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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업인력공단, 구미에 경북서부지사 개청

[구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7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2층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개청식을 가졌다. 사진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자 사전 발열측정 등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역 전·현직 노사민정 관계자와 대학, 특성화고 등 주요 교육기관장, 기업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경북서부지사 개청으로 그동안 북부권 경북지사(안동), 동부권 경북동부지사(포항)를 이용해야 했던 구미와 김천 등 서부지역 수요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장세용 시장은 “경북서부지사가 구미에 신설돼 구미시민을 비롯한 경북서부권역의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인적자원개발 종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사 신설은 73만여 명의 지역민과 5만7천여개 사업체에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자격시험 등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를 쉽게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사회의 일자리 지원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공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는 앞으로 지역 내 근로자 평생학습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 국가자격시험, 숙련기술장려 및 고용촉진,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락현기자

2020-09-08

구미시,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수립

[구미] 구미시가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에 따른 공항배후도시로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국·과장,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이날 검토된 주요 발전방안은 ‘G-항공 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공항배후지 발전방안 모색과 항공 및 전자산업, 4차 산업중심 신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다.참석자들은 구미국가산단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업도시로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시 공간 구조 개선 및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공항과 연계한 기능과 시설 도입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함에 의견을 모았다.시가 현재 마련중인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전략(안)에는 경제활동 중심의 공항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항공산업, 비즈니스, 지원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허브로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스마트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공항연계부에 들어가는 해평면, 산동면의 경우 스마트 신도시 조성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구미 도심부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중간배후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신공항 종사자들의 생활주거지로서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융합 등 RD 중심지, 항공스마트산업, 의료·친환경 휴양도시 조성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앞으로 시는 G-항공 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 작업에 돌입할 것이며, 분야별 대응과 추진상황 점검 등 정기적인 협의체계 구축으로 장·단기 과제를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지금부터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으로 구미 미래발전 100년을 열어갈 새로운 전략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구미만의 색을 담을 수 있는 발전전략과 세부과제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가시화로 인한 구미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과 함께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구체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추가 연구용역도 착수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9-06

구미시-경북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 설전

[구미] 경북도와 구미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내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시설관리 용역비 등)는 18억원에 이른다.이 운영비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처럼 절반씩을 내자고 했고, 구미시는 부담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해 3월 경북도와 구미시가 협의를 했지만,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 같은 갈등을 빚고 있다.협의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건물 소유권의 경북도 이전은 법률상 불가능해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것과 도시공원에서 문화시설로 도시계획 변경 뒤 내년부터 경북도가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는 내용이다.경북도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소유권 이전을 법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며 “절차 진행이 늦어져 내년에도 올해처럼 운영비 18억원을 절반씩 부담하자”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3월 협의 사항은 최종 합의한 사안이 아니라 협의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하지만 권영복 구미시 새마을과장은 “경북도가 내년부터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는데도 현재 절반씩 부담하자고 한다”며 “도시계획 변경은 11∼12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구미시는 지난 7월 도시공원을 문화시설을 바꾸는 도시계획 변경을 신청해 현재 경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구미시는 도시계획 변경 전인 올해 말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운영할 예정이다.사업비 879억원을 들여 지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25만여㎡에 조성돼 2018년 12월 문을 열었다.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부속동 등 4개 건물에서 국내·외 연수생과 방문객에게 새마을운동 전시, 체험, 연수 등을 제공한다는 목적이었으나 하루 입장객은 170명에 그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9-03

스타트업 제품 홍보 유튜버가 맡는다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스타트업-튜브(Startup-Tub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스타트업-튜브는 스타트업 10개사와 크리에이터 10명을 1대 1 매칭해 스타트업의 홍보 영상을 크리에이터가 제작하고, 제작된 홍보 영상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센터는 지난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 공고해 15개사를 1차 선발했으며, 크리에이터 모집시에는 1차 선발된 스타트업을 함께 공개해 크리에이터가 매칭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정·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크리에이터로 지원한 팀을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매칭했다.최종 매칭된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구매하고 이용 가능한 B2C 품목을 생산, 제작하는 기업사로, 교육용 DIY 3D 프린터(주식회사 다락방), 타나카를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가람오브네이쳐), 즉석 조리형 떡볶이 제품(주식회사 더미소) 등이 선발됐고, 크리에이터 역시 먹방, 브이로그, 제품 리뷰 등 장래가 유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선발됐다.이들 10개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약 3개월 간 역량 강화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에게는 마케팅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크리에이터에게는 영상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지원되며, 크리에이터들은 매칭된 스타트업의 제품·기업 홍보 영상을 2개월 간 제작하며, 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결과 심사를 통해 매칭된 상위 3개 팀은 시상한다.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가 더욱 중요시 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간의 시너지가 발생해 창의적인 홍보 결과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9-01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1년만에 1만호 가맹점 달성

