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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화석 전문 공립 ‘달성화석박물관’ 오늘 정식 개관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10-15 19:56 게재일 2024-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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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국내외 화석·암석·보석원석 1000여 점 소장<br/>공룡 발자국 화석·스트로마톨라이트·고래뼈 표본 등 다양한 볼거리
16일 개관하는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달성군 제공
16일 개관하는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달성군 제공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이 16일 오후 2시 정식 개관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달성군은 국·시비 75억원 등 265억원을 투입,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국립대구과학관 바로 옆에 대지면적 8980㎡, 건축 연면적 604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달성화석박물관을 건립했다.

박물관은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000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공룡 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삼엽충·고래 뼈 표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부는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다목적실과 함께 카페와 기념품점 등도 갖춰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개관 후에는 개인·단체 방문객 모두 시설 전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내부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내부 모습. /달성군 제공

앞서 달성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사전 개관을 통해 내부를 공개했다. 이 기간 유치원, 학교 등의 단체관람객을 포함한 3200여 명이 찾았다. 달성군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날 개관하게 됐다.

달성화석박물관 건물은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33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사전 개관 기간부터 달성화석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교육 중심 시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달성화석박물관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53-659-4900)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s://fossilmuseum.dssiseo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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