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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구성 경쟁 치열

[구미] 온갖 구설수와 논란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구미시의회가 새로운 의장단 구성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구미시의회는 7월 1일 제241회 정례회를 열고 하반기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을 뽑는다.현재 구미시의회 의원은 미래통합당 12명, 더불어민주당 6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22명이다.의장 후보로는 미래통합당 김재상(3선, 도량·선주원남동) 의원이 유력하다.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을 잘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역대 회장단을 갑·을 지역에서 한차례씩 나눠 갖는 전통에 따라 하반기에는 갑 지역구의 김 의원을 의장으로 합의추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부의장 후보로는 미래통합당 강승수(3선, 고아읍)·안주찬(재선, 인동·진미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장환(재선, 도량·선주원남동) 의원, 무소속 윤종호(3선, 해평·산동·장천·양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특히, 이번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도 큰 관심사이다.역대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구미시의회에 입성했으나 내홍으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에도 3선의 김택호(상모사곡·임오) 의원이 있으나, 불법녹음과 회의 비밀누설 등으로 같은 당 동료 의원들에게 조차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8년 총 23명의 의원으로 출발했던 제8대 구미시의회는 1년도 되지 않아 비례대표 A 의원이 소속 정당 지역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이 밝혀지면서 사퇴했으며, 도로 개설 특혜 의혹을 받던 B 의원도 사퇴하면서 전체 21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의원 간 욕설·싸움, 수의계약 입찰 의혹 등으로 의원 4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한 의원은 “구미시의회의 전반기는 화합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의원 간 욕설과 비방, 음해 등으로 가득했다.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6-21

구미시, 전국 최대 ‘착한소비운동’ 성료

[구미] 구미시가 최근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다시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소비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내수 회복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7개팀과 지역 농산물 10개팀, 구미맛집 21개팀, 지역영화관 1개팀 등 총 39개 업체가 참여해 8천여 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된 퇴근길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는 하루 평균 1천500대의 차량들이 방문해 20개 부스를 순차적으로 돌며 물건을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전자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SM벡셀의 경우 써큘레이터를 생산원가인 4만원에 판매하면서 3일 연속 완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지역 농산물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중에서도 함께하는 문화광장으로 마련된 자동차극장은 연일 매진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어린이들을 위한 ‘슈퍼스타 뚜루(애니메이션, 전체관람가)’와 최신작 ‘결백(15세 이상 관람가)’을 상영한 이번 자동차극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산업과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자동차극장 필요성과 당위성을 입증했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확장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미시의 꼼꼼한 행사준비와 시민들의 수준 높은 질서정신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착한소비운동이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진행되면서, 워킹맘들이 이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또 자동차극장의 경우 하루 두차례 상영되는 특성상 3일간(지난 17~19일)의 운영기간은 너무 짧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인터넷 상에는 이번 자동차극장 예매표를 웃돈을 주고 구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영일 기획예산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드라이브 스루/인 방식의 대규모 행사가 처음이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에는 주말에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극장의 경우는 영화업체와 협의해 상영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6-21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 中企 IP 실무담당자와 간담회

【구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9일 경북 서부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P(지식재산)기반 시책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IP 실무 담당자와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칠곡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금오공대, 구미대, 경운대 창업보육센터 및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등 8개 기관 IP 실무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의 지원사업과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의 상반기 사업추진 현황이 발표됐다.또 그동안 수행해왔던 기업지원 사례 및 컨설팅 사례를 소개해 위원들의 특허청 IP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의 업무공유를 통해 실무위원들은 각 기관에서 관리 중인 기업의 특성에 맞춰 지식재산 지원시책을 활용해 기업육성의 시너지를 높였다.이밖에도 현재 수출규제로 피해를 받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 공유도 함께 논의됐다.센터 관계자는 “수출과 창업기업 중심으로 IP(지식재산)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허청 사업과 각 기관별 시책을 함께 활용할 경우 지역기업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위기극복에 효과적인 도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21

