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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공고, 우수기능인 육성 요람 우뚝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기능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 학교는 최근 상주공고를 비롯한 6개 지역 8개소에서 6일간 열린 201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5개 직종에서 무려 11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입상 내역은 동력제어 부문에 3명(금1, 은1, 우수1), 건축제도/CAD 부문 2명(금1, 은1), 목공 부문에 4명(금1, 은1, 동1, 우수1)이 입상했고 조적 부문 1명(금1), 자동차정비 부문 1명(우수1)도 입상을 했다.경북기능경기대회에는 총 48개 직종에 학생 423명, 일반인 109명 등 53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상주공고를 포함한 포항, 경주, 안동, 청송 등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특히 상주공업고등학교는 최신식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기능인 양성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가 투철해 매년 기능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대회 부문별 금, 은, 동 입상자 8명은 오는 9월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최근 인공지능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할 만큼 사회가 다변화됐지만 여전히 기능인재들이 국가 발전의 핵심동력”이라며 “젊은 기능인재들이 장차 국가의 핵심 기능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4

“100년전 상주 구경 오세요”

【상주】 100년 전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12일 `상주읍성, 백년 전 상주를 그리다` 2016년 기획전을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상주박물관에서 입수한 백 년 전 상주읍성 4대문 사진엽서를 토대로 흩어진 시간들을 모아 경상도의 중심고을 상주의 옛 모습과 함께 상주인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것이다.박물관 로비에는 상주읍성 남문사진과 시가지 전경을 실제크기로 전시해 마치 성문을 통해 시가지로 진입하는 것처럼 연출했다.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1장에서는 우리나라 읍성의 연혁과 특성을 사진과 삽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읍성이 존재했던 경상도의 주요 지역 영남지도를 소개하고 있다.2장에서는 상주읍성의 연혁과 각종 시설에 대해 상산지를 비롯한 각종 역사서, 지리지, 고지도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특히 1910년 경에 찍은 상주시가지 사진은 상주읍성 내 각종 시설들의 명칭과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3장에서는 읍성의 철폐와 그 흔적을 찾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담았다.2015년 박물관에서 입수한 상주읍성 사진엽서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재원을 추정했다.또 오랫동안 존재한 읍성 흔적 찾기는 물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시내 곳곳에서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4장에는 읍성의 정문인 남문을 최신 전시 기법인 Wire Art(와이어 공예)를 이용, 실제크기의 90%로 복원했다.상주의 대표 농산물인 감을 연상시키는 감색을 입히고 지붕의 잡상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전시실 중앙에는 상주의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4개의 기둥에 백 년 전 상주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근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경상도지리지 및 풍영루기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상주읍성은 1381년(우왕 7년)에 만들기 시작해 1385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및 보수를 걸쳐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인들의 상업 활동 편의와 상가 요지 확보 목적으로 철거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13

농민회 상주시 토마토 유리온실 건립 “절대 안돼” 반대 입장

【상주】 지난달 18일,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네덜란드 레바트사 새봄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ha 규모의 첨단유리온실(2016년 1차 5ha, 2017년 2차 5ha)을 짓는다는 보도가 나가자 상주시농민회(회장 조원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상주시는 최근 네델란드 레바트사와 농업회사법인 새봄이 FTA특별법 예산을 포함, 총 300억원을 투자해 고급 토마토 생산을 위한 유리온실을 짓고 연간 6천t의 토마토를 생산해 40%(2천400t)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3일 상주시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6년 첨단온실 및 지열냉난방 지원` 사업비로 129억4천100만원을 심의했다.사업비 내역은 지열냉난방 3ha에 39억4천100만원(보조금 31억5천300만원, 자부담 7억8천800만원), 첨단 온실 4.95ha 신축에 90억원(전액 국비 융자) 등으로 지원 근거 법령은 FTA 특별법이다.그렇지만 상주시농민회는 FTA 특별법 예산은 온전히 농민들의 피해 보전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만큼 국내 토마토 생산농가에 위협이 되는 외국기업과 자본을 위한 121억5천300만원의 보조금과 국비 융자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토마토 재배면적이 늘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토마토 시세가 평년 대비 48%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13일 한국토마토생산자회는 토마토를 자율 폐기했는데 여기에 연간 6천t을 추가로 생산한다는 것은 다 같이 망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주장하고 있다.상주시농민회는 “새봄 조영호 대표도 토마토는 12월에 정식해 내년 3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토마토 40% 수출 계획 등은 표현한 적이 없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또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조혜윤 사무관은 “외국기업의 자본투자 등의 문제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300억원 투자 부분에 대한 실체 파악을 위해 경북도에 세부사업계획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추가 검토 계획을 밝혔다고 했다.이뿐만 아니라 외국자본, 주식회사는 이윤 추구가 목적인데 토마토의 수출과 내수 가격이 맞지 않거나 토마토 가격이 폭락하면 언제든지 타 작목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시설오이로 작목을 전환할 경우 상주시의 시설오이 재배 농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조원희 상주시농민회장은 “대기업이나 외국기업 자본의 농업생산 직접 진출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농업을 기업과 자본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시킨다”며 “FTA특별법 보조금 지급을 당장 중단하고 MOU를 파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보조금이 지원되는 지열냉난방은 유류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에너지절감 시스템으로 정부도 장려하고 있지만 농민회의 지원 중단 요청이 있는 만큼 이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06

“상주 눈길 닿는 곳 전부가 뷰포인트 ”

