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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道문화관광공, 다문화가족 초청 자연 속 생태문화체험활동 진행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8일 대구지방환경청과 평소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은 경산지역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청도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일원에서 생태체험관광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문화관광을 통해 가족의 친밀감을 증진하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방법을 알아보는 문화·환경·관광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가족과 함께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놀이와 버섯배지를 활용한 버섯마을 만들기, 지역농가와 함께 청도특산물(표고버섯)재배견학 및 수확체험했다. 코로나 이후 가족과 오랜만에 여행을 나선 스후이링(여·37)씨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활동들을 통해 가족愛를 다지는 하루가 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 활동과 현장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식견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9

“미래차 클러스터 혁신도시로 도약” 경주서 부품 성형가공센터 준공식

우리나라 첫 미래차 부품 산업 전문 연구센터가 경주 외동에 문을 열었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천990㎡,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1층 평가동으로 건립됐다.경주는 자동차 관련 기업이 경북 전체의 65%인 1천200곳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부품의 핵심 도시였으나 전문연구센터 부재로 신제품 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성형가공센터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소재인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복합재 등을 활용한 성형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주요 역할은 첨단소재 물성시험기, 금속 3D 적층제조 생산 시스템 등 10종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지원한다.또 정부·경북도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도 병행한다.향후 성형가공센터는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경북의 거점 전문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한다.경주시는 이번 성형가공센터 준공으로 경주 지역을 비롯해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거점 역할 등 종합 RD 센터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더불어 향후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적용에 따른 성형가공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 경량화 금속 및 첨단소재 부품 제조기술 향상에 대한 업계 요구를 중점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센터를 발판삼아 경주가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혁신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2023년 12월 준공)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2024년 10월 준공)를 조성 중에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6

주낙영 시장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이날 주 시장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서승우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APEC의 관례다”며 “정부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주가 정상회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또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라도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할 충분한 명분과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의 최대 현안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과세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에 그간 소극적이었던 행안부가 주무부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주장했다.특히 주 시장은 “방위산업체인 풍산금속 경주공장과 연계해 두류공단, 검담공단 등 유휴부지에 신규 방위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그리고 “최근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정당현수막 난립문제에 대해 옥외광고물관리법을 개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이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경주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역사문화도시라는 상징성과 6기의 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이 있는 도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5

벚꽃 설레고, 버스킹 즐기고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주말 활짝 핀 벚꽃아래에서 펼쳐진 벚꽃 버스킹 공연과 인스타 인증샷릴스 이벤트로 관람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4월 첫 주말인 지난 1, 2일 벚꽃시즌을 맞아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경주의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솔거미술관 앞 벚꽃터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흩날리는 벚꽃 잎이 꽃눈이 되어 봄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첫 공연부터 관람객의 호응은 뜨거웠다. 첫 공연의 문을 연 튠에이드팀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아카펠라와 비트박스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관람객들은 공연에 맞춰 박수와 어깨춤으로 호응했다.춤쟁이 댄스뮤직 팀은 라라랜드의 한 장면 같은 댄스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댄스스쿨을 열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메이킹보이즈팀은 드럼펫을 비롯한 금관악기와 드럼으로 신나는 연주와 함께 솔거미술관 앞 벚꽃터널 속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입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어린 아이들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공연은 클라운진의 풍선아트였다. 풍선을 이용해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풀어내는 이야기보따리에 아이들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폈다.MC선호를 비롯한 6팀이 이어가면서 펼친 어쿠스틱, 밴드, 버블아트 등의 공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족들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뮤랑극단의 뮤지컬 갈라쇼, 루엔팀의 피아노연주와 감성 보이스, 연인들과 함께 뮤직토크쇼를 진행한 바리칸토팀,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요들송을 부른 요들누나팀 등 모두가 관람객들에게 설레는 봄의 선물을 전했다.박모(11)양은 “평소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신나는 요들송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벚꽃도 활짝 피어 너무너무 예뻐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가족나들이 온 정모(41)씨는 “바람이 불 때마다 쏟아지는 꽃잎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음악과 공연이 너무 좋았으며, 부모님도 아이들도 모두가 즐거워해 만족스런 가족나들이가 됐다”고 말했다.벚꽃 버스킹과 함께 진행된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로 많은 젊은 커플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활짝 핀 벚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주말 내내 공원 곳곳에서 펼쳐졌다.이외에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이벤트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돼, 보물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원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새봄의 설레임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벚꽃 버스킹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4

