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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SMR 기술지원센터’ 국비 지원 건의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차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주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반포 소재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관련 국비지원을 부탁했다.이날 면담에서 ‘SMR 혁신제조기술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국내 SMR 제조에 필요한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경주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과 관련, 경주의 세계유산에 대한 역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 문화·교육·체험·편의시설이 부재한 만큼, 정부 자원의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주 시장은 △양성자 가속기 성능 확장 사업(50억원) △문무대왕면 안동처리분구 하수관리 정비 사업(14억원)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12억원) △경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사업(68억6천만원) △경주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5억원) 등 17개 사업에 국비 1천112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어 주낙영 시장은 서울역으로 자리 옮겨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주 시장과 전 차관은 지역 문화·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대화를 했다.먼저 주 시장은 △경주 예술창작소 조성(4억원) △해월 최시형선생 생가 터 복원(5억원) 등 6개 사업에 국비 총 42억1천만원 지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세종청사, 국회, 대통령실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의 일정을 배려해 오찬 간담회로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운영 기조 유지와 세입 감소 등으로 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겠다”며 “정부의 차기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8-09

‘경주로ON’ 깔면 스마트 관광 한 번에

[경주] ‘경주로ON’모바일 앱 하나로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경주 여행이 가능하다.경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본격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관계자, 컨소시엄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용역사의 구축 성과 발표와 앱(APP) 기능 시연, 향후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발전 방향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아날로그적인 관광도시에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70억 원의 예산을 스마트 관광 5대 요소에 적용한 경주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경주시는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뒤 1여 년만에 완료하고 다음달 13일 출범식과 함께 ‘경주로ON’ 이라는 모바일 관광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경주로ON’ 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게임요소 접목), 미디어월(입체형 LED))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또 주민사업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경주시는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움직이고 소리 나는 영상),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설치, 북카페 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특히 중심상가에서 읍성으로 연결되는 지점인 KT 사옥에 설치되는 미디어월은 황금공방, 천상의 세계 등 5개 테마가 착시현상을 이용해 입체감과 공간감 구현으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만의 관광문화 유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존하는 관광혁신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주로ON 오픈 이후 시범기간 동안 관광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관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8

더 오싹해진 경주엑스포 루미나 호러나이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이벤트로 지난달 22일 루미나 호러나이트 ‘악귀의 숲’을 개장했다.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됐으며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 체험이 시작된다.이곳은 개장 이후 연일 공포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6일 현재 8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 평일에도 4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아 공포체험을 즐기고 있다.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실내 세트가 아니라 한밤 중 숲을 헤치고 지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공포체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년 연속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올해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가장 스릴 넘쳤다”며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예년 보다 더한 무더위 속에서도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을 찾아 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8

잼버리 대원 유치 ‘2023 APEC 경주’ 홍보 기회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유치를 통해 ‘2025 APEC 경주’의 준비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7일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에 대비, 숙소 마련과 체험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참가한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이날 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운영상에 차질을 빚자 지난 5일 경주를 비롯한 서울, 평창, 부산 등을 지목하며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주문했다.이에 주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주말 경주 화랑마을, 불국사 숙박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주요 숙박자산을 점검하며 잼버리 참가자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어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또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니플레닛’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황리단길’을 체험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경주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작정이다.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내 캘리포니아비치, 경주엑스포대공원 플라잉 공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주만의 특별한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잼버리 방문 전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7

경주 황성동 공영주차장 접근성 개선

[경주] 경주시가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부지에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혔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를 이전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경주시가 이번엔 인접 부지에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도시계획도로 개 설 공사에 나선다.경주시는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 무연분묘 3기를 지난달 26일 모두 개장함에 따라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황성동 공영주차장 옆 도시계획도로(너비 8m, 길이 120m)는 지난 2021년 7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후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하지만 7기의 분묘(유연분묘 3기, 무연분묘 4기)가 있어 도로 개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이에 경주시는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분묘 4기를 개장했고, 나머지 분묘 3기는 분묘개장공고 및 개장안내판 설치 등 관련자를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이 과정에서 주무부서인 경주시 도로과 담당자와 담당팀장이 해당 통장 및 인근 마을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노력 끝에 지난 6월 무연분묘 3기의 관련자를 찾으면서 개장을 완료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당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이달 중 도로 포장 등 조성공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황성동 484번지 일대 9천여㎡에 걸쳐 있던 분묘 157기를 모두 개장하고, 지난 3월부터는 묘지를 정비한 자리에 예산 14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에 나서 지난달 완공했다. 황성동 공영주차장은 폭 8m, 길이 55m,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6

