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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NEAR 가입 기초지자체로 첫 이름 올렸다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4-09-25 19:59 게재일 2024-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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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실무위서 특별회원 가입<br/> 동북아 광역지방정부 간 교류로 <br/>‘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심 <br/> 마이스산업 등 시너지효과 기대
25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포항시가 NEAR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포항시 제공
25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포항시가 NEAR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동북아 6개국 광역 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회의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됐으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왕리보 랴오닝성 부성장, 임병진 NEAR 사무총장, 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지사, 몽골 옵스아이막 지사 등 6개국 39개 광역지방정부 국장급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로써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NEAR에 가입한 첫 회원이 됐으며, NEAR의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특별회원 가입으로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면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글로벌 MICE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련 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NEAR 상설 사무국 유치(2005년) 이후 교류를 이어왔고 NEAR 사무국은 올해 1월 이강덕 포항시장과 신년맞이 면담 자리에서 처음 특별회원 가입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5월 가입신청서 제출 후 NEAR의 소재지이자 동북아 지방협력에 적극 공헌하고 있는 점과 동북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제안하며 특별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 회원정부간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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