[구미] 구미시가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호를 달성했다.시는 지난 26일 1만번째 가맹점인 ‘맛있는 광장갈비 문성점’사진에서 축하자리를 가졌다.코로나19 확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금융기관 대표, 주민 등 10명이 참석했다.시는 구미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 지정서와 상품권 판매대행 금융기관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특별제작한 현판을 가게 입구에 게첨했다.구미사랑상품권은 2019년 7월 22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90억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116개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서 상시 6% 할인 및 특별기간(명절, 코로나19 등)에는 10%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음식점을 비롯한 주유소, 이·미용업소, 약국, 의원 등 다양한 업종들이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했다.가맹점 신청은 구미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시는 이번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호점 돌파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긴급생계형 3無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비롯해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경제회복비 지원사업, 점포 재개장비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 달성은 구미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과 가맹점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구미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 등 코로나로 침체된 구미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7

고위험시설 제각각 제재에 불만 속출

속보=경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3개 시장·군수가 결정본지 25일자 4면 보도하도록 한 가운데 정부가 지정한 12개 고위험시설에 대한 제재가 제각각이라 업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24일 23개 시·군에 공문을 발송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앙정부 조치사항을 따르되 집합모임행사, 공공시설과 고위험시설(12종)에 대해서는 시·군별 기준을 참고해 시장·군수가 결정하도록 권고했다.시군별 기준은 시군별 일 평균 지역확진자 수가 기준인원을 초과해 2일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발생한 경우에 적용된다.12개 고위험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뷔페, PC방,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이다.이에 각 시·군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대부분 운영정지 조치를 내렸으나, 민간업체인 12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제각각 제재조치를 내리면서 업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구미시의 경우 12개 고위험시설 중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시설 24곳에만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11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제한 조치를 지난 24일 시행했다. 운영제한은 인원 기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는 조치다.구미시가 일부 시설에만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자, 관련 업종 관계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GX류 시설을 운영하는 A씨는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제재방침은 충분히 공감하고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생각하지만, 12개 고위험시설 중에서 유독 우리 시설만 운영중단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구미시와 인접한 칠곡군은 12개 고위험시설 모두 영업제한 조치만 내렸는데 왜 구미시는 특정 업종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리는지 명확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격렬한 운동이 룸살롱 등의 유흥주점이나 노래방보다 왜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근거를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시설과 관련된 각 과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 판단한 사항이지만, 일부 불만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고위험시설에 대한 제재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8-2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2개사 ‘팁스’ 선정

[구미]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보육기업 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근 선정됐다.C-Fund(씨펀드 : 경북도, 삼성전자가 조성해 운영하는 지역창업 벤처 육성 전용 펀드)를 투자받은 스타트업인 (주)와따와 (주)상상텃밭이 그 주인공이다.‘TIPS’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 대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주)와따는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Wi-Fi, BLE, 기압, 자기장, 기지국패턴 등)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아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 및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공간 인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주)와따의 실내 위치인식 기술은 2019년 11월 일본 도쿄 정부가 주관한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실내 안내 가이드 서비스 경쟁 시연’에서 인도어아틀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위치 정보 기업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 ZER01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주)상상텃밭은 농가에 저가로 보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과 배양액 보정기를 출시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이 기업이 개발한 수경재배시스템은 설치가 쉽고 범용성이 뛰어나 비닐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AI가 제어하는 자동 환경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경식 센터장은 “경북지역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데, 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시스템화하고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센터는 2015년부터 경북도, 삼성전자와 함께 C-Fund를 조성해 G-Star Dreamers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개 기수 110개사를 육성했으며, 이중 79개사에 178억4천만원을 투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6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자살 심리클리닉 센터에

【구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시범 운영센터 선정으로 구미지역 자살·자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7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다.2000년 3월 개소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가족·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연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심리클리닉센터는 지역사회 내 고위기 특히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 및 상담 매뉴얼에 근거한 상담을 진행하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이를 위해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내담자 위기수준 평가, 대안적 문제해결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 개입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태호 교육지원과장(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 전문 인력과 20년의 기관이 가진 노하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시너지가 돼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4

