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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내년 농림사업 65건 선정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농림예산 관련 사업을 선정했다.심의회에는 농업과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 29명과 농업 관련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내년도 농정시책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올해보다 9건에 319억원이 증가한 65건, 1천314억원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함께 FTA개방에 대응한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 과제 24건을 채택했다.또 2017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2016년 첨단온실 및 지열냉·난방지원, 201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지원, 중벌지구 신규마을조성 사업을 심의 확정했다.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은 공공사업분야와 지역발전특별회계분야 사업으로 구성했다. 공공사업분야는 농업인의 노동력절감, 농산물의 품질향상, FTA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사업분야 및 농기계임대사업 등이다.지역발전특별회계분야는 지역공동체소득육성사업, 축산물가공전략사업, 면소재지종합개발사업, 농촌중심활성화사업, 다목적용수개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이다. 특히 FTA 등에 따른 수입개방, 경기 불안정, 고령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의 고부가 산업화를 위한 농업기반 확충, 농업농촌의 보존과 소득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예산 신청을 했다.상주시 관계자는 “FTA 시장개방확대, 농산물 수급불안 등으로 인해 농업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예산 신청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사업 추진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3-08

상주 문화·인물 새롭게 조명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곽희상)는 최근 `상주문화 25호`와 `상주의 인물 4집`을 발간했다.`상주문화 25호`는 사진으로 보는 2015 상주문화원과 새로 지정된 상주의 문화재,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의 글 12편을 실었으며 표지는 `상주육군어용달강진상점발행(尙州陸軍御用達江津商店發行)`이라 적힌 상주읍성의 남문 `홍치구루(洪治舊樓)` 사진으로 장식했다.특기할 만한 것은 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에 부응해 `상주의 문화융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집을 실었으며 문학의 고장답게 시론(詩論) 2편과 향토의 문화유산 등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상주문화 25호`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발간해 온, 역사 깊은 고장 상주의 명성(名聲)을 대변하고 있는 향토 전문 사료집(史料集)이다.`상주의 인물`은 1·2·3집을 통해 상주의 인물 81명을 소개했는데 이번에 발간한 `상주의 인물 4집`은 모두 31명의 이야기를 실어 도합 111명의 이야기를 다뤘다.`상주의 인물 4집`의 표지는 2015년 지방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된 옥동서원을 실었다.이번에 발간한 `상주문화 25호`와 `상주의 인물 4집`은 전국의 245개 문화원과 시도연합회, 국립중앙도서관, 각 지역 문화재 관련 기관, 문화가족 및 일반시민 등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김철수 문화원장은 “기록의 상실은 역사의 상실이라는 신념 아래 책자 발간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03-04

상주시, 올해 임대 농기계 34종 147대 구입키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소장 육심교)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농기계임대사업심의회 위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대사업용 농기계구입 기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심의에서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수요가 집중되는 기종과 농작업 생력화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농기계 34종 147대의 구입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이번에 구입이 결정된 농기계 중 주목할 만한 기종은 트렉트와 못자리 정지기다.트랙터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임대기종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예산 및 임대사업 운영관리 여건 등으로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여성농업인의 활용도를 고려해 귀농인 농기계 기반 조성비 절감으로 47마력 소형 트랙터 12대를 구입키로 했다.또 못자리 정지기는 못자리 정비를 위해 쟁기작업, 물대기, 로터리작업, 무논정지작업(써레질)을 거쳐 못자리를 만들던 것을 이 작업기를 이용하면 바로 못자리 바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농작업 생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상주시의 농기계 임대 관련 주요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농기계임대사업장 동부분소 건립과 여성친화형 농기계 임대사업이 있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비 지원사업의 경우 과거에는 선정된 시군에 동일한 예산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임대사업장 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9

성적 위주 장학금, 소외 자녀에 확대

【상주】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백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이사(대구은행 상주지점장 원영학) 위촉장 수여,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5년 사업실적 및 2016년 사업계획 보고, 기본재산 증자에 대한 정관변경 등을 의결했다.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상주시장학회의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지나치게 성적 위주로만 지급되던 장학금을 소외계층 자녀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개인에게 지급해 오던 장학금을 축소하고 중·고등학교 동아리의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해 줘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장학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주시장학회는 기존 118억원에서 현재는 134억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지난해 창립 7주년 시민보고회를 계기로 6억원의 기탁금이 답지하기도 했다.이정백 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시중 은행금리가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자수입으로 장학금 지급과 인재육성사업을 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학회가 지역 인재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6

상주 하면 `자전거 안심 도시`

【상주】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 상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시는 최근 자전거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를 대비해 자전거보험금 전액을 상주시 부담으로 자전거 보험에 3년차로 가입했다고 밝혔다.보험가입에 따른 보장은 자전거사고 사망(15세 미만 사망자 제외), 자전거사고 후유장해, 자전거상해 진단 및 입원 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사고 처리 지원금 등 7개 항목이다.가입대상은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상주시민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며 상주시민 외에 상주시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수혜자에 포함된다.지난해는 5천여만원의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갔으며 이에 따라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시 자전거보험의 보장기간은 1년으로 2월 17일부터 내년도 2월 1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동부화재로 문의하거나 상주시청 홈페이지 `시소식`란의 `2016년 상주시민 자전거보험 가입안내`를 참고하면 된다.황도섭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문객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나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26