호국의 성지 이끈 55일간의 치열한 혈전

북한의 수상 김일성과 부수상 박헌영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준비하고,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동의를 얻어 6·25전쟁을 시작했다. 북한은 ‘애치슨선언’을 발표한 미국이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북한의 예측은 빗나갔다. 미국은 전쟁 발발 직후 참전을 선언했다. 미국은 자국을 중심으로 한 16개 나라 연합군(유엔군)을 조직해 한국으로 보냈다. 이로써 6·25전쟁은 국제전으로 확산됐다.UN군의 지원으로 풍전등화에 처한 대한민국이 공산주의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대한민국은 2020년 기준 북한과 달리 경제(세계 11위), 문화(한류 열풍), 스포츠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UN군의 참전을 이끈 사람이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었다. 미군 파병을 거절하던 트루먼을 설득한 사람이 빌리 그레엄 목사임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알려졌다.광복 이후 미군정 시대였다. 당시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박헌영은 매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대중집회를 열었다.미군정은 비밀리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됐다. 결과는 공산주의 50%, 자유민주주의 30%, 사회주의 20%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트루먼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1년 후 미군이 철수했다.1950년 1월 12일 애치슨 미국 국무장관은 극동에서의 미국 방어선은 한반도를 배제, 대륙으로부터 후퇴를 뜻하는 이른바 ‘애치슨라인’을 공표했다. 당시 북한이 남침할 경우 미국이 개입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국내외의 정세였다.그해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은 남침을 강행했다.트루먼은 토요일(현지시각) 별장에서 북한이 남침했다는 보고를 받고 “예상된 일”이라며 방치했다.당시 그는 ‘작은 전쟁을 막지 못하면 큰 전쟁으로 비화된다’는 책을 읽고 있었다. 빌리 그레엄 목사의 회고록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요청으로 트루먼에게 전문을 보냈다. 미군을 파병해 한국을 구할 것을 제안했다.빌리 그레엄 목사는 “한국에는 5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간곡히 요청했다.트루먼은 휴전 뒤 기자회견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중요하지 않다고 포기했던 나라에 그 토록 막대한 전비와 인원을 투입해가며 전쟁 수행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였다.6월 25일 오후 2시(뉴욕 시간) UN안전보장이사회는 상임이사국의 일원인 소련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북한의 남침을 ‘평화 파괴’ 행위임과 동시에 ‘침략행위’로 규정했다. 다행히 소련이 불참하지 않아 이 같은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UN군 지원에 힘입어 대구를 방어한 곳이 칠곡다부동 전투이다.□ 칠곡다부동 전투6·25 전쟁 중 국군 제1사단이 맡은 ‘328고지(석적면)~유학산(해발 839m)~741고지(가산면 금화리)~902고지(가산, 산성)’를 연결하는 약 20㎞의 방어선은 최후의 보루였다. 국군 제1사단은 사단 좌측에서 ‘왜관-낙정리’(의성군 단밀면, 다부 북방 43㎞)를 방어하고 있던 미국 제25사단이 8월 1일 경남 마산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이 지역을 맡아 제11·12·15연대 등 3개 연대로 북한군의 남하를 막는 지연전을 펼쳐 왔다.8월 12일에 주저항선인 낙동강 방어선으로의 철수 명령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다부동 일대의 주저항선(‘Y선’)으로 철수를 시작했다. 사령부를 동명 초등학교에 두고 예하 3개 연대에 대해 방어 지대를 부여했다.국군 제1사단은 이들 지형의 이점을 활용해 다부동 일대에 설정된 주저항선에서 대구를 공략하려는 북한군 3개 사단을 상대로 낙동강 방어 작전 중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다부동 일원에서는 대구를 놓고 피아간에 유학산 전투, 328고지 전투, 837고지전투, 674고지 전투, 볼링장 전투, 가산산성 전투 등 낙동강 방어선 상 뿐 아니라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이 가운데서 837고지는 대구 사수의 최고 요충지였고, 유학산은 아홉 번, 328고지는 무려 열다섯 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피아간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국군 제1사단은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미 8군 사령부에 병력 증원을 요청했고, 미국 8군 사령부에서는 미국 제27연대(마이켈리스 연대)를 신속히 지원하고, 이어서 미 제23연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육군본부도 1개 연대를 추가 배속시켰다.이렇게 병력 증강을 지원받은 국군 제1사단은 낙동강 방어선 구축 이래 북한군의 ‘8월 공세’와 ‘9월 공세’를 방어하고 나아가 이를 격파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전황을 타개했다.이후 국군 제1사단은 영천 신녕 서쪽 지역으로 이동하여 팔공산~가산 전투를 수행한 후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에 가담했다.특히 다부동 전투는 55일간이나 계속됐으며, 북한군 2만 4천여 명과 국군 1만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인명 피해를 냈다.그 결과 당시 투입된 북한군 3개 사단에 치명적인 패배를 안겨 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6·25 전쟁사에서 다부동 일원에서 벌어진 전투는 국군의 위대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7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14기 데모데이 성료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G-Idea Park에서 14기 보육기업 10개사 대표 및 임직원과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Star Dreamers 14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6개월간의 보육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후속 투자유치와 사업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엄격한 사전통제 속에 열렸다.14기 10개사의 IR발표로 시작한 행사는 14기 졸업식과 네트워킹 타임으로 진행됐다.G-Star Dreamers 사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보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받을 수 있다.경북센터는 지난 5년간 13개 기수의 졸업기업 총 90개사를 육성했으며, 2020년부터는 6개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대폭 개선·확대해 개별 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개발한 창업기업 진단도구를 현장에 적용하고, 경북의 특화분야인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을 매뉴얼화 했다. 이 시스템이 현장에 적용되고 그 결실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개별 기업에 꼭 필요한 부분만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보육프로그램은 경북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북센터는 현재 G-Star Dreamers 15기 선발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7