경주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듣는다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늘은 통(通)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었다.이는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로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이날 접수된 민원은 △동경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해안도로 개설요청 △ 시행사가 불법 증축한 시설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 양성화 요청 △대형 건설사의 할인분양으로 재산 피해를 입은 기존 분양자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중재 요청 △외국인 관련 숙박업에 대한 행정제재 완화 요청 등이 접수됐다.이날 민원인 A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오늘은 통하는 날’ 운영을 통해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3

‘행복한 경주’ 생활 속 소확행 사업 발굴 순조

[경주] 경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소확행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고 발굴 제안된 사업은 검토후 구체화 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지난 1일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를 핵심 가치로 한 소확행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부서별 MZ세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주요 사업으로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을 위한 ‘조(祖)손(孫)도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주돌봄수당 : 손주 양육 조부모에게 양육수당 지원 △황혼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조부모 육아 교실 개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기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이동택시지원 : 육아하는 조부모를 위한 택시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장수의자에 한번, 기댈라이너?’ 프로젝트 일환으로는 △버스내 ‘기댈라이너’ 설치 : 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전동좌석 설치 △횡단보도 장수(長壽)의자 설치 : 횡단보도 신호등에 접이식 간이의자 설치 등이 발표됐다.또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빈집 있는교?’ : 청년들의 지역 관심 및 참여 유도, 빈집활용 방법 발굴, 빈집 리모델링 △알쓸빈집(알고보면 쓸만한 빈집) : 빈집을 매입해 지역주민의 수요를 조사해 지역거점 공간 또는 사회생활기반시설로 활용 등이 거론됐다.끝으로 경주의 친환경 혁신 ‘그린 레이싱’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원낭비 Zero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 관광객이 많은 지역 플라스틱 컵 회수자판기 설치 등 △경주페이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유도 : 경주에서 만보는 경주페이 지급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행복한 경주시민 :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클린로드 프로젝트 전개 등이 제안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소확행 사업발굴이 필요하다”며 “우수사례 현장답사, 타 지자체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 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2

2025 APEC 경주 유치 공모절차 철저 대비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모절차에 대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께 정부의 유치도시 선정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해 이번 달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제안서 작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지난달 방송용 홍보영상과 현지실사용 영상 제작에 나섰고, 대국민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해 SNS 채널 및 서포터즈 운영과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경주시의 유치 로드맵은 공모절차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정상회의 유치도시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광·교통·숙박·외식업 등 관련 업종별 시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캠페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이달 중 SNS 채널 구축과 홍보 서포터즈 운영에 돌입하고 이와 동시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서명운동은 시·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APEC 정상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 중 하나로, 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기자 등 6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국내 등록인원까지 포함하면 2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최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해 인천시, 제주도, 부산시 등 각 지자체가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뜨거운 유치전을 예고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단순한 회의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경주에서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1

경주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폭염 속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라고 지시했다. 주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대응상황을 살폈다.지난달 초 경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로 인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경북 지역 연간 평균 폭염 일수는 18.5일, 열대야 일수는 9.8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에 경주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무더위 쉼터 및 경로당 196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그늘막 138곳(고정형 123개, 스마트 15개)을 운영하고 있다. 냉방기 운영에 따른 예산 5천만원도 별도 편성했다.또 경주시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응급조치 내용이 담긴 부채를 배부할 계획이 다. 이를 위해 읍·면·동 시비로 2천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경주시는 폭염 대책기간인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대책기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자율방재단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폭염대비 대책의 일환으로 △강변로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등 4개 노선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폭염정보 전달 및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전광판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정보를 알릴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31

경주, 엑스포공원 내 무궁화동산 확대 조성

[경주] 경주시가 엑스포공원 내 무궁화동산을 확대 조성한다.경주시는 경주엑스포공원 화랑광장 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 부지에 무궁화 1천614본 식재를 완료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산림청의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이번에 추가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선덕, 새아사달, 아사달, 아사녀, 에밀레, 원화, 홍화랑 등 무궁화 품종 7종을 무궁화 꽃잎 모양을 본뜬 형태로 조성했다.또 술거미술관 진입부에 데크계단과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공간, 무궁화 품종 안내판 등도 마련해 여유롭게 무궁화동산 일대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경주시는 기존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 군락과 연못, 인근 수목에 이번 조성사업이 더해져 방문객 유치 활성화와 나라꽃의 친숙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경주시는 향후 무궁화동산 옆 솔거미술관, 잔디광장 등을 연계한 사생대회, 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해 무궁화동산 확장성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진영 도시공원과장은 “경주 관광 일번지 엑스포공원 내 이번 무궁화동산 확대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다”며 “시민 및 관광객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30