상주 어린이 급식관리센터 운영 호평

【상주】 상주시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등의 소규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영양 및 위생 안전관리, 체계적인 급식업무 등을 컨설팅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상주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경북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해 오고 있다.현재까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54개소 1천785명이 센터에 등록돼 혜택을 받고 있는데 지난 6개월간 영양 및 위생 순회 점검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급식시설의 위생 상태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엄마와 함께하는 과일트리 만들기` `반짝반짝 영양교실` `요리조리 과학교실`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야채와 과일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조리과정의 과학적 변화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줘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대 환영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상주시의 상징인 곶감을 모티브로 `꼬까미`와 `꼬옥` 약속을 지키자는 이미지의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꼬까미와 꼬옥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야기를 어린이 영양교육 및 위생교육 교재로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우형래 상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이 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6-02-22

상주시, 지발위 공모사업 2건 2년연속 선정

【상주】 상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추진에 따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2건이 동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선정된 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으로 3년간 총 41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양대 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은 종전 정부주도의 성장목표 정책에서 벗어나 지자체 중심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은 19억원의 예산으로 상주.문경.예천이 보유하고 있는 백두대간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해 황태가공산업 붐업조성을 하게 된다.주요 사업내용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거점 황태가공작업장 설치사업, 황태가공인력 양성 및 일자리 운영사업, 홍보.마케팅 등이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다. 주요 내용은 충북 영동군과 연접해 오래전부터 소외돼 왔던 도계 오지 마을인 모서면 호음·정산지구(당남, 작도마을)에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활과 위생인프라 개선, 안전 확보, 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19

낙동강서 신종 아메바 7종 발견

【상주】 상주지역의 특별한 관광 및 교육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최근 12종의 아메바류를 발견해 낙동강이 원생동물의 보고임을 입증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생동물 중 7종의 신종(후보)과 3종의 미기록종, 2종의 국내 고유종 등 총 12종의 아메바류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아메바는 원생동물로 박테리아나 플랑크톤과 같은 하위 영양단계를 섭취한 후 어류와 같은 상위 영양단계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수서 생태계에서 물질을 순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는 20여만종, 국내에는 1천50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발견된 12종의 아메바류 중 7종의 신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이다.3종의 미기록종은 가시아메바속 2종과 가닥아메바과 1종이다.2종의 국내 고유종은 가시아메바와 횡불룩아메바로 가시아메바는 호흡기, 눈, 피부 등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돼 병변을 일으키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아메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낙동강 수계에 다양한 종류의 원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으며 이는 이 지역 수계가 담수생물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매우 큰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또 이번에 아메바류 신종(후보)과 미기록 종이 발견된 원생동물 분야는 아직까지 국내 미개척 분류군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원생동물에 대해 앞으로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 사업을 통해 낙동강유역 수서, 수변생태계에서 원생동물을 포함, 담수조류, 수서무척추동물 등 생물자원 1천500종, 표본 3만 5천점 이상을 확보했다./곽인규기자

2016-02-16

“가축사육제한 너무 지나치다”

【상주】 상주시가 가축분뇨의관리및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지난해 11월 20일 개정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가 지나치게 사유재산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는 주민의 생활환경 및 수질환경보전을 목적으로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서 전형적인 농업도시의 특성을 간과한 채 사육제한지역을 대폭 확대했다.아파트 및 학교부지 경계선으로부터는 종전 500m에서 1㎞로, 하천경계선으로부터는 50m에서 100m로, 인접한 인가는 5호에서 2호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고속국도 IC에서는 500m 이내를 1㎞ 이내로 정했다.이 과정에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고속국도 IC로부터의 이격 거리를 당초 행정예고 시는 500m로 고시했다가 의회 의결과정에서 1㎞로 늘여 시민들의 의견 개진 기회마저 박탈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럴 경우 단순히 외견상이나 수치상으로는 큰 변동이 없는 듯하지만 실제 시 전체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건축 가능면적의 80~90% 이상이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어 조례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유재산권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상주시는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도시로 각광받고 있는데 결국 가축사육제한 조례가 도시민의 자유롭고 선택적인 유입을 방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시의 귀농·귀촌인 유치 시책과도 배치되는 자가당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여기에다 상주시는 육계와 한우 사육두수가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로 인정받고 있는데 신규 축사의 허가가 어렵게 되면 민원 형평성의 문제와 더불어 기존 축사에 대한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다.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의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가축사육제한이 불가피하다고 할지라도 천편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하기 보다는 생활환경의 침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례가 탄력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상주 축산단체 한 관계자는 “상주시의 가축사육제한 조례는 농업도시의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논농업을 비롯한 농업 전반이 쇠퇴 일로를 걷고 있는 마당에 그나마 유일한 소득원이 되고 있는 축산업 마저 극도로 제한한 처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