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계명대 미술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학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안광학 디자인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안광학기업의 디자인과 브랜드역량 강화, 미래형 안경 제품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광학산업 디자인 혁신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추진 △기술 및 자원 공유를 통한 안광학 디자인 인재 교육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디자인 혁신 관련 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협조 등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안광학산업 대표 지원기관으로서 대구국제안경전(DIOPS)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지역대학과 협업해 안경디자인 정규과목을 운영하고, 영남대와의 협업으로 지난해까지 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계명대에 신규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모두 40명 이상이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김종한 진흥원장은 “안광학산업은 AR·V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차세대 첨단 디바이스로 확장되고 있고, 안경은 기술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산업의 미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디자인 연구의 기반을 강화하고 함께 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