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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부터 긴급차량 자동 진출입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2-12 18:16 게재일 2021-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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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파트·다중이용시설 등<br/>무인 차단기 자동통과 되도록<br/>대형화재·강력범죄 신속 대응

[구미] 구미시가 내년 1월부터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청사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 긴급자동차(경찰·소방)가 번호인식방식 차단기를 자동 통과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지역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청사 등에 긴급자동차가 자동 통과됨을 알릴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긴급차동차를 대상으로 교체·발급된 전용번호판(첫 세자리 998∼999)을 인식, 자동통과 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재, 강력범죄 등의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상가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에 무인차단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자동차가 차단기에 가로막혀 적절한 초기대응을 하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제도가 본격 도입되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말기 교통정책과장은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제도 시행으로 보다 안전한 구미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시스템 인증 및 스티커 부착을 희망하는 시설은 시스템 업데이트·교체를 완료한 후, 구미시 교통정책과(054-480-6274)로 문의·신청하면 매월 말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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