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새롭게 미래로 ‘Step To Future’ ‘제35회 대구컬렉션’ 패션 대축제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10-14 19:35 게재일 2024-10-15 2면
스크랩버튼
31일부터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br/>중견·신진 8개사 디자이너 참가<br/>런웨이 탈피 라운드형 로드쇼장 
‘제35회 대구컬렉션’ 포스터.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공

국내 최장수 컬렉션 2024 ‘제35회 대구 컬렉션’이 오는 31일부터 양일간 대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구 한국패션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은 대구시의 지역패션산업의 발전과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 ‘제35회 대구 컬렉션’을 개최한다.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5회를 맞이한 대구컬렉션은 국내 최장수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는 지역 패션산업의 대표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대구패션산업의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Step To Future’의 컨셉을 주제로 막을 올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수도권 디자이너 등 8개사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2일간 총 6회로 구성, 내수·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2025 시즌 트렌드와 뉴컬렉션을 제시한다.

개막 첫날은 ‘남희컬렉션’(남희)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구정일 꾸띠르’(구정일)의 단독쇼를 비롯해 ‘DOBB’(도유연)·‘루부’(구화빈) 등 혁신적인 신진디자이너들이 연합쇼로 참가해 총 3회의 컬렉션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하는 ‘CHOIBOKO’(최복호)를 시작으로 ‘MWM’(김민석)·‘포움’(장재영)의 연합쇼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DOUCAN’(최충훈) 브랜드를 초청해 대구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패션쇼는 기존의 정형화된 런웨이 공간 구성에서 탈피해 라운드형 로드쇼장으로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수성여성클럽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의 ‘패션소품 프리마켓’이 운영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정순식 이사장은 “대구지역 중소 패션업계의 내수·수출시장의 불황 극복과 급변하는 시장대응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