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초·중 육상꿈나무 4년 만에 기량…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27 13:59 게재일 2023-06-27
스크랩버튼

울릉도 초·중학생 육상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울릉군공설운동장에 개최됐다.

올해 제24회를 맞이한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는 울릉도 초·중학생들이 더 넓은 잔디 구장과 트랙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육상대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육상영재를 조기 발굴함과 동시에 즐겁고 내실있는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운동기능 향상시키고자 개최됐다. 

학교체육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대회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평소 꾸준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육상대회는 트랙과 필드 총 7개 종목(80m, 100m, 200m, 400m, 8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에서 초, 중학생 육상 꿈나무 11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 평소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을 보여주는 뜨거운 장이 됐다. 

특히 이번 육상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학생, 내빈 및 학부모 80여 명의 열띤 성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육상대회 운영 프로그램 중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시행을 위한 마음 건강 부스와 흡연예방교육 시행을 위한 보건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 선수 및 응원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대면 교육을 시행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운동의 중요함과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시간을 마련 했고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건강한 마음, 건전한 인간관계의 초석을 다질 기회가 돼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학생들이 운동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