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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경북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장려상 수상

경주시가 ‘2023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경북도는 우수한 혁신 및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와 시·군, 공기업을 대상으로 혁신부문 35건과 적극행정 부문 27건 등 총 62건의 사례를 접수해 평가했다.경주시는 지난 25일 열린 발표대회에서 임정택 교통시설팀장이 최우수상,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이 장려상을 받았다.임정택 교통시설팀장은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를 99면의 대규모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 내 주차 난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특히 9천여㎡에 걸쳐 있던 공동묘지 이장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연고자 찾기에 나서 분묘 158기를 모두 이장한 점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걱정 없는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 보급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김 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발생의 주요 원인을 가축 보온등 과열인 점을 착안해 신개념 원적외 발열선 보온등을 개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9

APEC 사무총장 만난 주낙영 시장 “정상회의 최적지는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경주시는 2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APEC 사무국의 수장인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r.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도 교환하는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로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도시로서, 숙박 및 회의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어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등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 분야와 e-모빌리티 산업과 인접산업도시인 울산, 포항, 구미 등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경제정책 공유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무역 투자 자유화, 혁신 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의 3대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주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SMR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학도시의 면모 또한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레베카 사무총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APEC의 가치가 경주시와 대한민국에게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10-26

경주 감포 전촌항~솔밭해변 보행교 건설

[경주] 경주시가 감포읍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 등 동경주 지역에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한다.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인도교(길이 50m, 너비 3.5m, 높이 20m) 건립을 골자로 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이번 사업에는 형형색색의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해 아름다운 밤풍경을 연출,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9억원이 투입돼 내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거마보행교가 완공되면 전촌솔밭해변에서 전촌항으로 300~400m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볼거리를 개선하고 해식동굴인 ‘전촌용굴’과 함께 동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게 경주시의 구상이다. 시는 관광객 유입은 물론, 태풍 등 침수피해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거마보행교는 전촌리가 과거 병마창이었다는 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또 경주시는 야간 LED조명도 꾸며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들 계획이다.앞서 경주시는 거마보행교 건립에 필요한 예산 18억원 등 총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으로 나정고운모래해변~전촌솔밭해변~전촌항~감포항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11코스의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해식동굴 ‘전촌용굴’과 함께 동경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6

경주시, 경북 사랑의 열매 우수지자체 선정

[경주] 경주시가 2023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실천한 우수지자체 및 우수기부자와 나눔봉사단을 표창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앞서 경주시는 2021년에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포상식에서 (주)블루원과 황남초 조원형 행정계장이 각각 우수기부자로 표창을 수상했다.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그 사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해주신 많은 시민 분들과 기업·단체·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최부자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경주의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연말모금인 희망2023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액 7억원을 초과달성한 10억1천만원을 모았으며 경북에서 가장 많은 25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3-10-25

‘국제회의 도시 경주’ 매력 세계에 알리다

[경주] 경주시가 아시아 최대 박람회(ITB Asia 2023)에 참가해 마이스 도시 경주 매력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유치상담을 가졌다.경주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국제회의도시 경주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전시복합산업(MICE) 비즈니스 전시회를 비롯한 B2B(Business to Business) 무역 및 관광산업 박람회이다.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등 132개국, 1천300여개 참가업체와 1만3천여 명의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주시는 경주만의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국가와 지역 관광기관, 호텔,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보문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소개했다.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직접 홍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비즈니스 유치 상담을 했다.두 기관이 전시회 기간 중 신라복을 착용하고 실시한 바이어 대상 프레젠테이션은 최적의 국제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경주 매력을 충분히 알렸다.또 3일 동안 지역 음식과 전통주 등을 맛보는 게릴라 한식체험 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호응은 얻으며 전시복합산업 연계 상품 마케팅에 관심을 유도했다. 경주시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현지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콘텐츠 및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김용국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이번 ITB ASIA에 경주가 단독 홍보관으로 참여한 것은 경주 전시복합산업(MICE) 발전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경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컨벤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2023-10-25

경주 올해 관광객 3천600만명… 20대 ‘최다’

