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사문진 야외공연장<br/>대형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br/>동물 교감 체험 프로그램 마련
지난 14일부터 사문진 야외공연장에서는 ‘제2회 달성군 영유아 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달성군이 ‘아이가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20일까지 진행한다.
축제는 지역 내 만 2세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를 비롯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빅 벌룬쇼 및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중 평일에는 달성군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아이들을 인솔해 축제에 참여한다.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부터 설화명곡역 8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장은 몇 천 명은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그 규모가 꽤 크다. 그리고 작년보다 놀이기구들이 더 늘어났고 프로그램도 좀 더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놀이기구와 대형 에어바운스가 가득 펼쳐져 있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앞쪽 사문진 상설공연장에는 빅 벌룬쇼 등 공연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장에는 어린이집에서 온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도 커지고 프로그램도 좀 더 다양해져 아이들이 좋아한다. 우리 달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가 영유아들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부모들에게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