.6급 이하 인사도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파견 및 6급 장기교육훈련 제도를 도입하고,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해 희망지 우선 배치 등 우대 전보를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내년은 유보통합 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확충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출산 시대에 우리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인사고충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12-21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확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어떤 요일이 좋을까? 지금까지 의무휴업일은 전통시장 등 중소형 마트를 고려해 주로 일요일로 정했지만 오히려 평일 휴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월 10일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특·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했다.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으며, 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소매업종 매출 증가율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 보다 큰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가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대구 내 전통시장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고,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 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구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 과정 및 행정절차, 의무휴업 효과 등 각종 문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충북 청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는 12월 19일 유통업계와 상생 협약식을 열어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내년 1월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예정이다.또한, 부산상공회의소도 부산시민의 64% 이상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일전환 건의서를 부산시와 16개 구·군에 전달하는 등 부산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논의가 한창이다.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중소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오프라인 대·중소 유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업체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울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시행 지자체가 나오면서 대구시의 대표적 규제혁신 성공사례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혁신으로 대구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 굴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0

대구 수성구, 市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기상이변과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자연재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지자체들의 핵심 과제로 부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 주관 ‘2023년 구·군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 실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자연재난 특수시책 발굴·시행 등 5개 항목을 통해 추진 실태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수성구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인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도상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여름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설정을 통한 기상상황 모니터링 △기상특보 시 협업을 통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취약지역 순찰·예방 활동과 사전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재난 대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응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대응 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

“중구서 ‘MBTI’ 맞춤 여행 함께 즐겨요”

취향여행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여행을 선호하는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경우 천편일률적인 여행이 아닌 보다 특별한 여행을 원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Z세대의 성향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성격 유형 검사인 MBTI에 맞춘 개인별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체험·전시관·카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2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중인 북성로·경상감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오는 23일 경상감영공원, 우현하늘마당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BTI 유형에 맞춰 중구를 관광하는 ‘마이 베스트 투어 이즈 중구(My Best Tour Is 중구)’ 행사를 개최한다.투어 코스는 4개의 여행테마로 MBTI 유형별 특성을 분석·재분류해 △I·N을 위한 배움과 깨우침이 있는 탐구 여행 △I·S를 위한 힐링과 감성을 즐기는 낭만 여행 △E·N을 위한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스펙터클 여행 △E·S를 위한 감성과 교감을 나누는 친목여행으로 구성했다.중구 골목문화 해설사와 함께 MBTI 성향별 맞춤형 투어를 진행하고 음악감상, 카페, 공예, 메이커 체험 등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4개 코스의 출발지인 경상감영공원에는 △희망 메시지 트리 △MBTI 포토존 △중구 MBTI 투어 맵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설치해 투어 참가자 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또, 우현하늘마당에서는 △I·J를 위한 클래식 공연 △E·F를 위한 디제잉 공연△I·P를 위한 재즈공연△E·J를 위한 어쿠스틱 공연 등 MBTI 성향에 맞게 즐기는 종합예술 콘서트와 함께 셀프 사진관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투어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글폼과 전화(053-756-9115)로 사전 접수 받으며,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경상감영공원과 우현하늘마당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MBTI 테마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관광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중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20

달성군, 올해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잘했네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운영하면 시정이 어떻게 달라질까 ?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각 지자체에 뿌리를 내리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행안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합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참여 기구 구성·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우수 시책 및 사례 등을 심사해 선정하는 ‘종합상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군민이 빛나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이 더욱 빛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평균 나이 41.4세로, 올해 청소년·청년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