한수원 사내벤처 육성 팔 걷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창업 활성화와 원전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3일 한수원에 따르면 사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한수원의 기술력을 결합해 원전 생태계 복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내벤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 기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그 중, 제3기 사내벤처인 딥아이(DEEP-AI)는 한수원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EC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평가방식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해 속도 및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경우 원전 정비비용 절감 및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딥아이는 지난해 공공기술 활용 기술 창업 경진대회에서 중기부 장관상과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와 같은 국내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현재는 개발 중인 비파괴검사(ECT) 솔루션의 검사 범위를 원전 분야뿐 아니라 발전 및 정유화학 산업용 플랜트 열교환기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대의 정유화학사인 SK에너지와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MOU를 체결해 실증시험을 수행했고 중동의 정유화학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한수원에 재직중인 딥아이의 김기수 대표는 “국내 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의 비파괴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 기술 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지원 기준과 제도를 마련할 것이며 혁신형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3

경주시,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 잰걸음

[경주] 경주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확대해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 38억6천500만원 예산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279곳)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246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08곳)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내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안강, 강동, 천북 등 3개 읍·면을 대상지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 사업비 592만원 중 104만 원(17.6%) 정도를 자부담하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주택 지원사업(226곳)은 지난해 기준 3㎾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16만 원이며 그 중 자부담금은 155만 원(30%) 정도된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 60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건물 지원사업(20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건물 당 3㎾ 태양광 설치기준으로 총 설치비는 약 600만원이며 자부담은 없다.단, 태양열 설치 시 건조기에 한해 자부담이 발생한다.주택·건물 지원사업은 오는 5~6월께 사업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취약계층 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이 사업은 외동지역 저소득 300가구와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내 대상 가구·시설을 선정한 후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 및 난방요금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2022년 주택·건물 지원사업 119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에 221곳을 지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03

“2025 경주 APEC” 범시민 추진위 발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대내외 유치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경주시는 30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도지사, 시민 700여명이 참석했다.추진위원회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총 집결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제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총 655명으로 구성했다.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전략기획분과), 구승회 노인회장(공공외교분과),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정보공유분과), 여준기 체육회장(대외홍보분과), 이동건 이통장연합회장(소통행정분과), 손지익 새마을회장(시민공감분과), 정재윤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자원봉사분과) 등 7명이 각각 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됐다.이들은 앞으로 대정부 및 유관기관을 상대로 유치·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내외 유치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또 시·도민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공감대를 확산을 위해 단체별 유치 캠페인 전개, 유치 서명 운동, 포럼 개최 등을 펼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21개국 정상이 함께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무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지방에서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경주 유치 각오를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는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방시대 실현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회의는 현재 경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등이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30

월성가족봉사대, 장애아동 보육시설과 결연식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제17기 월성가족봉사대와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 가족들과 결연식을 가졌다.월성가족봉사대는 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 현재 6가족 23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장애·비장애 아동들과 가족들은 함께 매월 문화체험, 야외활동,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 소외를 경험하는 장애아동들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결연식은 아이꿈터어린이집 신경진 원장이 가족봉사대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연아동 학용품 전달, 가족봉사대의 행사모음 영상 시연, 연간일정 소개, 결연가족의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감사패는 가족봉사대 활동 5년 및 봉사마일리지 5천점 이상의 자격요건을 모두 갖춘 봉사자에게 수여됐는데, 월성원자력본부 2발전소 화학기술부 박석술 주임 가족과 3발 엔지니어링부 이주성 과장 가족이 수상했다.신경진 아이꿈터어린이집 원장은 “월성원자력본부와 가족봉사대의 지속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장애아동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한성 본부장은 “17년째 이어져 온 결연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3-29

