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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보생 김천시장·이철우 국회의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독려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은 최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할 교통안전공단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기상청 기상통신소, 한국전력기술(주)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착공식 후 조달청품질관리단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방문에 이은 것으로 이들 기관의 조기 이전을 독촉하기 위한 방문이다.박보생 시장은 이들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김천이 KTX역이 있는 유일한 곳이고 또 대한민국 십자축 물류교통의 중심으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면서 “이전 청사 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는 김천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통합정보센터와 관련한 외부업체의 동반 이전을,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전무에게는 관련기관 동반이전과 지역주민 취업을 요청했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총사업비 304억원을 투입하는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 건축허가를 지난달 19일 받았고, 한국전력기술은 지상 28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신청했다.12개 이전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조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가 청사 공사를 시작한 김천혁신도시의 공정률은 81%에 이르고 있다.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청사 신축으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천혁신도시 조성으로 1만여 개의 일자를 창출과 우수한 인적 자원 유입으로 교육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1-10-18

`소도시의 힘` 보여준 김천에 `도시대상`

【김천】 김천시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있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 활력도시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시는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8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실내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장, 실내 수영장, 지상 수영훈련장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인구 15만의 소도시에서 유일하게 제87회 전국체전을 개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특히 지난해에는 40여 회의 국내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연인원 18만7천명이 시설을 활용했고 지역경제에 미친 이익이 106억원, 음식과 숙박업 등에도 15억원에 이르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시는 또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경상경비를 줄여 시비 898억원을 확보했고, 80만8천43㎡ 규모의 1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9개 업체에 분양했다.2014년까지 2차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해 56개 기업체를 유치해 2천276건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최진환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성과의 의미는 소도시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채무와 국비 보조금 없이 순수한 시비로 산업단지를 조성한 데 있다”면서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알선한 실적, 연중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1-10-13

김천일반산업단지 이달 말 준공

“지역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의 `김천발전 5대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9년 착공한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작업이 마무리 돼 이달 말 준공한다.김천시는 어모면 남산리 일원 880만5천㎡에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95%의 상태에서 조경과 포장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김천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80%이며 코오롱생명과학(주)·바이오라이트(주)·한국에스엠티(주)·(주)영해식품 등 4개 업체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국내 최대 건축·산업자재 생산업체인 (주)KCC와 (주)JH케미칼은 입주계약 후 시설공사를 하고 있다.김천일반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 규모의 변전소도 올해 안으로 준공할 예정이다.김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는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천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세 세수가 증대됨은 물론 1조1천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는 김천혁신도시와 연계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천980억원의 예산으로 142만4천㎡ 규모의 2차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지난해 실시설계를 했고 지난 4월 경북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데 승인과 동시에 보상협의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박보생 시장은 “지난해 개통된 KTX역사와 내년 완공되는 김천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김천지역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향후 50년 김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10-10

“해외 견학비용 반환하라”

【김천】 김천YMCA의정지기단이 김천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선진지 견학비용의 환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정지기단은 지난 26일 김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무순시 초청 방문 및 백두산 관광과 관련해 `횡령한 국외여비를 국고에 반환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의정지기단은 성명서에서 “이번 외유에 참가한 시의원들은 외유에 든 국고 82만원씩을 이달말 이전에 국고에 반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천시의회는 지난 3월 제1차 추경에서 960만원을 편성해 738만원을 사용했는데, 지방의회의 국외여행 경비를 추가 편성할 때는 국가 공식행사 등에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배한 것으로 지방재정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또 시의회 의장은 예산편성 지침과 내용을 무시한 채 국고를 낭비하고, 시의회 소속 공무원 3명을 동행해 400만원을 출장비로 사용한 데 대한 사과도 요구했다.이와 함께 김천시장은 무분별하게 국고를 사용하도록 한 시의회 전문위원과 사무국 직원의 인사 조처를 촉구했다.김천YMCA의정지기단은 “이러한 호소를 이유 없이 거부할 경우 김천시민들의 뜻을 모아 해당 시의원 소환, 감사원 감사 요청, 국고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9-28

김천 역사·문화 한눈에 본다

디지털김천문화대전 【김천】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김천문화대전(http://gimcheon.grandculture.net)이 개통됐다.김천시는 7일 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과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김천문화대전 개통식을 했다.시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국비와 시비 6억원으로 김천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해 김천문화대전을 만들었다.정정길 원장은 “온라인 백과사전 형태의 디지털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인터넷과 모바일 등 전자적 매체를 통해 서비스함으로써 김천시민들의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김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선양하고 시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보생 시장은 “김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한 사회변화 발전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디지털김천문화대전을 학생과 시민, 출향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증보편찬, 서비스 기능 업그레이드로 명실상부한 김천의 문화대백과사전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1-09-09