[경주] 지난 9월까지 3천600만명의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한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경주시를 다녀간 외부 방문객 수가 3천592만 9천46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북도 전체 외부 방문객 수는 1억 3천717만 4천441명으로 23개 시·군 가운데 26.19%를 차지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이 기간 경주를 다녀간 방문객 분포는 △경북도가 807만 2천491명으로 22.5% △울산 725만 450명으로 20.2% △부산 449만 5천874명으로 12.5% △대구 423만 5천310명으로 11.8% △경기 308만 506명으로 8.6%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 분포는 △20~29세가 1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59세 19.2% △30~39세 17.4% 순으로 조사됐다.내비게이션 검색량은 △음식점 170만 7천390건으로 34.5% △숙박업소 96만 7천351건 19.5% △역사관광 78만 2천684건 15.8% △문화관광 66만 493건 13.3% 순으로 분석됐다.평균 체류시간은 286분으로 같은 기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83분 더 길었다. 또 1박 이상 숙박객은 전체 방문객 중 558만 2천501명으로 15.5% △1박 75.6% △2박 17.7% △3박 이상 6.8% 순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외부 방문객 통계를 유의미한 자료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좀 더 치밀한 관광 정책을 세울 계획이다.또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별도로 대릉원과 황리단길 등에 설치한 무인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더욱 정밀한 관광객 수를 파악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객들이 경주 어디를 찾고, 뭘 소비하고, 체류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분석해 관광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4

경주엑스포대공원 쿵떡쿵떡 놀이학당 연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와 협동놀이를 즐기며 존중, 배려 소통 등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한 ‘전통생활문화교육’이 열린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8일, 29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우리놀이터에서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을 운영한다.쿵떡쿵떡 놀이학당은 공진원이 조성한 전국 7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통놀이와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면서 배려와 존중, 소통, 협력의 가치 등을 배우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교육 활동이다.윷놀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학습 ‘데굴데굴 우리놀이’, 직접 나무 팽이와 비사를 만들고 시합을 해보는 전통놀이 체험 ‘쿵떡쿵떡 놀이공작소’, 관객 참여형 이벤트 ‘조오랭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전통놀이 체험 교구와 협동 놀이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문화와 공동체 의식, 바른 인성 덕목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교육프로그램 참여는 27일 오후 12시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게시된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에 접속해 신청접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및 이벤트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여대상은 전통생활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유아(만 5~6세) 및 어린이(초등 1~2학년)이다. 프로그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공진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전통놀이와 문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것은 민족의 고유성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일이다”면서 “우리의 고유 놀이와 문화를 생활 속에서 더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전통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4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력 사업 ‘원팀’

[경주] 경주시가 23일 지역 4개 대학과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를 가졌다. 사진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김봉갑 위덕대 총장, 김일윤 경주대·서라벌대 총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먼저 이들 4개 대학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주시와 각 대학은 △유치 캠페인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유치 공감대 및 분위기 확산 △유치 달성을 위한 상호소통 등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 시까지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경주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시정 핵심비전을 공유하고 각 대학은 우리시 역점시책과 관련한 관학 협력사업을 제안하며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사업은 대학별로 관련 실무부서의 검토와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추진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대학, 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원팀이 돼 우리 지역의 강점과 성장 동력을 찾고,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가 관·학 협력의 모범적인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각 대학에서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2023-10-23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화려한 막 올라

