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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공원·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사업 진행’ 진척 있나”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4-09-26 19:57 게재일 2024-09-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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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의원,김은주 의원,김하영 의원,이상범 의원,조영원 의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6일 제318회 임시회 ‘시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날 조영원, 김성조, 김은주, 김하영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적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조영원 의원은 포항시 해양관광 거점 활성화 방안과 관련 현재 방치되고 있는 해상공원과 재개장을 앞둔 송도해수욕장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진행과 대책 마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해상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송도해수욕장에 주차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내년 여름 정상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성조 의원은 지금 공사중인 동빈대교 건설 후 형산교차로에서 교통 정체가 여전히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며 교통량 분산을 위한 교량 신설을 제안하고 환여동 일대에 국가 어항을 건설해 동빈내항 어선들을 이동시킬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 시장은 교량 건설은 총사업비 800억원 이상이 예상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고, 손 국장은 내항 어선의 환여항 이동은 현재 여건에서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해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된 송라면 지경리2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행위제한 업무처리 부적정과 현재 진행 중인 민간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따져 묻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또 본지가 수차례 보도했던 성매매집결지 정비 실행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포항시의회는 26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시간을 가졌다.  / 이석윤 기자
포항시의회는 26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시간을 가졌다. / 이석윤 기자

답변에서 이 시장은 지경리2지구 업무처리를 잘못한 직원들은 이미 징계했고 추가로 문제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3개 공원시설 공사는 정상 추진 중으로 의회에 진행상황을 적극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는 우리 시에 적합한 최적의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하영 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사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범 운영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말했고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준공검사서류와 비교후 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시정질문의 최대 관심은 김은주 의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관련 이해충돌 문제’제기였다. 하지만 질문은 하지 않았고 본지 기자는 통화를 통해 “그 부분은 이미 상임위에서 확인했기에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한편, 이날 이상범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죽장면 가사리 이장선거와 관련해 포항시가 해당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러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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