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벼 직파재배 연시<BR>노동력·생산비 등 획기적 절감<BR>수량·품질도 이앙재배와 동일
【상주】 상주시 양촌동 일원에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 현장 연시회`가 열렸다. <사진> 이번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과 직파유형별(무논직파, 건답직파, 사료용벼) 현장 연시를 병행했다.
직파재배는 모판 파종, 상자 쌓기, 못자리관리, 이앙작업을 생략할 수 있고 종자소독 후 싹을 틔워 즉시 직파하기 때문에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은 19.4%, 생산비는 6.5%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직파 재배를 해도 수량이나 품질면에서 이앙재배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직파재배 단지 20㏊에 무논점파용 비료 등을 지원하는 한편 거점농가를 육성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은 “직파재배 기술보급 및 확대를 통해 쌀 생산비를 절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