구미 비정규직 평균 연봉 2천944만원

[구미] 구미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평균 연봉이 2천944만원으로 조사됐다.23일 구미시와 시민단체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비정규직 노동자 416명의 임금·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은 2천944만2천원으로 나타났다.금액별로 2천400만∼3천600만원( 61.3%)이 가장 많았고, 3천600만원 이상(24.2%), 1천500만∼2천400만원(11.3%), 1천500만원 미만(3.2%) 순이다.응답자 중 52.2%는 현재 임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직장 고용이 안정적이냐는 질문에 67.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근무 중 다칠 걱정이 있냐는 질문에는 3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가장 큰 걱정·불만 사항(복수 응답)은 일자리 불안 80.6%, 노후 준비 52.1%, 생계 곤란 38%, 여가·문화 활동 부족 16.9%, 결혼·출산 5.6%, 주거 불안 4.6% 순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90.6%는 직무가 상시적인 업무(연간 9개월 이상)라고 했고, 47.6%는 정규직과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응답자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는 15.6%이고, 근로계약서를 받지 않은 경우도 26.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형태는 기간제가 52.6%로 가장 많았고, 용역 14.4%, 도급 13.2%, 기타 10.6%, 파견 9.1% 순이다.근로계약서상 주 평균 노동시간은 41.4시간이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주 44.9시간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응답자 중 14.9%는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비정규직 삶의 개선을 위한 사회적 지원으로는 일자리 안정기금 조성, 노동 관련 무료법률 지원, 노조 필요성, 무료건강검진 지원,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등을 희망했다.최인혁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취약계층 노동자의 힘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3

구미산단, 마스크 제조사 입주 ‘깜짝특수’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조사가 무더기로 입주해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조업 25개사가 입주한 것으로 파악했다.지난해 말까지 단 1곳도 없던 마스크 제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잇달아 입주한 것이다.이 중 6개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휴업 공장을 매입했고, 19개사는 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이들 25개사 이외에 6∼7개사가 마스크 제조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대부분 마스크 제조업체는 10명 안팎 근로자를 고용하고, 일부 업체는 파트 타임으로 근로자를 고용했다.이 밖에 마스크 생산장비 1∼2대를 갖춘 소규모 공장까지 나오고 있어 구미산단 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머잖아 50여곳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마스크 단가가 올라 투자 비용을 빠르게 회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어 섣부른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마스크 생산장비를 만드는 일부 설비업체도 반짝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필터 업체가 있었지만 마스크 제조업체는 없었다”며 “올해 들어 마스크 제조업체가 급격히 늘어 휴업 공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

중진공 “경북 소재·부품·장비 기업 적극 지원”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왜관공단에 위치한 (주)아이델에서 지역 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영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식 (주)아이델 대표, 배선봉 산동금속공업(주) 대표, 허준행 (주)대구정밀 대표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참석기업들은 독자적 기술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중에 있는 기업으로 상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건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코로나19로 기업경영 악화 등 대내외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은 해외마케팅 채널 부족, 공장가동율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인증비용 및 RD 비용 부담,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했다.이에,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과 유관기관 지원정책도 소개하면서 “정책자금 추가 확보와 접근성 등 절차 개선, 비대면 수출방식 지원 확대, 전문인력 취업매칭과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 소·부·장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규제개선 등 관련기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지역 소·부·장 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왜관공단에 소재한 (주)아이델 생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2008년 설립된 (주)아이델은 플라스틱 압출시트 생산과 105인치 이상의 도광판을 가공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방음벽, 방탄유리 등 다양한 산업용·건축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일 센터 내 지아이디어 파크(G-idea Park)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6개월 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성장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Pre G-Star Dreamers 5기 선발기업 4개사와 2019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개사 등 총 5개사가 참가했다.센터는 창업지원기관으로 예비·초기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양성에 기여하고자 IR(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활동) 데모데이를 마련했다.이날 참가기업 5개사는 6∼10개월 간 센터로부터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사업화 지원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집중 보육을 받아, 그간의 성과와 기업 비전을 투자심사역에게 선보였다.또 IR과 함께 각 기업의 시제품 전시 및 시연을 통해 해당 시장의 파급력, 가능성을 검증받았고 시장에 진출하고 판매하기 위한 조언도 함께 받았다.특히, 인라이트벤처스, 대성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의 투자기관에서 다수의 투자심사역이 참석해 높은 수준의 피칭과 IR이 진행됐다.데모데이에 참가한 ㈜바스플렉스 강척구 대표는 “투자가 절실한 시점에 센터의 보육을 받고 실질적으로 투자자 앞에서 기업과 제품을 선보일 자리가 필요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큰 도움이 됐다”며 “단순 투자 유치보다 앞으로 기업을 이끌고 제품을 보완하기 위한 정확한 방향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경식 센터장은 “창업기업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창업지원을 하는 명실상부한 창업허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루트에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