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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北, 울릉도 향해 미사일 발사…울릉도 전역 오전 8시55분 공습경보

북한이 2일 오전 8시 51분께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 전역에 오전 8시55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울릉도에는 오전 8시55분부터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 오전 9시까지 5분간 계속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 공무원들은 대피했지만, 주민들은 영문을 몰라 대피하지 않았다. 이날 울릉군도 중앙에서 자동적으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 처음에는 어떤 이유로 울렸는지 몰랐던 것으로 알렸다.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울릉도 방향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오전 8시 55분 울릉도지역에 자동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고,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로 향해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서북방 167km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추가도발에 대비해 울릉알리미 문자와 방송을 통해 안내방송을 했다. 하지만, 애초 발령된 경보사이렌은 울릉주민들이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했다. 특히 이날 사이렌은 5분간 울렸지만, 공습경보가 울리는 데 대한 방송이 없어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은 울릉군청에 전화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사이렌이 울리자 울릉도 여객선 일부가 회항했지만, 공습경보가 해제되자 다시 출항하기도 했고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대피시키는 등 소동을 빚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현재 울릉도는 특별히 피해가 없고 동요도 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도발에 대비 울릉군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2

울릉도 번화가 어둡다…활기찬 도심 살리려면 밝혀야

울릉도 최대번화가로 관광객 80%가 몰려 있는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가 어두워 관광객들이 야간에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인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섬 관광지인 울릉도는 관광객들의 일정상 야간 시내 이동이 많아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가로등을 설치, 충분한 야간이동을 확보해줘야 함에도 1m 앞에 누군지를 분간할 수 없는 지역이 있다. 대표적으로 울릉읍 도동 읍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울릉경찰서까지는 울릉군의 슬로건 불빛과 사무실 불빛, 향토 맛 식당, 에띠앙 식당, 치킨 대리점 불빛이 전부다. 이 식당가를 지나면 1m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도 파악이 힘들 정도다. 시가지 전반적으로 상가 불빛에 의존함에 따라 상가가 문을 닫으면 암흑세계가 된다. 또 울릉향군회관 앞 도로도 가게 불빛을 제외하고 가로등 불이 약하다. 식당, 가게가 오른쪽에만 있고 대형 건물인 KT건물이 왼쪽에 위치, 불빛이 없어 이곳도 어두운 지역이다. 저동도 마찬가지다 최대 번화가 골목인 울릉수산업협동조합 건물 앞도 식당 등 가게 불빛이 전부며 가게가 없는 저동어촌계 사무실 앞 택시 대기소는 불빛이 전혀 없다.  최근 들어 울릉도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여행객모집 단체보다, 기관·기업단체, 가족단위, 개인 등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야간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이 어두워 우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도시 및 외국 등 관광객지는 야간에 불야성을 이루면서 이 또한 불 거리와 낭만을 즐기며 새로운 밤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 울릉도는 야간에 마땅히 갈 곳도 없지만 길이 어두워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 불이 밝으면 심리적으로 안전해 관광지의 이미지를 높이고 야간 문화도 정착, 관광 도심지가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울릉군도 이 같은 관광문화를 선도하려면 물론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울릉읍 내 가로등 시설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관광전문가 A씨는 “요즈음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중 젊은 사람들이 많아 야간 문화도 필요하지만 거리가 어두우면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며“활기가 넘치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리를 밝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01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또 다른 아름다운 기부 힐링콘서트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이 생명존중을 주제로 ‘생명사랑 힐링 콘서트를 개최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 원장은 30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제5회 박언휘 원장과 함께하는 생명 사랑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애초 생명존중과 생명 살리기이었지만 이태원 불의의 사고로 인해 행사를 줄이고 사랑의 약봉지와 박언휘 원장의 자작시 ‘우리’ 낭송 검은 옷을 입은 대구여고 합창단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박언휘 종합내과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주최,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재단 주관으로 열린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선공연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한 봉사자 11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이불이 제공됐다.  박언휘 원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모두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울에서 정말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하지만 오늘 콘서트를 통해 함께 위로받고 행복을 꿈꾸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2016년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2019년에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부터 매년 독감백신 기부를 이어가며, 올해 가을에도 1억 5천만 원에 상당하는 백신을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20억이 넘는다.  울릉도 출신으로 재대구울릉향우회장을 맡은 박언휘 원장은 지난해는 울릉도를 직접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경북적십자사 부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장애인예술단인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트페어대구 2022’에서는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최근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북그루)‘을 출판하는 등 전국적으로 힘차게 행복 멘토링을 하는 기부천사와 함께 국민행복 의사이기도 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31