경주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30만원 지원

[경주] 경주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보증료 지원은 청년들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미 납부한 전세반환보증료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지난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천 만원(신혼부부 7천 만원)이하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이다.단 법령상 반환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신청 이후에는 자격 요건을 검증해 결정 대상자에게 통보 후 15일 이내에 본인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 최대 30만원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문의.김희경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 중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7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 글로벌 트렌드로 개발”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이 열렸다.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신라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성학 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의 ‘바다에서 만나는 문무대왕’ 기조강연과 권위 있는 국내 석학 3명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특히 이영찬 동국대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에 현대기술을 통한 새로운 문무대왕 콘텐츠 개발의 접근방식을 선보였다.이어 이홍천 매니페스토 정책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활용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마지막으로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유승협 기상청 과장 △(주)오트로닉스 △박경애 서울대 교수 등 본상 3명 △윤승태 경북대 조교수 특별상 1명을 각각 수상했다.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해양역사·문화·관광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문무대왕과 신라의 해양개척 정신과 경주의 해양관광발전에 대한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대왕께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호국·애민·해양 개척정신 이라는 위대한 가치를 남겨주었다”며 “앞으로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경주와 대한민국의 큰 도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6

내달 10일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

경주시가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제20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 1차 대회는 8월11일~17일까지, 2차 대회는 8월19일~25일까지 총 1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약 600여 팀 1만 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도 초청해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팀도 참가한다.축구 경기는 알천구장, 축구공원, 화랑마을, 스마트 에어돔구장 등에서 진행된다.대회를 앞두고 경주시는 경주시축구협회·경주시시설관리공단·도시공원과·화랑마을과 함께 천연잔디 구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또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자원봉사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특히 폭염 속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 및 경기요원을 확보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축구와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대회 컨셉으로 기존의 성적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를 올해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경주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4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주만의 강점 내세워야”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열기가 경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주시는 20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APEC 정상회의 시민특강’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 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고, 경주 유치에 대한 분위기와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합심해 자발적으로 기획됐다.이날 특강은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특징,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경주 유치의 당위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이어 최정자 동국대WISE캠퍼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성장’이라는 주제 강의를 했다.경주시 유치관계자는 “태평양 연안 21개국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교역량의 48%, 국내총생산(GDP)의 6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이라며 “정상회의 유치 시에는 도내 생산유발효과 9천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천654억원, 고용 창출로는 7천908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또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일 가장 한국적인 도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포용적 성장과 지방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 모델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과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내세웠다.최정자 교수는 “다른 유치도시와의 경쟁 우위를 주장하기보다는 먼저 경주만의 강점과 차별성을 전략적으로 내세우며,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레거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과 문화유산, 그리고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보여줄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오래전 이미 한반도와 세계를 소통시킨 진취적 기상이 충만한 국제도시였다”며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 유치 활동을 펼쳐 준다면 반드시 정상회의를 유치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0

경주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

[경주] 경주시는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무인항공 방제를 한다.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협 9억5천만원을 포함한 19억원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주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무인헬기 20대, 드론 90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된다.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무인헬기, 드론은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게 됨에 따라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돼 인력살포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특히 이번 방제는 주요방제 대상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예방은 물론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농업기술센터는 상수도보호구역, 친환경 재배지 등의 인접필지는 방제를 피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방제일정을 공유해 방봉금지 등 꿀벌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이정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9