[경주] 신라문화기반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개막공연이 지난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렸다.공연 시작과 함께 오프닝 곡 ‘The Show’는 과거의 신라와 현대, 시공간을 넘나드는 영상과 시계 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펼쳐진 댄스팀 ‘홀스’의 파워풀한 군무는 단숨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3면 LED의 화려한 영상은 무대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활용으로 관객들을 2023년 서울의 댄스 연습실부터 신라의 황궁, 서라벌 등 곳곳으로 이끌었다.특히 ‘대장장이의 바람’이라는 곡과 함께 펼쳐지는 대장간 장면은 돌과 불, 금속으로 가득한 대장간의 열기를 실감나게 표현해 실제 대장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생생한 대장간 영상,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들의 경쾌한 망치 소리와 탭 댄스 사운드가 결합되어 시청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이외에도 신나는 멜로디, 댄스 퍼포먼스, 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인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 밀본 법사의 ‘마음을 싣는 일’까지, 공연 전반에 걸쳐 무대 위에서 땀 흘린 배우들의 생생한 에너지가 관객에게 전달됐다. 현대와 신라, 시대를 넘어선 청춘들의 보편적인 고민과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가치, 그 속에서 삶의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보는 관객들도 각자의 입장에 대입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현대의 댄스팀 ‘홀스’의 리더 처영이 신라시대로 타임 슬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과거 신라와 현대를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에 신라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의 트렌디하고 힙한 문화를 조화롭게 엮어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게 할 콘텐츠로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남녀노소/내·외국인 모두가 쉽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12월 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2

경주시,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개발 ‘맞손’

[경주] 경주시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의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극심한 가뭄 및 잦은 산불 발생에 따라 비상용수 확보와 산불진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다목적 저류지 신설이 시급하다. 더욱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조성됨에 따라 동경주 지역 생·공업 용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앞으로 두 기관은 행정절차 상호 지원, 수자원분야 기술교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주요 협력사항은 △대종천 유역 중·소형 다목적댐 등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협조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 및 절차 추진 협력 △기타 이·치수대책 방안 마련 등 수자원분야 전반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두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더욱 구체화하고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낙동강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을 반영해 후속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확보를 기점으로 두 기관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재해와 물이용 대책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사업을 현실화시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9

경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첨성대 카드지갑’ 대상

[경주]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선정됐다. 경주시가 ‘경주시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 11점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민·공예품 57점, 공산품 26점, 융·복합 상품 21점, 기타 9점 등 총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일반인 참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6점 등 총 1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손수미씨의 ‘첨성대 카드지갑’사진이 차지했다. 첨성대의 야경을 모티브로 제작된 천연 소가죽 카드지갑으로 디자인이 뛰어나며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금상은 최영경씨의 ‘헤리티지, 경주 · 펜홀더’, 은상은 하나상점의 ‘경주키링’이 각각 차지했다.동상(2점)은 △천년의 종 △바다 피리가, 장려상(6점)은 △경주의 추억 △경주 여행드로잉 손그림 마그네틱 △경주 북마커 시리즈 △경주차 티백 △천마총발굴 50주년 기념 천마도 뱃지 △빛나는 경주타워 블럭 무드등가 등이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수상작을 책자로 제작해 관광기념품으로 널리 활용, 홍보할 뿐만 아니라 판로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올해는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서 지난달 23일에서 24일까지 구매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일반인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마련해 이틀간 현장투표에 139명, 온라인 투표에 3천65명이 참여했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공모전에도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선정된 작품들을 상품화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9

‘2025 경주 APEC’ SNS 서포터즈 활동 시작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온라인 소통을 통한 전 국민적 참여와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경주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몽룡 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는 APEC 홍보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2025 APEC 경주 유치 퍼포먼스에 이어 서포터즈 활동 및 운영에 대한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서포터즈로서의 사명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선발된 15명의 서포터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를 위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정상회의 유치 당위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응원 영상과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생산, 유치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취재 및 미션 수행 등 홍보활동을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경쟁력 확보와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전국적인 유치 분위기와 소통을 통한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SNS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명 한명이 APEC 경주유치 홍보대사로서 각자가 가진 재능과 네트워크를 통해 범국민적 유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8

경주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8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26건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이번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방안, 특수시책 발굴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했다. 또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그리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협약) 사업(639억원) 물론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8