울릉도공항 항공기 100인승 가시화… 활주로 길이 늘이는데 무게

울릉도 사동 앞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항공기가 애초 50인승에서 안전성, 효율성을 위해 100인승이 취항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주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대상 국정설명회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80인승 이상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늘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으로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자리다. 남 군수는 “울릉도공항건설은 대표적 전시행정이자 예산낭비다.”라고 주장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을 만나 현재 50인승, 1천200m 활주로 규모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항공기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했다. 김 의원의 예산 낭비, 전시행정에 대한 언급은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울릉공항에 취항하겠다는 50인승 항공기가 없는데도 활주로 1천 200m 규모의 공항 건설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예산 투입과 공사 24.5%의 공정을 보이는 울릉공항에 대해 50인승은 예산낭비일 뿐, 최소 100인승이 취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확장해야 한다는데 김 의원이 공감한 것이다. 김 의원은 남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남 군수는 이재오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만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오 고문은 남 군수가 있는 자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게 전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적극 검토 및 추진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 같은 여론이 형성되고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예산을 크게 증액하지 않고도 50인승에서 10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어 활주로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하고 터미널 등은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해 건설된다. 울릉공항을 건설 중인 DL이앤씨 컨소시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울릉공항은 공정률 24.5%로 케이슨(시멘트 구조물) 8천t 1 함과 1만 2천t 급 5 함 등 6 함이 거치 됐다. 바다를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케이슨은 포항 신항만에서 제작되고 있다. 앞으로 1개 정도를 더 운반할 계획이지만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슨 수송 작업이 중단되도 울릉도에서 가두봉을 절취, 바다는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사 진도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7천92억 원이 투입돼, 울릉(사동)항 방파제 외곽 바다를 메워 총 43만 455㎡ 규모의 바다 섬을 만들어 50인승 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1천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을 건설한다. 울릉공항 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건설하며 울릉공항은 오는 2025년 3분기 준공,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4분기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2026년에 초에는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31

대통령주관 국정설명회 울릉도 정책건의…남한권 울릉군수 큰 호응받아

울릉도 대형사업 등 주요정책을 윤석열 대통령주관 국정설명회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설명해 정부 대표단 및 참석한 전국 시장군수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8일, 중앙과 지방간 협력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대상으로 대통령이 주관한 국정설명회장에서 남 군수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발언권을 얻어 울릉군 현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단독제정의 당위성과 불가하면 서해 5도 지원특별법에 울릉도·독도가 포함되도록 건의했다, 또, 동해 유일의 청정 섬 울릉도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건립비용 지원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크루즈 관광시대를 대비한 울릉항 3단계 건설 추진과 8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의 연장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은 남 군수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날 참석한 200여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남 군수의 발표내용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박수로 호응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내년 봄 울릉도 방문을 약속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윤 대통령은 참석해 오찬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남 군수는 이어서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욱 국회의원을 만나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울릉군 소각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또, 울릉항 3단계 건설, 남양3리 연안정비사업,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울릉군 산지거점 종합물류센터 건립 등 7건의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울릉군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가장 기본적인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에 대한 울릉군 공중보건의 우선배정 조치와 해군 118전대에 군의관을 배치해 울릉군민의 진료시스템이 보완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을 면담해 현재의 50인승, 1,200m 활주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수 있는 항공기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했다. 따라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고, 울릉항 3단계 건설을 비롯한 앞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밖에 남한권 군수는 이재오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만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건의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고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적극 검토 추진을 확인했다. 남 군수는 “이번 출장일정에서 좋은 답변과 성과를 가질 수 있었다”며“울릉군은 이미 역대 최고인 42만 명 관광을 넘어선 50만명 관광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울릉군 공모선인 초쾌속 대형여객선 취항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관광객 맞지가 시급한 상황으로서 환경기초시설,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30