경주 천군동에 100세대 ‘휴양형 은퇴촌’

[경주] 경주시가 천군동에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로컬 주거단지를 조성한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 주관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서 베이비부머 은퇴시기에 맞춘 ‘힐링 명품 은퇴촌 주거단지 사업’이 선정됐다.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일자리를 포함해 주거, 문화, 사업, 교육 인프라를 마을 단위에 밀집하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경북도가 지방소멸을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경주시는 시유지 100%에 따른 부지확보 용이성을 비롯해 교통접근성 양호, 기존 주거지와 연계 가능성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인근 보문단지, 골프장, 호텔 등 생활편의 시설 인접성의 강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사업은 SMR 국가산단 등의 연구기관 입주와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시기 도래에 따라 지방이주에 대비한 다양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경주시는 10만여㎡ 면적에 주거 100세대 규모와 의료, 휴양, 복지 등의 비거주 시설 등 인근 배후지역의 노인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복합용도 고령친화시설을 겸비한 휴양형 은퇴촌을 조성한다. 부지 내에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마이너스 제로에너지 주택 △장수의학 클리닉 및 건강검진서비스 등의 고령친화시설 △다목적광장 및 스포츠시설 등의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선다.경주시는 다음달 경북도와 협의해 세부적인 사업내용과 추진방법, 사업비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마을을 조성하겠다”며 “단순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문화적 삶의 터전을 조성해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3-28

경주 ‘제2금장교’ 11월 개통

[경주] 경주 현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공정률 70% 넘어 오는 11월 말 개통된다.이 사업은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본격화됐다.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폭 20m, 왕복 4차선, 총 연장 371m 규모이다.경주시는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황금대교’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지명위원회 개최가 지연돼 당분간 ‘제2금장교’라는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돼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제2금장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하고 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아름다운 교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경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6

주낙영 시장 원전 세일즈 활약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원전 수주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주 시장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주 시장은 이번 동유럽 출장에서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와의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과 슬로바키아 니트라와의 상호교류협정,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와 파트너십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먼저 17일 체코 트레비치시를 찾아 우호 의향서를 체결하고 두코바니 원전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원전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이날 주 시장은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며 힘을 보탰다.원전 6기를 보유한 자치단체의 시장이 나서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린다면, 현지에서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이어 주 시장 일행은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슬로바키아 니트라시는 과거 니트라 공국의 수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경주시와 니트라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4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래, 세 차례에 걸쳐 유소년축구단을 파견하는 등 스포츠,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펼쳐 왔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니트라 시청사를 방문해 마렉 하타스 시장을 접견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자매도시 대면 교류 활성화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과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끝으로 22일 불가리아 대표 역사문화도시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찾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날 파트너쉽 체결은 벨리코 터르노보시가 주불가리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경주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면서 마련됐다.주낙영 시장은 “역사적·문화적 전통이 깊은 한국과 불가리아의 고도로 양국 민족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 불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마련한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24일 불가리아 소피아 국제공항으로 자리를 옮겨 귀국길에 오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3

경주엑스포의 선물 ‘벚꽃 버스킹’ 이벤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 샷과 다양한공연을 가족 및 여인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내달 1~2일 솔거미술관 옆 벚꽃 길에서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이벤트를 마련한다. 버스킹 공연은 8팀이 1일과 2일 4팀씩 나눠 오후 12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아카펠라, 댄스스쿨, 뮤직토크쇼, 풍선아트 금관악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자세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버스킹과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스타그램(@culture_expo)을 팔로우 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릴스)을 필수 해시태그 #경주엑스포 #경주벚꽃명소 #벚꽃버스킹이벤트를 달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참여기간은 4월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은 수령 100년이 다돼가는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양옆으로 이어져 가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또한 프랑스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벚꽃나무 너머로 우뚝 솟은 경주타워가 벚꽃과 어우러져 경주엑스포대공원 최고의 포토존이다. 또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시와 생명의 화가로 불린 노은님 작가의 ‘나, 종이, 붓’전,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에 설치된 조각 작품 감상은 덤이다.더욱이 1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을 축하해 참가자 및 동반 3인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 천년고도 경주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된다. 버스킹도 즐기고 탐스러운 벚꽃명소 속에 숨어 있는 보물도 찾아보자.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3