【상주】 상주에서 개최되는 사진강좌가 전국의 사진작가와 지망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지부장 이창희)는 지난 3일, 상주박물관세미나실과 전통혼례관에서 제762회 상주전국 사진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사진작가와 지망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강좌의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강좌에서는 전문강사가 나와 촬영기법 등 사진이론 교육은 물론 도예와 명주감기 등 인물을 모델로 현장감 있는 촬영실습을 했다.특히 강좌가 열린 상주박물관 인근에는 경천대와 경천섬을 비롯한 전국 유일의 상주자건거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인데 사진 동호인과 작가 지망생들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다.상주의 사진촬영 명소로는 이외에도 사벌면 일원의 배꽃과 화북면 상오리 맥문동 꽃밭이 전국사진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이창희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장은 “주5일제 근무 등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지면서 가족단위 나들이에는 카메라가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상주에서 개최하는 전국 사진강좌에 많은 인원이 몰려오는 것은 촬영 소재가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4-05

상주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디에스이` 공장 신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상주에 첫 공장신설에 나섰다.LED조명등 전문생산업체인 ㈜디에스이가 상주시에 113억원을 투자,`Made in Korea`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경북도는 4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박재덕 (주)디에스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공장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디에스이는 상주 외답농공단지에 부지 1만3천593㎡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RD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어서 상주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장 신설로 약 45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그동안 경북도와 상주시는 개성공단 중단조치로 조업을 중단하게 된 123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체투자의향, 입지요건 등을 안내하는 등 투자유치 노력을 해 왔고, 첫 결실로 디에스이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디에스이는 LED조명등 생산업체 중 최초 LOHAS 인증을 받았고 RD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관련특허만 200여개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홍순용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개성공단 중단조치라는 큰 변화를 맞아 힘든 기업에 접근하기도 조심스러웠지만, 대부분의 수도권업체가 해외생산기지 확보 또는 인근의 수도권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으로 유치한 사례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4-05

지역기업 상주쌀 팔아주기 앞장

【상주】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향쌀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상주 출신의 강신호 회장이 이끄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명절 때마다 전국 병원 의사와 약사들에게 상주아자개영농법인의 탑라이스쌀을 구매해 공급해 오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6회에 걸쳐 구매 공급한 쌀은 총 15만포(5kg 들이)이며 금액으로는 19억8천만원에 이른다.또 동대문구 사회복지회에는 18회에 걸쳐 상주 삼백쌀 5천400포(2억2천만원 상당)를 지속적으로 기부해 불우이웃과 쌀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주쌀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차원에서 매월 탑라이스쌀 200포를 사은품으로 나눠 주고 있어 `고향사랑, 농촌사랑`에 이바지 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같은 노력으로 전국 병원의 의사와 약사들 사이에는 이미 상주쌀이 밥맛 좋기로 유명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상태다.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신중섭 상주시 농정기획담당의 역할도 컸다.그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박카스 부서 관계자를 찾아가 FTA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의 현실을 수차례 설명하고 구매를 요청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고향출신 기업주가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데 대해 진정어린 고마움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쌀 소비를 늘여 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4-01

상주,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 참가

【상주】 상주시는 30, 31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년 국방부 전역예정 장병 취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 KINTEX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국가보훈처, 귀농귀촌종합센터 등 20여 개 기관에서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인기업 150여 개 업체, 전역예정 장병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이다.상주시는 지난해도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주관한 전역예정간부 귀농귀촌설명회에 참가해 전역(예정자)장병을 대상으로 선별적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시가 전국 주요도시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라는 점과 낙동강 및 백두대간이 지나는 지형적 장점으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가 가능한 귀농귀촌 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많은 도시민이 귀농귀촌해 지역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시민이 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착과 공생관계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방전직교육원은 국방전직교육원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역(예정)장병의 취업지원 및 전직교육을 전담하면서 연 6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군 유일의 전직지원 전문기관이다./곽인규기자

2016-03-31

경북도·낙동강생물자원관 `어자원 생태계 조사` 협력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과 경상북도는 29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의 보전, 증식,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영남지역 생물자원을 이용한 생명산업 기반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 담수생물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자체와 연구협력 협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낙동강 어자원 생태계 조사` 사업을 4월부터 19개월간 수행할 계획이다.이 조사사업은 체계적인 어자원 육성과 관리정책 수립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내 낙동강 본류와 지류 하천 37곳에서 어류, 패류, 양서류, 갑각류 등 담수생물의 서식현황을 계절별로 조사하는 것이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은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의 관리체계와 산업화 기틀을 마련하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2016-03-30

상주시 “학교 폭력, 승마 힐링으로 막자”

【상주】 상주시가 페가수스(날개 달린 天馬) 승마 힐링 프로젝트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상주명실 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협의회에는 상주시를 비롯해 상주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용운고, 경북문화방송 등 5개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힐링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10월 6일 지역내 5개 기관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말을 매개체로 학교폭력 등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위기청소년 문제해결과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시는 지역내 초·중학교 정서행동 특성검사 위험군 대상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주국제승마장과 용운고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에서는 자신감 형성과 건전한 인성함양, 승마활동과 상담활동을 통한 마음건강 되찾기, 승마를 통한 긍정적인 심리변화 관찰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인 만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폭력과 따돌림이 없는 학교, 입시 위주에서 탈피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페가수스 승마 힐링 프로젝트가 항구적인 교육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