금오공고, 경북기능경기대회 8년 연속 종합 우승

【구미】 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2020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8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금오공고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CNC밀링, 용접, 메카트로닉스, 통신망분배기술, 전기기기, 산업용로봇 등 48개 직종에 465명의 기능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금오공고는 2012년,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 수상, 2018년,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탑 수상 및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정보통신 부문,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통신망분배기술 부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종합우승을 하는 등 기술·기능인 양성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김재천 교장은 “휴일과 방학도 없이 밤낮으로 훈련에 임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이 8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훈련비 지원, 급식 지원 등으로 학생들이 기능 연마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은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6

장세용 구미시장,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구미】 구미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에 돌입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사업의 예산반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지난 5월까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부처예산안 반영을 위한 기초 작업을 탄탄히 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현안사업 필요성과 예산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590억원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346억원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기본조사 용역비 10억원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 60억원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모듈화 지원사업 14억원 등이다.장세용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며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 단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가예산 확보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6월 1차 심의를 시작으로 8월까지 3차에 걸쳐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6

구미시 청년창업LAB,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구미】 구미시 청년창업LAB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구축해 출입자를 관리한다.또 1일 2회 시설방역과 교육생 발열체크, 교육과정 교차개설 등 철저한 방역체계로 청년들이 안심하고 창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경북도내 최초로 개소한 ‘구미시 청년창업LAB’은 4개 분야(하드웨어, 콘텐츠, 공예, 식품)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총 49종의 장비를 구축해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자금지원, 청년창업 제품전시회, 장비활용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여기에 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행사로 청년창업에 대한 일반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공모 선정을 계기로 전문적인 창업자 뿐 아니라 일반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변을 확대해 생활속의 아이디어를 창작활동으로 확산하고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청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구미시 일자리경제과(480-2612)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일자리창업지원센터(479-2054)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6

