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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2024 한국 최고 경영대상’ 大賞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비전을 확립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024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글로벌 배터리특구 혁신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낸 결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 특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특구 혁신도시 부문에서 규제특구와 특화단지 지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끊임없는 혁신과 리더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의 최고경영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그 모범사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시상식이다.시는 지난 4월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3년 연속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한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받으며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특히 오는 2027년까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14조 원에 달하는 특화단지 최대 투자가 예정돼 있다. 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생산과 매출 100조 원, 고용 1만 5천 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이차전지 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위한 규제 해소 및 산단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정부, 경북도, 기업과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단계획 변경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을 정부의 지원으로 처리했다.또 영일만 및 블루밸리 산단에 부족한 전력, 용수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종합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산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교육과정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및 글로컬 대학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핵심인 인력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이차전지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기술과 인력이 상호 교류하는 혁신 거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포항은 특화단지 지정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배터리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여건이 갖춰져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17

34년 된 장기면행정복지센터 ‘새단장’

포항시 장기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일상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거듭났다.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철수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김영헌 포항시의원 등 시·도 의원과 지역 자생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했다.기존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는 1991년 준공돼 건립 34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주민 이용에 많은 불편이 발생했다.이에 포항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개선을 위해 전반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특히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해 약 60%의 비용을 절감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10월 착공돼 약 8개월 간 진행됐으며, 총 19억2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연면적 764.16㎡, 지상 2층 규모로 민원실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외관과 디자인에도 큰 신경을 썼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한식 담장은 행정복지센터 뒤에 자리하고 있는 장기읍성의 성곽을 떠올리게  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자리 잡은 전통 양식 요소는  ‘충효와 선비의 고장 장기면’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강덕 시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행정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17

“상인 단체 결집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포항시 상인단체 결집을 통해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한 ‘포항시상가상인총연합회’가 17일 발족한다.현재 포항시 각 전통시장엔 상인회가 존재하지만 지역 상인을 대표할 상인회가 없고, 군소 상공인 및 소상공인단체들은 제도권 바깥에서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몇몇 뜻있는 상공인들이 포항시 전체 상권을 아우르는 상인, 상가단체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합회 단체 결성에 힘을 모으게 됐다.연합회는 지난 3월 29일 송도해수욕장 개장이 무산되자 송도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10개 상인회장이 모여 ‘상인들의 권익 향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적 상인회의 결성이 절실하다’는 취지를 모아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현재 총연합회엔 죽도시장번영회, 대이동상가번영회, 송도상인회, 죽도시장상가번영회, 영일대해수욕장상인회 등 17개 상인회가 가입해있는 상태. 연합회는 포항시 전체 상가, 상인회 60여 개 중 30여 곳까지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박태용 신임회장은 설립취지에 대해 “현재 포항 시장에는 전통재래시장에 국한된 시장 상인회가 존재하지만 확장성을 가지고 포항시 전체 상가 상인을 포괄할 수 있는 상인 단체가 전무하다”라며“공익을 전제로 전체 상인의 복리향상과 권리 보호가 결성의 주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과 정강을 정비해 △소외된 군소상가 상인회 활성화 △상가 수익 창출과 이미지 개선 △상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연합회 출범에 대해 포항시도 적극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현재 시의회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된 조례를 추진 중”이라며 “총연합회의 출범과 관련해 행정적으로, 제도적으로 도울 부분이 있으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포항시 상가상인총연합회는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포항시 상가상인총연합회 발대식 겸 창단총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17개의 가입 상인회 참가 발대식 진행 및 고문 자문단 20여 명과 후원기관 업체 20여개, 업체 후견인, 지역구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김채은 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07-15

95세 어르신도 참가한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포항시는 12일 티파니웨딩컨벤션에서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주관으로 ‘제8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황영애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이번 대회는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추진하고 있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 교육과 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을 연계해 추진했다.특히 참가 어르신 200여 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16개 경로당 어르신들로 지난 3월부터 치매 예방 주산 교육과 다양한 동네경로당 대학 수업을 받아 왔다.최고령 참가자 손모(장량동, 95세) 어르신은 “수업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고 늦은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보람된다”고 말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주산 실력을 뽐냈으며,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진행했다. 단체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과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전국 최초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된 자랑스럽고 이색적인 대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주산 교육 등 평생학습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지난 2022년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로 KDI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12

