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LPG배관망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완전 무시한 채 업자가 편의주의로 공사하면서 주민들을 기망(欺罔)하고 있다.
최근 ‘LPG 배관망공사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저동 이레전기까지 일주도로상에 공사를 위해 부분통제를 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복잡한 울릉읍 도동리 삼거리와 저동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이레전기 앞까지 차량을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울릉한마음회관 앞에서 이레전기까지 공사를 하지 않으면서 통제를 하고 있다.
신호등을 세워놓고 통제하고 있지만 일하는 사람이나 통제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신호등을 통해 도로를 통제, 주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특히 24일 토요일부터 통제를 시작 25일에도 공사를 하지 않고 장마철을 맞아 울릉도에는 26일(월요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기상예보상 계속 비가 잡혀 있어 공사할 수 없다.
그런데도 굴착공사나 공사 준비 시설물도 없고 교통방해 설치물도 없는데 신호등으로 통제하고 있어 주민들을 기망하면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을 맞아 2천360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는 1천702명이 탐방했다. 도동항 공사로 대부분의 독도 탐방객이 저동항을 이용하는 등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섬일주도 이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따라서 통제로 인해 차량 수십 대가 대기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키면서 공사를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애초 2021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도 공사를 하면서 이 같이 주민을 기망하며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8 울릉읍)는“도대체 공사를 하지 많으면 울릉도에서 가장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통제하는 업자는 누굴 믿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행정감독기관은 눈을 감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