울릉독도수호 및 자연보호 캠페인…경북지구JC특우회 독도현지서

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해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강종화)회장단 및 상무위원 등 30여 명이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강종화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29일 독도를 방문 현지에서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독도수호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캠페인을 물론 결의문에서 ‘일본은 비열한 독도 침탈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왜곡된 역사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폐기하라, ’다케시마의 날 관련 조례를 폐기하라‘ ’ 일본은 민족과 역사 앞에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라 ‘고 외쳤다. 함께 독도에 도착한 방문객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현지에서 개최된 경북지구JC특우회의 독도수호에 함께하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환경을 보호하여 후손에게 깨끗한 지구’ ‘자연보호 캠페인’ 어깨띠를 두르고 독도수호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형식 울진JC특우회 회장 및 회원들은 내년에 울진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북체육대회성공개최’, ‘독도사랑이 나라사랑입니다’ 현수막을 들고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이에 앞서 28일 울릉도에 입도, 울릉군 내 위치한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 기념관, 독도를 지켜낸 이 시대에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독도박물관 등을 방문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강종화 회장은 "경북지구JC특우회는 독도수호, 독도사랑에 앞장선다는 자세로 독도현지 방문, 등반대회 등을 통해 독도수호와 자연보호를 하고 있다"며"독도수호와 지구를 깨끗이하는데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구JC특우회는 9월 25일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은해사 입구 공원에서 독도수호 및 자연보호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독도수호와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30

울릉도 세계적인 허니문리조트…‘코스모스’ 세계 최고호텔인증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가 ‘월드럭셔리 호텔 어워즈 럭셔리 허니문 리조트’ 부문 2년 연속 최고 상(글로벌 영역)을 받았다.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24일 발표한 제16회 월드 럭셔리 호텔 상(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글로벌 영역 ‘럭셔리 허니문 리조트(LUXURY HONEYMOON RESORT)’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코스모스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꾸준히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영역에서 수상하며, 역대 수상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영역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국내 기업이 됐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각 수상 부문별로 글로벌(GLOBAL), 대륙별(CONTINENT), 국가별(CONTRY) 등으로 영역을 나눠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 상은 디자인 비롯해 고객 투표로 선정되기 때문에 세계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한다. 글로벌 영역 외 역대 최다 수상 기업은 6회에 걸쳐 8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다. 코스모스는 2017년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이후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받았고, 2019년에는 영국 유명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2021년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외관 외에도 오징어, 호박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 명이나물과 부지갱이를 활용한 파스타, 호박 아이스크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했다. 또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테마 공간을 기획하고,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한 울릉도에 야간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선보이는 등 울릉도 관광 상품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울릉군청과 함께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하고,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개발, 울릉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와 즐 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역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영역 2회 수상과 동시에 3년 연속 상을 받아 기쁘다.”라며 “최근 리조트로 문의하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30

울릉도청년들이 지킨 독도…그들의 업적을 기린 기념관 개관 5주년

울릉도 청년들이 한국 전쟁 후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을 물리친 업적을 기리고 이를 통해 후손들이 독도를 지킬 힘을 기르고자 설립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 의용수비대를 기리는 기념관은 개관 이후 청소년명예대원·SNS 서포터즈 선발 및 운영·홈페이지, VR기념관, 국토사랑교육(대면·온라인) 특별·기획전, 독도의용수비대 역사자료제작, 현충시설기념관 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기념관은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2014년 경북 울릉군으로부터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국비 129억 원을 들여 지상 2층으로 2017년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석포 마을에 건립됐다. 독도 수호 의병활동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으로 계승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소중한 우리영토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 및 공헌에 대한 보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선양·홍보, 교육·행사, 학술·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개관 5주년 동안 선양·홍보 사업으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독도 울릉도 사진공모전’, 제2 제3의 독도의용수비대 후예를 발굴하고자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및 SNS 홍보서포터즈’ 선발 국·내외 구분 없이 집에서 편하게 관람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VR기념관 운영, 현충시설기념관을 한눈에 관람할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스마트앱 활성화 등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통해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탈피, 홍보 및 독도의용수비대의 선양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진공모전 사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일상 속 독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사진공모전은 150일간 운영 16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 중 우수작 17점을 선정, 기념관 홈페이지 사진공모전 탭에 영구적으로 전시된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및 SNS 홍보서포터즈’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고향 울릉도, 그들이 수호한 독도를 함께 소중하게 생각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울릉도 관내 초·중·고 청소년 24명으로 구성됐다. 2023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사업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지킨 독도를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과 청소년이 이 시대의 독도의용수비대라는 의식으로 독도지킴이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된 독도교실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시범적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독도를 지킨 사람들_독도의용수비대’라는 주제로 부산시 관내 20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대상으로 온라인 독도교실을 오는 11월 말까지 20회 실시하고, 2023년에 심도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사업으로 기념관 상시 전시관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에 관한 역사를 알리고자 올해 4번의 기획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쟁기념관 순회전 ‘헌신의 도구·무공훈장’,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기획전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와 올해로 3번째인 캘리그라피 ‘독도 이야기를 품다’ 전시회가 개최됐다. 올해 마지막 기획전인 ‘독도의용수비대, 독도 물골에 첫발을 딛다’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1층에서 전시가 된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울릉도에 있는 기념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본관 홈페이지 VR 기념관을 통해 과거·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현장에 방문한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술·연구 사업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역사자료 제작’과 전시 소장품 관리로 독도의용수비대 소장품을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DB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전시도 기획 중이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역사자료 제작은 파란만장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후대까지 보존하고자 생존 대원과 직계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생한 육성 인터뷰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그밖에 독립기념관 주관 ‘2022년 제10회 현충시설기념관 체험 박람회 ’내가 바로 대한민국 독도지킴이’ 체험부스를 운영, 독도수호의 상징독도의용수비대를 국민께 소개하고 알찬 독도지킴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이처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관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소중한 대한민국 독도와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고자 울릉도 청년들이 결성한 이 시대 마지막 영웅이다.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이다. 현재 생존대원은 박영희, 오일환, 서기종, 정원도, 최부업 씨 등 5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8