경주 전선지중화 사업 순조롭게 ‘착착’

[경주] 경주시가 시내 중심부 도시경관을 위해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전선지중화 사업은 옛 경주역부터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4년 8월까지 완공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42억원으로 균형발전기금 29억원,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4억원과 9억원을 부담한다.현재까지 법원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0.66㎞ 사업구간 8개 중 7곳이 완료됐다.마지막 구간인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 한 곳이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번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도 주민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사업 구간 대부분이 주민들의 왕래가 가장 잦은 보행로이지만 전봇대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전선지중화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총 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균형발전기금 360억원, 경북도 108억원 경주시 251억원을 부담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진행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에 우선을 두고 전선지중화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경북 농특산물 구매하고 지역서 버스 여행 떠나요” 경북관광公, 사업 본격화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시행한다.공사는 20일부터 경북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버스비 지원을 통해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입하고 떠나는 똑똑한 여행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타시도(경북제외) 기관·단체 및 여행사 30인 이상의 관광객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후 경북의 관광지(전통시장 포함)를 방문할 경우 버스 1대당 최대 80만원 및 사이소 온라인 할인쿠폰(1인당 5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참가 단체 30명 중 20명 이상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https://www.cyso.co.kr)에 회원가입 후 각 2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면 버스승차권(이미지)이 발송된다.버스승차권(이미지) 20매를 모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전 참가 신청(http://naver.me/G6yUAPIi)을 할 수 있다. 사전신청 한 단체 및 여행사는 행사(여행) 후 10일 이내 지원금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기타 지원조건 및 자세한 참여 절차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tc.co.kr) 및 경북나드리(https://tour.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주낙영 시장, K-원전 체코 수주 ‘물꼬’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한수원의 K-원전 체코 수주를 위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주 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시와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추진’을 경주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체코 원전 건설 수주에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제출해 내년 9월 최종 입찰서 제출을 남겨두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협력 체결로 원전수주의 물꼬를 틔우게 된 셈이다.주낙영 시장은 “원전 건설 예정 지자체 호응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양도시가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해 가고 싶다”고 했다.그리고 “한국이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그는 이어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트레비치 유대인 지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며 “8월에 개최되는 기념행사 기간에 맞춰 경주시와 우호도시 본협정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이에 주낙영 시장은 “8월에 경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자 원전도시인 양시가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9

주낙영 시장, K-원전 동유럽 수출 지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주 시장의 이번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원전 6기를 보유하고 있고 실제 가동까지 되고 있는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K-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린다면 호의적인 수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경주시의 복안이다.이번 출장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수원 상생협력처 관계자 등도 동행해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탠다.또한 이번 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협의와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도 있다. 첫 일정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이다. 체코 신규원전은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의 중점 사업인 만큼 경주시도 정부와 함께 원전 수주 관련 세일즈 외교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현재 체코 신규원전 수주 사업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한수원은 입찰 결정까지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이어 주낙영 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마지막 방문지인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방문해서는 동유럽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주-벨리코 터르노브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동유럽 방문을 통해 K-원전 수출에 힘을 보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한수원, 아프리카 원전시장 개척 나섰다

[경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에 참석,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세네갈, 가나, 에티오피아,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컨퍼런스에 참석 한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같은 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컨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인 APR1000과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SMR을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한수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다양한 원전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의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첫 국가산단 유치… 원자력 르네상스 연다

경주시는 15일 정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SMR국가산단’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 결실을 맺자 그동안의 유치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국가산단 유치를 진두지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SMR국가산단이 경주는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국가산단 선정은 원자력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국가산단을 만들겠다는 경주시의 구상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이번 정부의 ‘SMR국가산단’ 최종 결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문무대왕면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국가산단 조성에 사업비 3천96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SMR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경주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MR국가산단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천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410억원, 취업유발효과 5천399명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5