구미시, ‘구미 착한소비운동’ 전개

[구미] 구미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시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소비운동’을 전개한다.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내수 회복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차안에서 탑승한 채 최대한 대면 접촉을 피하는 드라이브 스루/인 방식으로 추진된다.두 가지 주제로 준비된 착한소비운동은 ‘퇴근길 드라이브스루’와 ‘함께하는 문화광장’으로 구성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전에서부터 농산물, 식품, 그리고 드라이브 인 문화소비까지 전국 최대 규모 드라이브 방식의 종합소비재 판매장으로 운영된다.참여업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공모해 힘내라 중소기업 7개팀과 지역 농산물 10개팀, 구미맛집 21개팀, 지역영화관 1개팀 등 39개 업체가 선정됐다.퇴근길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은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운영되며, 입구에서 배부된 제품설명서를 보면서 20개 부스를 순차적으로 구매 가능한 ‘일반 트랙존’과 사전에 물품을 정한 차량은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존’으로 운영한다.함께하는 문화광장은 지역영화관과 협업해 대형 LED(16mⅹ7m) 자동차극장을 하루 2회(오후5시, 8시) 운영한다.상영작은 영화사와 협의해 최신영화 2편을 선정했으며, 오후 5시에는 ‘슈퍼스타 뚜루(애니메이션·전체관람가·1대당 1만원)’와 8시에는 ‘결백(15세 이상 관람가·1대당 1만6천원)이 상영된다.예매는 씨네Q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매 및 구미봉곡점 매표소에서 현장 예매하는 사전예매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영 1시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친 시민에게 문화여가생활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미 시민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5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 IP 나래 프로그램 하반기 접수시작

【구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경북서부지역(구미·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하반기 ‘IP나래 프로그램’접수를 받는다.‘IP나래 프로그램’은 100일의 사업기간동안 IP기술컨설팅과 IP경영컨설팅을 함께 지원한다.IP 기술 컨설팅은 국내외 특허분석을 통해 수혜기업의 RD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IP포트폴리오 구축, 특허침해대응전략, 회피설계 전략수립 등을 제안한다. IP 경영 컨설팅은 기업 내부의 IP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 직무발명보상제도 및 다양한 인증 확보 컨설팅을 제공한다.사업 종료 후,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창업)사업에 추천함으로써 1차 서류심사 면제혜택과 해당과제를 대상으로 한 해외권리화 비용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미 상반기에 선정된 16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컨설팅을 수행중에 있다.하반기에 IP나래프로그램 수혜기업 역시 2021년 2월에 예정인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추천자격과 해외권리화 비용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사업신청은 http://biz.ripc.org에서 할 수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5

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사업’ 道 9개 팀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북에서 9개의 (예비)창업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 및 생활양식(Life Style)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지역 혁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홍보가 진행됐음에도 전국에서 3천96명의 지원자가 몰려 22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북에서는 전국 최종선정 140팀 중 9팀이 선정됐다.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북 지역 창업팀은 △인구 소멸위기 1순위 지역인 의성의 빈 공장을 활용해 ‘낙차식 수경재배’로 새싹을 키우는 농업회사법인 젠틀파머스 △문경의 산양합동양조장을 리모델링해 마을패키지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리플레이스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담은 ‘신라토우’ 피규어를 제작하는 무빙아트 등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해 사업화 지원 및 교육 등 내실있는 지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당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경북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수도권 과밀화·집중화의 상황 속에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가 기존에 있는 지역 유휴자원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6-14

구미 국가산업단지 5월 수출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감소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5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세관의 2020년 5월 수출입동향(구미세관 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4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900만 달러보다 14% 줄었다. 화학·유리제품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전자·광학제품, 기계·플라스틱·섬유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2%), 기계류(8%), 플라스틱(5%),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이다.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7%), 중동(5%), 중남미(4%), 일본(4%), 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수입도 7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6천600만 달러에 비해 8% 감소했다.철강제품, 섬유류, 산업용 전자제품 등의 수입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주요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76%), 광학기기류(9%), 화학제품(5%), 기계류(4%), 섬유류(1%) 순이다.수입 지역은 동남아(31%), 베트남(30%), 일본(18%), 중국(12%), 유럽(4%), 미국(4%), 중남미(1%) 순으로 조사됐다.무역수지는 7억6천8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억4천300만 달러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권신희 통관지원과장은 “60%대를 상회하는 전자·광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4

“일제 잔재 구미 산동면, 제 이름 찾아야”