울릉도 재개척자료 ‘검찰의 길’…19세기 울릉도 유일의 기록 공개

울릉도 재개척의 기초 자료가 됐던 ‘울릉도 검찰일기’ 특별전시회가 27일부터 내년 8월까지 울릉군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울릉도 재개척의 기초자료가 됐던 울릉도 검찰일기의 주요 내용과 의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고 밝혔다. 조선 후기 울릉도쟁계 이후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에 일본인들이 입도하는 것을 금지한 죽도도해금지령을 시행했지만 일본인들은 이를 어기고 울릉도 및 독도의 자원침탈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문제가 심화하자 울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관장하도록 고시를 내린 고종은 울릉도를 자세히 조사하고 울릉도를 재개척하고자 1881년 이규원을 울릉도검찰사로 임명했다. 이규원은 1882년 울릉도의 검찰을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울릉도에 입도한 조선인들과 불법자원 수탈을 하고 있던 일본인들을 발견했다. 그는 이들의 신상과 입도 목적 등을 자세히 심문했고, 앞으로 울릉도 재개척을 염두에 두고 개척하기 적합하거나 자연 포구로서 활용 가능한 지역도 조사했다. 이규원은 이러한 검찰과정을‘울릉도 검찰일기’에 상세하게 기록했다. 이 사료는 울릉도 재개척의 기초자료가 됐다는 점, 19세기 울릉도의 유일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이번 전시는 이규원의 검찰행적을 일자별로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검찰행적의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울릉도검찰일기’ 초본의 원문 전체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규원이 걸었던 검찰의 길이 오늘날 울릉도를 대표하는 일주도로로 변화되는 과정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재구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재개척 되면서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이 강화되는 배경에는 이규원의 울릉도 검찰이 있었다”며“오늘날 울릉도의 길이 조성되는 그 시작점에도 이규원의 검찰행적이 있었다.” 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민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울릉도의 길이 가지는 역사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7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힐링콘스트, 출판 기념회 잇달아

시집 ‘울릉도’ 출판기념회가 다음 달 8일 열린다.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대구 박언휘종합내과의원)이 11월 8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 홀에서 시집 ‘울릉도’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에세이집 ‘청춘과 치매’,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등 박 원장의 저서 3권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시집 ‘울릉도’에는 박언휘 원장(의학박사)이 울릉도에서 태어난 섬 소녀의 감성으로 틈틈이 적어 온 주옥같은 서정적 시들이 담겨 있다. 에세이집 ‘청춘과 치매’는 마음, 행복, 운동, 치매, 노인, 우울증, 식습관, 요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매와 마주했을 때 장기요양을 받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십’은 남성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성 리더십을 제시하고,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 능력으로 엮어내는 여성 지도자의 리더십을 공유한다. 박 원장은 이어 앞서 19일 모교인 대구여고를 방문해 장학금과 함께 저서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1천 권을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전달했다. 박 원장은 현재 대구여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박 원장은 “1천여 명의 대구여고 재학생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장학금과 함께 책을 기증하게 됐다.”라며 “자신의 잠재의식 개발을 통해 미래 우리 사회의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0일에는 오후 6시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박언휘 원장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생명사랑 힐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국악·가요·색소폰 연주·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7