`로컬푸드운동` 협약·산지유통센터 설치 등 과일의 고장 김천 명성 높인다

【김천】 김천은 포도와 자두 주산지로 전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다.김천시는 이러한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인 `로컬푸드운동` 협약을 체결했고, 내년에는 산지유통센터(APC)도 설치한다.또 김천포도 홍보행사와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 등으로 포도와 자두를 널리 알리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김천교육청과 로컬푸드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로컬푸드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식품의 영양과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활동이다.지난 6월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학교에서 있은 농림수산식품부 산지유통관련 서면 평가와 공개발표 평가에서는 2012년도 산지유통센터 설치 사업비 50억원도 받았다.경북도 최초로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기준을 통과하며 품질인증도 받았다.시는 중장기적인 산지유통종합계획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품목별 원물권역화, 산지유통 전문화와 규모화 등으로 시설을 수직계열화할 계획이다.김영우 농산물유통담당은 “기존 유통과정을 2~3단계 줄이고 선별, 포장, 저장, 디자인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활성화된다”면서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생산자 조직체가 유통을 책임지게 하는 획기적인 패러다임 구축을 앞당기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또 지난 2009년 1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김천자두에 대한 지리적표시제 인증(제59호)을 받아냈다. 지난해부터 지리적표시제 상표 부착으로 최고 품질의 자두 생산지임을 농식품부로부터 인증받고 있다. 지난 3월에도 292 농가의 신청을 받은 후 지리적표시제 품질관리위원회를 열고 7월 2일 김천자두에 지리적표시제 상표를 부착해 도매시장에 출하했다.박일기(59·조마면 대평 3리)씨는 “일반 자두보다 선별, 포장 작업이 까다롭고 힘도 들지만 10kg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을 더 받았다”면서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 상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농산물도매시장인 (주)새김천청과는 지리적표시제 상표를 부착한 김천자두에 명품자두 코드를 부여해 경매 때 특별관리를 하고 있을 정도다.시는 김천포도와 김천자두 홍보행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박보생 시장은 지난달 19일 서울의 농협 양재점과 성남점에서 이우청, 황병학, 박광수 의원, 이덕우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과 김천포도 홍보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이날 4kg들이 캠벨포도, 2kg들이 거봉포도 10만 상자를 판매해 12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포도 생산자들의 사기를 크게 북돋웠다.박보생 시장은 “농산물 홍보행사는 도시이미지를 홍보함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면서“농산물 시장의 새로운 변화유형인 3不시대(농산물의 공급 불충분, 가격변동에 따른 불확실, 농산물 불안정)가 오기 때문에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9-05

“송유관 정화공사 옳게 했나”

【김천】 김천시 지좌동 배다리 폐쇄송유관 정화사업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농사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경작자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는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오염된 소하천을 정화하고자 지난 2009년 12월, 8억400만원의 사업비로 TKP폐쇄송유관로 환경오염정화사업(2공구)을 발주했다.그러나 시공사인 (주)오이코스가 20개월에 걸친 정화사업을 해 오는 10월 공사완료를 앞두고 있으나 지하수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경작자들은 “지하수를 채소에 뿌리면 잎에 끈적끈적한 물질이 붙어 시든다”면서 “정화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경작자들은 지하수를 물통에 담아 쓰기도 하는데 물통 위에 떠있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폐쇄송유관에서 나온 기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오승택 오이코스 상무는 현장 펌프에서 뽑아 올린 물을 (주)오이코스 환경연구소가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기준치 이하여서 별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발주처인 한국농어촌공사 대전본부 이보현 과장도 “직원들이 현장에 수시로 내려가고 있고 주민들 얘기도 듣는데 별다른 말이 없다”고 밝혔다.현장사무소가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K씨는 “현장 직원들이 이 일을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면서 “환경단체에 연락해 현장을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송유관을 폐쇄한 후 오염된 하천에 대한 당사자들의 견해 차이가 커 차후 김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환경단체가 함께 현장을 조사해서 오염 여부를 규명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8-22

“추석출하 맞추느라 정신 없네요”

사이버 농장시스템으로 유통비 30% 줄여 【김천】 김천시 증산면 부항리 깊은 산 속 개박골에서 새송이청암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고(52), 전경정(52)씨 부부사진는 다들 농업이 어렵다고 야단이지만 새송이버섯 생산에 눈코 뜰 새가 없다. 이곳에서는 참나무 목초액으로 새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어 버섯의 육질이 단단하고 조밀할 뿐만 아니라 저장성과 향이 특히 좋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기 때문이다.이들 부부는 또 김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이버(cyber)농장 시스템으로 직거래 판매망을 구축해 유통비용을 30%나 줄이고 있는데 지금은 추석 출하용 새송이버섯 생산에 여념이 없다.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이버농장 시스템을 보급한 후에도 시 차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농가가 사이버농장 시스템으로 성공할 때까지 무한 리필 경영기술 지도를 하면서 생산에서 판매까지 과정을 100% 책임지는 경쟁력 있는 농가로 육성하고 있다.새송이청암농장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과 함께 사는 산골이어서 새송이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다년간 축적한 기술로 국가로부터 친환경 무농약농산물(제9-3-42호) 인증도 받았다.또 친환경농법의 무청 시래기와 콩으로 메주도 만들고 있는데 된장독을 분양해 소비자와 함께 장을 담그고 숙성이 되면 가져가도록 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전인진 농업경영담당은 “새송이버섯은 수분이 90% 이상이어서 저장 기간이 짧아 대부분 농가가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독특한 재배방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농장을 방문하면 재배과정이나 생산과정을 보면서 토종 된장에 새송이를 넣어 끓인 된장국을 맛볼 수가 있고, 천년고찰 청암사와 수도사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은 덤이 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