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구지방환경청이 주최하고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가 주관한 ‘경북서부권역 배출사업장 역량강화를 위한 대표자 간담회’가 2일 구미상의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 황대용 환경감시과장, 진영식 구미상의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 및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구미·김천·칠곡 사업장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황대용 환경감시과장이 2022년 환경정책 및 지도점검 방향, 환경 관련 주요위반 및 적발사례, 개정법령 등을 소개하고, LG전자㈜ 변광일 팀장과 ㈜SK실트론 김학승 실장이 기업 자체환경관리 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기업체들은 통합환경관리, 대기총량제 등 신설 및 개정된 법안으로 인해 사업장의 담당자들이 애로를 겪고 있어 법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효과적인 시설운영관리를 위해 관련 세미나와 교육 활성화를 요청했다.
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면제에 따른 자가측정의무 이행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도점검 및 단속 일시유예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구미를 비롯한 칠곡, 김천지역 기업체와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호 회장은 “ESG경영이 필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업에서는 발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변화하는 환경정책과 현장애로 사항 소통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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