울릉도 개척 현대화의 상징…고 박정희 기념비 제자리로 옮겨야

울릉도 저동리(일명 모시게) 마을 중심지에 울릉도 개척 현대화의 상징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비와 울릉군목 후박나무, 마을의 쉼터역할을 하는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그런데 이 기념비가 제자리에서 후미진 곳으로 이동돼 있고 맨 땅위에 자갈로 만들어진 쉼터를 시멘트와 대리석으로 바닥을 교체, 주변에 자라는 후박나무가 고사 위기에 처하는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1962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재건회의 최고의장 때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청취 한 뒤 저동항 방파제 건설을 지시, 울릉도 개척 현대화의 주춧돌이 됐다. 이를 기념하고 고마움을 표하고자 1963년 '대통령권한 대행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소글자로  ‘육군대장 박정희 장군 순찰 기념비’라고 적은 기념비를 주민들이 뜻 모아 이곳에 설치했다. 이곳은 기념비 외에도 이 마을을 상징하는 수령 350여 년의 울릉군목인 아름드리 후박나무 5그루가 그늘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앞에 철물점을 운영하던 이 동내 전 이장 A씨가 이장 재직 시 관광객 및 주민 쉼터를 조성한다며 기념비를 후미진 곳으로 옮기고 시멘트로 바닥을 덮고 위에 대리석을 깔았다. 후박나무 주위 일부는 대리석을 설치 않았지만 이후 후박나무가 서서히 고사하기 시작 하늘이 보이지 않고 울창하던 잎들이 한두 잎씩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하늘이 보일 정도다. 또한, 잎이 누렇게 말라가자 새로 취임 한 이장이 각계 여로에 호소하고 언론에 보도되자 영양제를 투여하는 등으로 조금씩 소생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후박나무가 말라 고사하는 이유는 깍지병과 수분부족으로 밝혀지면서 시멘트와 대리석 설치가 결정적 고사 위기를 몰고 온 것이 밝혀졌다. 또, 기념비를 건설할 당시 기념비위치 등은 당시 권위 있는 역술가 등을 통해 풍수지리가를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것을 전임 이장이 옮기고 유명한 나무의 생장에 대해 전문가의 고견도 듣지 않고 지반을 막아 고사 직전에 이르렀다. 따라서 하루빨리 대리석과 시멘트 바닥을 걷어 내고 기념비도 제자리고 돌려 놔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만약 시기를 놓치면 아름드리 울릉군목이 고사할 수도 있어 신속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울릉군이 더 문제다. 이장의 단순한 생각에 대해 공청회도 없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기념비를 옮기고 후박나무 밑에 대리석을 설치하도록 내비려 뒀다”며“복구 예산에 대해 행위자들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민 B씨는 “조상이 설치한 기념비를 함부로 옮기면 안 된다. 더군다나 울릉도 개척 현대화를 이룬 대통령권한 대행 기념비를 마음대로 옮기면 천벌을 받을 수도 있다”며“당장 제자리로 옮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27

울릉도·울릉크루즈서 문화행사…독도의 날 및 독도 노래 40주년 기념

울릉도·울릉크루즈에서 122주년 독도의 날 및 '독도는 우리 땅' 노래 40주년 기념 특별문화 행사가 2박3일 펼쳐져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독도협회(회장 최관식)와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대표 엄인숙)는 ‘122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독도화가 권영섭 씨, 회원, 문화예술인 등 70여 명이 특별행사를 했다. 이들은 25일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로 울릉군이 부속도서로 독도 관장을 선포한 122주년을 기념해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 40주년을 맞아 가수 정광태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권영섭 화백의 독도 퍼포먼스로 나라 사랑독도사랑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일본의 독도망언이 종식되고 대한민국영토인 평화의 섬 독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자리 잡는 그날까지 함께한 70여 명의 애국 전사 여러분과 오천만 대한국민 모두 하나 돼 세계를 뛰어넘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펼치자!”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1953년 독도 바위에 “韓國領” 글씨를 음각한 故 김규송 화백의 친손녀인 김효인 씨도 동행 했다. 김 씨는 “독립운동가 손병희 동상도 할아버지 작품이고 동경예술대학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효인 씨는 또 “작고하신 부친이 생전에 할아버지가 독도에 ‘韓國領’이라는 글씨를 몸에 밧줄을 동여매고 바위에 새기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세계독도협회는 26일 울릉경찰서를 방문, 김동혁 경찰서장께 경찰의 심볼인 황금독수리가 독도에 새겨진 작품(재미화가 여영난)을 기증 했다. 또한, 122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 내 우수 장학생을 선정, 남한권 군수와 함께 선정된 울릉 중 5명, 울릉고등학생 5명 등 총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500만 원 전달식을 했다. 26일 이번 122주년 독도의 날 마지막 문화행사로 울릉크루즈 내 공연무대에서 세계독도협회,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회원, 울릉크루즈 탑승객들이 함께하는 공연무대가 장광팔과 독고랑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공연은 국악인 김점순 원장과 함께하는 ‘국악의 맛’을 선보였고 두 번째 공연은 독도 그림 30년 권용섭 화백의 눈으로 본 독도의 비경, 세종대왕 바위, 황금독수리 한반도 지도언덕 등을 소개하고 독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세 번째 공연은 장광팔과 독고랑의 만담은 장소팔 기억하는 추억의 만담으로 웃음 넘치는 만담에 웃고 관객과 함께 부르는 추억의 노래로 공연을 마쳤다. 마지막 공연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40주년 기념, 정광태 가수의 ‘독도는 우리 땅’을 모두 함께 부르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고 깜짝 이벤트로 퀴즈 정답자들에게 사은품 나눔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관식 회장은 “내년에도 독도의 날에 기념해 더욱 멋진 행사계획을 추진하겠다”라며“독도사랑을 위해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7