[구미] 구미 국가산업5단지가 들어선 산동면(山東面)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밝혀져 옛 이름을 되찾기 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는 1914년 4월 행정구역 개편 때 구미시 대동면(大東面)을 산동면으로 바꿨다.구미지회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서 찾은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자료에서 산동면의 원래 명칭이 대동면이란 사실을 확인했다.전병택 초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은 “산동이란 지명은 일제 식민지배 잔재로 확인됐다”며 “일제 청산 차원에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지명을 되찾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지명·도로 명칭이나 성씨에 산토(山東)를 많이 사용하는데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해당 지역 출신이나 성씨를 가진 사람이 바꾼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전 지회장은 “일제가 지도 제작사업과 동시에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마을, 도로, 하천, 산, 평야 등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꿨다”며 “우리 고유 군·면·리·동 이름 3만4천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경북에서는 울진 서면과 원남면을 금강송면과 매화면으로, 청송 부동면 이전리를 주왕산면 주산지리로, 포항 장기갑을 호미곶으로, 고령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꾼 바 있다.민족문제연구소구미지회는 “산동면은 구미5공단 및 택지 개발로 인구수가 3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최근 읍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며 “읍 승격 이전에 일제가 지어 붙인 명칭을 먼저 변경하는 게 옳은 일이다”고 밝혔다.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산동면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옛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며 “어떤 형태로든 지명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2020-06-1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15기 모집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까지 경북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15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한 모집 사업설명회는 10일 오후 2시 센터 내 G-Idea Park에서 연다.G-Star Dreamers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로서 제조업, 지식서비업,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전 분야 가능하다.2015년부터 운영해 온 G-Star Dreamers는 경북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가속을 돕는다.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펀드 운용사의 검토를 통해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 연계한다.특히, 올해부터는 6개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경북센터가 개발한 창업진단 프로그램(TOOL)을 바탕으로 선발한 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심층진단을 하고,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 2천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경북센터의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연계도 강화한다. 기술 분야 멘토링 외에도 품질, 마케팅, 디자인분야까지 삼성전문가 멘토링을 확대한다.IR 컨설팅, 데모데이를 통해 시장진입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후속 자금 조달 및 연계사업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창업보육팀(054-470-262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북센터의 G-Star Dreamers 사업과 연계된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는 1차 조성액 200억 투자를 2019년까지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120억을 추가 조성해 지역 내 창업기업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9

지역 산단 대개조 민간사업자 공모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7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25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을 도울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8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정목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10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6천3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7

장세용 구미시장, 기업현장 소통 행보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현장소통에 나섰다.장 시장은 지난 5일 나노섬유 소재업체 (주)레몬과 LCD·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시디(주)를 차례로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이날 4공단에 본사를 둔 (주)톱텍의 자회사인 (주)레몬을 방문해 톱텍 이재환 대표와 레몬 김효규 대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톱텍과 레몬은 직접 생산한 마스크 5만장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구미시에 기부했다.이어 에이시디(주)를 방문해 유승석 대표와 면담을 한 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만나 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했다.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구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지난 5월 청와대, 국토부에 이어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KTX 구미역 정차, 구미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시 첫 사례로 구미 국가5단지 지정 요청 등 주요 현안사업의 건의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6-07

구미시, 29일까지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

【구미】 구미시는 29일까지 지역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사업체조사는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 27회째를 맞는 연례조사로, 지역개발 계획 수립 및 평가, 지역내총생산(GRDP)의 기초자료 및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국가지정통계이다.이번 조사는 구미시 지역 현장 조사원 77명이 3만8천여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비대면(전화)으로 하는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창설연월, 사업체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총 13개 항목이다.박영일 기획예산과장은 “사업체조사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정부 및 구미시의 각종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므로 모든 사업체에서는 안심하고 조사에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사업이 힘들게 진행된 만큼 모든 조사가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에 실시한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결과 구미시의 사업체 수는 3만5천624개, 종사자 수는 20만4천344명으로 2017년 기준 대비 사업체는 905개(2.6%)증가, 종사자수는 4천82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