경주 이사금쌀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경주] 경주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경주 이사금쌀이 대한민국 K-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경주 이사금쌀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상인 대상을 받았다.K-쌀브랜드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53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 품질,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경주시는 지역 토양에 가장 적합하고 밥맛 좋은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해 쌀 품질을 균일화, 고급화하고 육묘 단계에서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 모내기 후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인정 받았다.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미곡 종합처리장 시설의 자동화, 현대화로 고품질 쌀을 엄선해 포장·판매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최근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평을 잇달아 받아 대기업의 햇반 생산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또 경주시는 지난 10년간 재배농가, 농협 등과 협업해 경주이사금쌀 품질 고급화 결과 농식품부 고품질쌀 육성사업 선정, 경북도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및 생산농가와 협력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품질관리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경주이사금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7

경주 탑동정수장 46년 만에 전면 개량

[경주] 경주시가 노후된 탑동정수장을 46년 만에 전면 개량한다.16일 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도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33억원을 들여 탑동정수장과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을 정비한다.이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정비 사업이다.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탑동정수장은 1977년 준공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보문·보덕·동천 상수관망 역시 노후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특히 탑동정수장은 도심권역 50% 및 내남면 전역에 상수를 공급하면서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경주시는 탑동정수장은 오는 2028년까지,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은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앞서 추진 중인 609억원 규모 탑동급수구역 상수관망 현대화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노후 탑동정수장 개선과 이에 따른 노후 급수망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공급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에 전념해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6

아·태 세계유산도시 “경주 APEC 지지”

[경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참가한 25개 도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OWHC-AP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다.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련분야 전문가,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특히 지난 13일 폐막행사에서는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서를 작성했다.이날 폐막행사의 지지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한 도시는 덴파사르, 사왈룬토, 루앙프라방, 후에, 호이안, 캔디, 부하라, 펜지켄트, 쉬라즈, 아슈가바트 등 10개 도시이다.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도시에서는 사전에 지지선언서를 작성해 사무처에 전달했다.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 중 첫 개최사례로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로서, 이제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할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자리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세계유산도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5

2025년 OWHC-AP 총회 개최지 베트남 후에 확정

【경주】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차기 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로 확정했다.15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4차 지역총회에서 회원도시 시장단 회의를 갖고, 2025년 개최될 제5차 지역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를 의결했다.이번 개최지 결정은 후에시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지정 역사문화도시로서 유산보존과 활용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베트남 후에시가 차기 지역총회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보레냣 후에시장은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협력을 해왔다”며 “경주시와 오래된 자매도시 인연을 바탕으로 차기 OWHC-AP 아태지역총회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확정 소감을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보호를 위해 각 도시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베트남 후에시의 뛰어난 역량으로 제5차 OWHC-AP 아태지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처는 본부인 캐나다 퀘백을 중심으로 2013년 11월 경주에서 개소한 문화유산부분 국제기구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5

경주시 일본 우사시와 자매도시 협정체결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두 도시 간 우호관계를 격상하고 굳건한 협력 파트너로 한·일관계 발전에 주춧돌 역할이 기대된다.경주시는 지난 13일 일본 우사시와 해외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협정을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날 협정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나가마츠 카오루 우사시의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지난 1992년 두 도시가 우호도시 결연을 할 당시 시장이었던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를 추진해 왔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우사시는 일본 오이타현 북부 구니사키 반도 밑에 위치한 도시로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다.경주 남산 석불과 매우 유사한 석불이 우사 전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경주 외동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똑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에서도 발견되면서 이 같은 역사적 추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이를 바탕으로 경주시와 우사시는 지난 1992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은 “두 도시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교류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가 더욱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우사시 시민들이 교류를 통해 굳게 쌓아온 우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끈끈한 연대가 미래 한일관계 발전에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일본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했다.한편,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일행은 이날 신라문화제 화백제전에 참석한 후 다음날인 14일 귀국길에 올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5

경주엑스포서 미래예술가 작품 만난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제23회 김천예술고등학교 조형예술과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작품전은 지난 2021년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김천예술고등학교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미래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 기여 및 엑스포공원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독창성이 담긴 동양화, 서양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술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병률 김천예고 교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는 김천이라는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 큰 세상을 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 정성과 노력이 깃든 소중한 작품을 보고 즐기며, 학생들이 마음껏 예술을 사랑하고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역 미술계의 꿈나무이자 미래 예술가의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김천예술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