울릉도저동항 선박 겨울화재 대비…울릉군 내 관련기관 훈련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 어업전지기지로 겨울철에는 작업하지 않은 선박은 물론 기상악화로 육지 선박도 많이 정박해 화재위험성을 높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동해해경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울릉군수협(수협장 김형수),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합동을 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울릉 119안전센터 대원 7명, 울릉해경파출소 15명, 울릉군수협 4명, 민강해양구조대 10명 등 35명이 동원돼 저동항 내 정박 중인 각종 선박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훈련은 어선에 화재 발생을 전재 울릉119안전센터가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고 선실에서 부상당한 선원을 구조 119구급차로 병원을 후송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로 신속한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 합동상황 전개를 구축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각 유관기관의 사전 임무부여로 화재 발생 시 초동조치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발 빠른 대체로 재산피해는 물로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훈련결과에 대한 토론과 상항 판단 회의 및 디 브리핑을 통해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윤 센터장은 “겨울철에는 저동항에 소형어선들이 작업을 나가지 못해 정박하고 대형어선들은 피항 차 정박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27

울릉도 관광객대박 개척 이래최대…42만명 돌파 울릉크루즈취항 영향 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드디어 개척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3년 울릉도 개척 이래 최고를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깨지지 않던 기록이 26일 갱신했다. 26일 울릉크루즈가 승객 873명, 울릉썬플라워크루즈 235명, 썬라이즈 338명, 씨스타 묵호 332명, 씨스타 강릉 420명 등 이날 총 2천198명을 싣고 울릉도 입항했다. 따라서 올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42만 1천698명을 기록함에 따라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기 전해인 지난 2013년 41만 5천180명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울릉군은 신기록인 42만 명째 울릉도 찾은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관광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거쳐 코로나 19까지 어려운 관광 환경을 극복하고, 역대 최다 관광 입도 객 기록을 세운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42만 명째 행운의 주인공은 25일 밤 11시50분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윤기철(울산광역시) 씨. 2박3일의 일정으로 가족과 울릉도를 방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 42만 1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광역시에서 온 한국해양대학교 외국인 대학생 37명이었다.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승선권(울릉크루즈 후원) 등이 제공됐다. 울릉도 관광객은 지난 1995년 8월15일 취항한 세계적인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 최대 속력 52놋트, 포항~울릉 간 3시간 주파)가 운항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썬플라워호가 취항할 때 연간 관광객이 12만 명대에서 18만 명으로 증가 매년 15%씩 증가하기 시작 2013년 급기야 40만 명을 넘겼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선박에 대한 두려움과 2015년 전염병 메르스사태로 울릉도 관광객이 침체하기 시작 2020년에는 17만 8천 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단연 울릉크루즈 취항이다. 울릉도관광은 '하느님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날씨가 좌우한다는 뜻이다. 울릉크루즈가 취항하기 전에는 년 100일 가까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지만, 지금은 30일 정도로 줄었고 관광객들이 심리적 안전감도 작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는 직장인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금요일 밤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와 아침 일찍 울릉도 여행을 하고 일요일 오후에 출발하면 2박3일 울릉도 여행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후포에서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함에 따라 기상이 나빠도 하루 최대 1천800명이 울릉도 여행할 수 있어 울릉도 관광객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먼저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윤기철 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결실은 울릉군민 관광발전의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현재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해진 여객선 취항과 앞으로 개항할 울릉공항시대에 맞추어 섬 관광 자원·상품·시설 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의 총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관광의 메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불친절 해소, 관광 편의 제공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력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4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 왕국 울릉 한주실이’상품을 진행하고, 겨울눈을 소재로 한 축제행사 등 울릉도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6

