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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 내년 지정사업 신청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2-05 20:15 게재일 2021-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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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국·과장 및 담당계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


발족식은 행정협의체 운영계획 설명, 전문가 특강, 협력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이 ‘문화도시 행정거버넌스의 역할 및 필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협의체 단장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부단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선정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가능한 25개 부서 41개 담당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문화도시 조성 연계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각 부서와 의견수렴 및 협의, 시민 제안사업 검토 등 실질적 협업기구로서 역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행정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추진단을 비롯해 단체·유관기관 협의체, 산학연 협의체 등을 구성해 민관협치의 구도형성으로 구미시 고유의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해 2022년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배용수 부시장은 “이제 도시정책에서 문화는 피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부서의 다양한 정책과 연계는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행정을 넘어 시민과도 호흡하는 문화도시 구미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은 2022년까지 총 30개 이내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내용으로 추진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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