경주시, 내년도 국비 9천227억 확보 시동

[경주]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9천227억원 목표액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1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도 대비 10% 증액하고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98건 등 총 151개, 9천227억 원(총 사업비 8조 8천788억원 중)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신 형산강 프로젝트(20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215억원) △소재부품 특화 산업단지 조성(216억원) △양성자가속기확장사업(50억원) △SMR국가산단 조성(5억원)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12억원) △농촌협약(30억원) 등이 있다.계속사업으로는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36억원) △경북 동남권 산단대개조사업(607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25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 4차로 확장(200억원) 등이 있다.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또 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양질의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역점사업의 당위성 확보와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국가 예산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4

“상습 체증 동대교 지하차도 진입로 개선”

[경주] 경주시가 흥무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원인이었던 동대교 지하구간 진입로를 대폭 개선했다.이 구간은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우회하는 비좁은 지하통로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해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을 했다.경주시는 도로의 선형과 지형을 감안해 70m 가량을 우회하는 비좁은 기존 지하통로 대신, 폐철도 구간을 철거하고 차로폭 확장과 급경사·급커브를 최대한 완화한 신설 구간을 지난 1월 신속하게 확정했다.이후 폐철구간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지난달까지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지난 12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특히 공사 구간 중 우회도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주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대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865m 신규 개설 구간의 착공 시기도 앞당겨 해당 구간의 도로 기능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폐철 구간을 활용한 도로 신설사업이 아니라, 만성적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경주시는 만성적 교통난을 겪고 있는 도로에 대한 도로선형 개선사업을 시행해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3

경주, 전국 첫 ‘팥 이모작’으로 농가 소득 증대

[경주] 경주시가 전국 최초로 팥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팥 계약재배를 통해 가격 안정 및 생산량 증가로 팥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경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경주시와 황남빵이 협력해 시행해왔던 팥 계약재배는 농가 소득증대, 농촌 일거리 제공, 논 타작물재배 면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모작이 본격 추진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팥 이모작에 사용되는 품종은 ‘홍다(약 90일)’로 기존 경주에 널리 보급됐던 ‘아라리(약 120일)’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하다. 특히 수확 시기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시기여서 수확량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 9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팥 생산 농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모작이 가능한 팥 품종 ‘홍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나선 산내면 팥 작목반 서근철 회장은 “기존 일반 팥에 비해 홍다는 생육기간이 짧아 태풍 상륙 전에 수확할 수 있어 비둘기 등 유해조수의 피해만 예방한다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면서 “홍다 전작 후 타 작물을 재배한다면 연간 평당 최대 2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식품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 팥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 폭이 심한 팥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며 “경주는 지역 팥 생산 전량을 황남빵에서 수매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으며, ‘홍다’가 올해 여러 팥 농가에서 이모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면 농가 보급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황남빵은 이날 ‘홍다’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종자와 기능성 비닐 2천5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서 경북방문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2023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해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트랜드와 연계한 경북형 관광상품을 상담회 및 워크숍 운영 등을 홍보했다.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킹덤,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경북 한류 촬영지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자원들이 많은 여행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독일연방정부, 주독일한국문화원,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홍보와 더불어 협업방안을 모색했다.독일연방정부와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관광자원, 유네스코문화유산, 스포츠 관광 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홍보했다.주독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독일의 갭이어기간을 활용한 경북-독일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공사와 문화원과의 경북 관광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파독근로자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및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류열풍에 따른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재독 독도지킴이단과의 만남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을 다시금 확인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의 많은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다”며 “이번 독일에서의 네트워크로 양국 간의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봄바람 휘날리며~"…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한 경주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경북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광장에서 ‘2023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경주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에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열리지 못했다.경주문화재단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해 방문객 안전을 확보한다.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또 올해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면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벚꽃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재단은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씻어서 가져오면 하루 500개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해주거나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봉황대광장을 등록 반려견과 입장할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하고 ‘벚꽃명당 가이드북’을 배포한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