울릉도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세계독도협회 500만원 전달

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독도단체가 울릉도 중·고등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500만 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세계독도협회(회장 최관식)가 26일 울릉군청 군수실에서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 총 10명에게 각각 50만 원을 전달했다. 세계독도협회는 세계문화협회의 산하 협회로서 전 세계에 독도를 소개하며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탐방 등 다양한 독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세계독도협회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 40주년을 맞은 정광태(울릉도홍보대사) 가수와 122주년 ‘독도의 날’을 세계에 알리고자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과 함께 독도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세계독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됐지만 이를 기념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기 위해 울릉도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관식 회장은 “나 자신도 울릉군 북면 천부 출신으로서, 자신들의 꿈을 위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지역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맡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독도 관련 사업을 해주시는 세계독도협회에 감사하며 지역 후배들에 대한 관심어린 사랑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최관식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6

중국에서도 울릉독도사랑 실천…울릉도 독도단체에 성금전달

중국 교포학교 학생들이 독도의 날(25일)을 맞아 울릉도 유일한 독도단체인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에 작지만 큰 성금을 전달, 독도수호에 동참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소주한국학교(교장 정용호) 독도동아리는 올해 에코 백과 텀블러 6종류의 울릉독도관련 굿즈를 제작했다. 울릉독도관련 굿즈 판매를 통해 4천 위안(한화 80만 원)의 수입을 올렸고 이 수익금을 독도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재중국울릉향우회(회장 장창관)에 위탁했다. 재중국울릉향우회는 기탁 받은 수익금을 독도를 위해 귀중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던 중 울릉도에 유일한 독도단체인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전달, 학생들의 독도 사랑하는 마음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수익금을 전달했다.  소주한국학교는 쑤저우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개인사업자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2014년 개교했고 울릉독도수호,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다. 소주한국학교는 중국, 일본 등 해외 34개 재외한국학교 중에서 상해한국학교와 함께 첫 독도 박물관을 개관한 학교이기도 하다. 소주한국학교 독도박물관은 울릉군 독도박물관의 많은 역사적인 자료와 사진자료를 후원받고 학생들의 독도 공모전을 통한 자료를 발췌, 개관했다. 또한, 2019년 경상북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김남일)와 독도 정책과에서 지정한 첫 해외 울릉독도 중점학교(상해·무석·소주한국학교) 가운데 한 학교이기도 하다. 소주한국학교는 3년간의 독도중점학교 후원을 받아 독도 동아리를 개설, 주도적으로 교민들과 소주 내 국제학교와 중국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독도 알리기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26

울릉도 초등학생 독도사랑·수호다짐…독도의 날 맞아 캠페인 전개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모도(母島) 울릉도 어린이들이 비치코밍(해안가 청소)과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독도사랑·수호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독도의 날 행사’를 계획, 울릉도 천부항 해양정화활동과 함께 북면 일대에서 독도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해양 정화 활동을 하면서 비치코밍(빗질하듯이 해안가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은다는 뜻)의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및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해 천부항 주변의 쓰레기 및 해변으로 떠밀려온 어구, 폐 플라스틱 병 등 표류물들을 수거했다. 울릉독도의 날 캠페인은 독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머리띠를 착용하고 피켓, 태극기를 들고 마을 주변을 돌며 구호를 외치며 우리 땅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홍보했다. 독도사랑교육주간에 본교와 분교 공동교육과정 ‘독도DAY’에서 독도 골든벨, 독도 화초 가꾸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효원 학생회장은 “많은 사람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지켜가자는 캠페인을 하게 돼 뜻깊은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울릉도 천부 초 학생들의 독도 사랑 의지 고취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26

울릉독도의 날 전국에서 기념행사…독도사랑회, 서울과 경주에서

울릉독도의 날인 25일 전국적으로 다양한 독도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서울과 경주 등지에서 독도의 날 행사를 했다. 25일 경주에서는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참사람독도봉사단 김인홍 교무학생처장과 길종구지도교수 등 봉사단 대학생 2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독도침탈을 규탄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학생들에게 독도홍보물을 배포하며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맹휘균 참사람봉사단 대학생단장(동국대4)은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 큰 함성으로 일본에 전달되길 바란다”며“일본은 지난날의 잘못을 하루빨리 속죄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길종성 대한민국 독도연대회의 의장(독도사랑회 회장) 은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는 창단된 지 얼마 안 되는 대학생 독도단체지만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하는 대학동아리”라며 격려를 보냈다. 독도의 날 122주년을 맞아 길종성 의장을 비롯해 독도사랑회 안상석, 백금산 부회장과 고정필 조직국장과 독도해병지킴이 박영춘본부장 등 독도단체 임원들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새롭게 개관한 독도체험관 개관식에 참석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독도체험관 행사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유기홍국회교육위원장과 이태규, 김병욱 국회의원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이 참석해 독도체험관 테이프커팅 식을 했다. 길종성 독도연대회의 의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일본에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독도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며“독도단체들은 독립운동 하듯 어려운 여건 속에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길 의장은 “특히 독도 단체들이 국가사무를 대신하는 만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다“고 강조하고”독도연대회의 단체들과 협력해 독도의 날 재정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26

