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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KTX구미역 신설’ 절호의 기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0-13 20:02 게재일 2021-10-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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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윤재호 회장 재차 강조<br/>장세용 시장 “정치가 경제의 발목 잡는 일 더이상 없을 것”

[구미] “지금이 구미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KTX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윤재호<사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2021년 하반기 구미지역 경제동향보고회’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지역 경제인들에게는 KTX 역사신설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을 한명 한명 언급하며 이 네분이 힘을 합쳐 반드시 KTX 구미역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올해 구미공단 수출액이 26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상승하고 5단지 분양률 역시 46%에 육박하는 등 구미공단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KTX 정차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KTX 문제를 해주는 정치인이 있다면 내가 직접 선거 운동원으로 가입해 정말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겠다. 우리 경제인들에겐 그만큼 KTX 정차 문제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장세용 구미시장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선 안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미KTX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는 1부 행사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미상의 40년 회원사 유공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상공의원 인사,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마스크(1천만원 상당) 구미시 전달, 케익커팅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구미상의 40년 주요 발자취 및 구미경제동향 발표(구미상의),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 발표(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타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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