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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오재즈페스타 2000여명 시민과 관광객 방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20 10:26 게재일 2024-06-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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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전문 재즈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경주 황오동만의 아름다운 초여름 밤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황오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제3회 황오재즈페스타 vol.3’에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컬쳐부스와 지역셀러들로 구성된 로컬마켓의 연계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세계를 품은 경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퍼레이드로 막이 올랐다.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이 참여한 글로벌 퍼레이드는 황오동 풍물패와 응원단,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의상 등으로 흥을 돋우며 화합의 장을 마련해 재미와 감동을 자아냈다.


황리단길부터 원도심 상권을 거쳐 경주문화관 1918까지 진행된 퍼레이드 행렬은 황리단길로 집중된 관광객들에게 원도심 상권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축제장을 찾은 한 모(33)씨는 “재즈공연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며 “다음 행사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황오재즈페스타는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재즈공연과 로컬마켓 등을 함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미래를 담고 있는 경주와 황오동의 미래를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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