포항시, 포항국제불빛축제 평가보고회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시 유관부서를 비롯해 포항문화재단, 후원사,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축제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평가 용역 및 종합결과 보고, 발전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분석뿐만 아니라 주관사인 포항문화재단 및 불꽃연화의 총연출을 담당하는 ㈜한화와 함께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도시인 포항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활용한 메인 콘텐츠를 새롭게 개편한 점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축제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는 평가다. 1천 대 불꽃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빛드론쇼’와 국내 유일한 ‘국제불꽃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어플을 통해 직접 해외 3개국(중국·호주·영국) 중 화려한 불꽃 연화가 강점인 중국팀을 우승팀으로 뽑는 등 신선한 축제 경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많은 방문객도 자랑했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3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비율이 49.4%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방문객 중에는 재방문률이 67.3%로 충성도 높은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가 결과를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도시를 대표하는 경제성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경제효과 지표가 직접경제효과 180억 원, 간접경제효과 885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축제의 중장기 발전 과제로서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파에 따른 교통 대책 △불빛 핵심 콘텐츠 다변화 △축제 장소 고정화 △좌석 유료화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됐다.장상길 부시장은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발전 방안을 적극 반영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글로벌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평가보고회에 앞서 대규모 지역대표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공무원 등 25명에게 표창이 주어졌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12

“안정된 일자리·교육·의료 보장”… ‘지방소멸 위기’ 해법 공감대

포항시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 위기,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방소멸 위기와 청년인구 유출 문제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상림 박사가 ‘인구변동과 포항의 대응’을,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신영미 박사가 ‘가족과 청년이 포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포항시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2부에서는 김진홍 전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이 좌장을 맡아 1부 주제발표자와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위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공론 장을 펼쳤다.손동광 포항시청년정책조정위원장이 ‘포항시 청년정책의 현재와 미래’, 김철규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이 ‘청년인구 유출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지정토론을 펼치며,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실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일자리와 교육, 의료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이 보장돼야 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했다.다둥이 아빠 인용태 씨는 ‘육아는 가정만의 문제인가?’, 직장인 박동혁 씨는 ‘포항시 인구정책, 직장인의 시각은?’을 주제로 저출생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인구 위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이강덕 시장은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청년이 머무르며 경제를 키워나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논의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포항시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11

3만여 포항 문화유산 보금자리 건립 순항

지난 9일 영일만 문화의 보고인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부터 (재)한빛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유물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다. 보고회는 포항 관련 문화유산의 전수조사를 통해 앞으로 건립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가용 자원과 유물 수집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책임연구원인 여수경 사무처장은 전국 기관,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현장조사를  진행해 매장문화유산 3만362점과 역사·민속유물 1326건을 확인했다.3만여 점이 넘는 매장문화유산 중 토기, 무구, 장신구 등 삼국~통일신라시대 유물이 약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자료가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역사·민속유물 중에서는 조선시대 고문서, 고서 등이 약 37%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지만 문중 기탁 등에 의해 한국국학진흥원이 다수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동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그간 반출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했던 유물의 현황을 파악해 향후 건립될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수집 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신형석 위원은 “유물조사 결과물은 전시 설계로 나아가는 보조자료로써 주제 선정과 전시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건립 단계부터 기업, 문중 및 범시민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해 향후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유물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시 구상과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포항시립박물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46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8240㎡ 규모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상갑기자

2024-07-10

‘제19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입상자 발표 미술 박미정-서예·문인화 배정화 씨 ‘대상’

‘제19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미술 부문에 불화 작품 ‘약사여래도’를 출품한 박미정 씨와 서예·문인화 부문에 서예 한문 작품 ‘다산선생시’를 출품한 배정화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올해 불빛 미술대전 심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심사 결과 2점의 대상 작품을 비롯해 수채화 이윤태, 서예·문인화 김정화 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총 322명이 입상했다. 이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전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 전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포항·포스코 불빛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무더위와 여러 어려움에도 전국에서 수준 높은 창작품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에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우리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최하고,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후원하는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공모미술대전이다. /윤희정기자

2024-07-10

추모공원, 지역 상생발전 모범사례 만든다

포항시가 명품 추모 공원 조성을 위한 ‘포항시 추진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며 행정력을 집중zl로 했다.시는 추모 공원을 시민 상생과 지역발전의 공간으로 조성, 향후 도시 필수시설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공원 추진 지원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추모 공원 건립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대를 최종 선정 후 이를 단순 장례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단은 장상길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휴식과 힐링의 명품공원 조성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주민 편의시설 대폭 확충으로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을 적극 진행한다. 또한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추진 사항을 분야별로 구체화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발굴을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지원단’과 별도로 구룡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마련,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 공간 조성과 주민 상생형 추모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2024-07-08

