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개 영농조합, 상주쌀 12t세계 최대 쌀 수출국에 역수출
【상주】 상주쌀이 쌀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베트남으로 수출돼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8일 세계적인 쌀 주산지이며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으로 상주쌀 12t(1천800만원)을 첫 수출했다.
상주시는 소비 외면 등 천대받고 있는 쌀에 대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상주쌀 수출은 수출업체 ㈜오리엔트(대표 나경훈)와 베트남 CM무역(대표 찬반짠), 상주시 서울사무소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CM무역의 찬반짠 대표는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은 베트남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며 “베트남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쌀 주요 생산국에도 우리쌀을 수출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쌀뿐만 아니라 쌀을 이용한 가공품의 수출 확대 등을 통해 농업지표를 새롭게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미국, 캐나다, 두바이 등 5개국에 총 145t(2억9천만원)의 쌀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매월 한컨테이너 이상을 수출하면서 수출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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