울릉도 주민 뭉쳐 즐거운 시간…울릉군민의 날 및 제53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울릉군 설군 122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3회 국민체육대회가 울릉군민, 재 울릉향우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25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울릉군민의 날 행사는 울릉군 승격과 척박한 땅 울릉도를 발전시킨 선조를 기억하고 이날을 기념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제53회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돼 각 마을을 대표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는 장흥농악단을 비롯한 울릉독도리난타팀, 섬울림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에어로빅팀들의 흥겨운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윷놀이, 고무신 농구 등의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진행해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이끌어 냈다. 먼저 진행된 군민의 날 행사는 올해 지역을 빛낸 울릉군민 상 수상이 진행됐다. 울릉군민 상은 개인 부분(교육발전)에 이경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이 수상했다.  또 단체부분(사회봉사)은 울릉군생활개선협의회가 특별상에는 울릉도와 포항시 양 도시의 협력 증진과 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릉향우인 한보근 포항시 오천읍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후송 지원을 통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릉군 명예군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또 도진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이 회당문화축제 개최 및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지인 금강원에 ‘회당 명상문화체험 조성 사업’을 유치,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군민체육대회가 진행됐다. 궂은 날씨 속에도 모처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감을 과시하고 지역 자부심을 고양하며 한껏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울릉군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체육발전과 대주민 봉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릉군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체육대회는 본 대회에 앞서 각 구장에서 진행된 축구, 배구, 궁도 등 9개 각종 구기 종목과 이날 개최된 줄 달리기, 육상 100m 중량운반 등 다양한 12개 종목을 점수를 합쳐 저동선수단이 우승했다. 또 직장부는 울릉군의회가 고등부는 도동선수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우수선수는 남자 이승언 저동선수단 선수와 여자 같은 선수단 이민지 선수가 차지했다. 남한권 “새 희망! 새 울릉! 의 군정 슬로건 아래 처음 맞이한 울릉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며, 군민의 화합과 건강, 자랑스러운 울릉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5

울릉고 사과와 화해의 날 애플데이…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진행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와 화해의 날’ 행사를 울릉교육지원청 울릉Wee센터가 24일 진행했다. 울릉Wee센터 매년 10월 24일을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 즉 ‘애플데이’로 지정하고 사소한 오해로 어색해진 교우관계에 마음을 풀고 서로 화해할 사과의 장을 마련해 주는 계기로 삼고자 애플데이 행사를 했다. 이번 애플데이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학교생활에서 전달하지 못한 사과와 감사 마음을 사과 모양 엽서에 적어 표현함으로써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야, 힘든 수험 생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 ‘친구야 그동안 무심해서 미안해.’, ‘친구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친구야 정말 사랑해!’라며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한 교사는 “사과 편지 쓰기에 대한 호응도 아주 좋았고 평소 어색해서 못했던 사과를 이렇게 장을 마련해주니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우관계를 잘 이어나갔으면 한다”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남군현 울릉교육장은 “애플데이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마음이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5

울릉독도 경비대 태양광발전 중단…설비 낡아 방치, 개선 시급

울릉독도(동도) 경비대 전기공급을 위해 설치된 태양광설비가 낡아 발전이 중단됨에 따라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풍과 조류 배설물, 설비 노후화 등으로 전력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독도 태양광 설비를 조속히 복구·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독도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09년 전기공사협회 등이 독도의 실효 지배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30억 원의 성금을 모아 설치했다. 설치된 태양광 설비 규모는 42.6㎾로 독도 전력 사용량 20∼30%를 충당할 수 있다. 고장 난 태양광 패널은 현재 유류 저장 탱크 지붕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해풍으로 설비가 부식되고 괭이갈매기 배설물로 태양광 패널이 손상되면서 2021년 초부터 태양광 발전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독도경비대의 지속적인 경계와 독도 주민의 안정적 거주를 보장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해상에 위치하고 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독도 특성을 고려해 방염·방오 기능을 갖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