포항시의회, 先위원장 내정-後위원 선임 ‘파행’

포항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시작부터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으면서 신임 김일만 의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포항시의회는 8일 오후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자치행정위원장 정원석(국힘, 두호·양덕·환여동), 경제산업위원장 임주희(국힘, 오천읍), 복지환경위원장 최해곤(국힘, 연일읍·대송면·상대동), 건설도시위원장 김철수(국힘, 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 의원이 뽑혔다. 각 의원 모두 17표를 받아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힘 포항시 기초의원협의회가 7일 오후 산림조합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뽑은 내정자 그대로다. 김철수 위원장만 재선이고 다른 위원장 3명은 초선이다. 문제는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이 타당한 기준과 소통 없이 강행된 점이다. 특히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구성도 못해 운영위원장 선출이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다.8일 오전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몇몇 시의원들은 상임위원회 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상임위원회는 시의원 33명 중 의장을 뺀 32명을 4개 상임위에 8명씩 배정한다. 김영헌 의원은 “경제산업위원회에 지원자가 5명으로 알고 있다”며 “보통 지원자에게 큰 문제가 없으면 지원자 5명을 경제 위원회에 두고 다른 3명을 더 섭외하는데 지원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타당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또 김은주 의원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후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는 게 순서”라며 “국힘이 다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총을 강행, 상임위원장을 내정하고 상임의원회 위원을 선임해 정해진 순서에서 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상임위원회 구성은 어젯밤(7일) 부의장과 고심해서 내린 결과”라고 했고, “의총은 당의 지침을 따랐다”고 해명했다.상임위원장에 초선 의원이 3명이나 선출된 부분도 입에 오르내렸다. 국민의힘 측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다 무리하게 초선 의원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우 통상적으로 상임위원장은 재선 이상급이 역임해 왔었기에 나오는 비판이다.  실제 이번에 선출된 위원장은 재임기간이 2년밖에 안 돼 상대적으로 성과나 기여도가 적다.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조례발의 건수를 보면,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은 각 3, 0, 4건,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3, 2, 2건, 최해곤 복지환경위원장은 1, 0, 0건,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은 0, 0, 2건이다. 주민대표, 의결, 자치 입법, 행정감시 역할에 다선 의원에 비해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김일만 의장은 포항시의회 인사 또한 연기해 안팎으로부터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전문위원 3명(5급)의 결원이 발생해 포항시에 파견을 요청했다. 전문위원 결원은 경제산업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로 행정직 2명과 시설직 1명이다. 포항시의회는 위원회별로 각 2명씩 총 6명의 명단을 포항시에 통보했다. 반면 포항시는 행정 2명과 기술직 1명 등 3명의 파견 공무원 명단을 확정하고 포항시의회에 보냈다. 3명 파견 공무원은 5급으로 승진 후 포항시의회에서 근무하게 된다. 하지만 포항시의회는 포항시가 파견하기로 한 경제산업위원회 전문위원을 다른 농업직 공무원인 A씨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당초 파견공무원 대상 명단에 없었다. 또 A씨는 포항시 확대간부회의 상황을 녹음해 특정 당협에 넘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더욱 논란이 일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A씨를 파견하지 않는다면 다른 2개 위원회 공무원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포항시의회는 지난 7일 포항시에 파견 확정된 공무원 3명에 대한 파견 철회 공문을 보냈다. 8일 파견 예정이었던 공무원 3명은 현재 6급 대기 인사 상태로 만약 파견이 반려되면 6급 무보직으로 최소 6개월을 근무해야 한다.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포항시지부는 8일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김일만 의장에게 공무원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협상을 시도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협상 중이며 협상 결렬 시에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8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 첫날 5만 인파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 첫날 5만 인파가 몰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성공적인 운영으로 중앙상가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포항시는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중앙상가 상인회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밴드 카노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개장식은 ‘SUMMER FESTA’를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WA:ZE, 울랄라세션이 함께하는 야시장 개장 기념 콘서트를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야시장 푸드트럭과 먹거리 판매대마다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늦은 밤까지 활기가 넘쳐났다.특히 지역출신 유명 유튜버 ‘흥삼이네’가 중앙상가 야시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하며 야시장 홍보에 나서 주변 이목을 집중시켰다.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난다. 이후 9월 말까지는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플리마켓, 중앙상가 즉석경매, 거리노래방과 예언노래방, 턱걸이킹, 중앙상가 힐링요가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한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 지급행사(최대 3만원)와 함께 생수 무료 나눔 이벤트를 상인회 자체적으로 펼쳐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