경주시, 경주읍성 동·북성벽 215m 복원 146억 들여 2025년까지 완료

[경주] 경주시가 사적 제96호 경주읍성 추가 복원에 나선다.경주 북부동과 동부동 일원에 위치한 지방읍성으로 경주의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복원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벽과 북성벽 215m 구간을 추가로 복원한다.경주읍성은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유적이다.총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되며 내달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진행하며 성벽복원, 치성 4개소, 여장 347m, 주변정비 등을 실시한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경주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가지 중심권 유적을 정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와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09년 경주 읍성 정비복원 기본계획이 수립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동성벽의 발굴·복원을 완료했다.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림초 동·북편구간의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동·북성벽의 복원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및 문화재청 설계승인을 완료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읍성 성벽 정비 복원 사업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도시의 발전을 선도하는 모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 읍성 복원사업은 2002년부터 2030년까지 29년간 총 사업비 605억원이 투입되는 경주시의 장기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으로는 성벽복원 1.1km, 치성 12개소, 문루복원 2개소 등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8

주낙영 경주시장, 하반기 주요사업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하반기 주요사업 점검과 추진상황을 살폈다.주 시장은 지난 17일 알천홀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계획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사업을 점검했다.먼저 시민운동장 시설노후화 및 공인대회 기준 미달에 따라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사업은 다음달 1일 실무 담당자, 시·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체육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연구용역은 지난 4월 착수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종합운동장 도입 시설에 대한 최적 규모의 결과와 예정후보지 선정 기준안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종 후보지를 발굴하고 평가할 기준과 방법에 대해서도 자문을 진행할 방침이다.최종 보고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으로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또 주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를 통한 경주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도 언급했다.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작정이다.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참가 팀은 학교 및 클럽을 합쳐서 610여 개 팀이고,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8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마케팅 ‘맞손’

[경주] 경주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경주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7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관광호텔과 콘도 등 11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치 관련기관 및 숙박시설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내외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공동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와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동마케팅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관광·숙박시설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향상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유치 관계기관·숙박시설 상호 간 소통 및 정보공유 강화 등으로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시까지 유치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숙박시설은 우양산업개발(주) 힐튼 경주, 코오롱호텔, 코모도호텔 경주, (주)라한호텔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 (주)교원 스위트호텔 경주 등 6개 관광호텔이다. 또 한화호텔리조트(주) 경주휴양콘도미니엄, (주)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경주, 소노벨 경주, (주)블루원 등 4개 콘도시설를 비롯해 연수시설인 황룡원을 포함한 모두 11개 업체다.경주가 APEC 정상회의 유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풍부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오는 2025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수행원, 기자단 등 6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등록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2만 여명이 될 전망이다.APEC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경우 11개 숙박시설은 모두 정상용 숙소로 최우선적으로 검토될 곳이며 화백컨벤션센터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호텔과 콘도, 일반 숙박업 372개소, 1만5천338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숙박시설들은 대도시의 천편일률적인 고층 호텔과는 달리 아름다운 보문호를 배경으로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이다.경주는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숙소 간 이동 동선이 매우 짧고, 산으로 둘러싸인 항아리 모양의 지형적 특성과 고층 건물이 적어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조건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시대 변화에 맞게 변화시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며 “엑스포와의 통합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정상회의 유치와 2030년까지 경상북도 비전인 관광객 1억 명, 관광수입 5조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7-17

경주시민 78.2% “주낙영 시장 시정운영 만족”

[경주] 경주시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해 주낙영 경주시장 시정운영 만족도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78.2%가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경주시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천6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민선 1기 시정운영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는 2021년 여론조사의 시정만족도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다.‘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냈다.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다.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 등이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 대 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황성호기자

2023-07-16

경주 스마트 에어돔서 첫 국제친선축구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에서 첫 국제친선경기가 열렸다.경주화랑FC U15와 U12 축구팀은 지난 12일 경주스마트에어돔 축구장에서 대만 타이둥펑텐중학교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대만 청소년 타이둥펑텐중학교 축구교류 문화체험단’은 선수 20명을 포함한 3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두 도시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대만 축구팀 일행은 경주화랑FC축구팀과 친성경기에 이어 경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우애를 돈독하게 다졌다.대만 축구팀 양지명 총감독은 “한국 최초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가 무척 인상 깊었다”며 “경주가 자랑하는 에어돔구장에서 첫 경기를 펼친 외국팀이 우리 대만팀이어서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회장은 “훌륭한 타이둥펑텐 중학교 축구팀이 경주화랑FC팀과의 교류를 가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관광지도 둘러보면서 좋은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만 타이둥펑텐 중학교 축구팀 방문을 계기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어돔 축구훈련장을 활용한 동·하계 훈련을 지원해 경주를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3

대국민 공모 결과 ‘신라금속공예관’ 선정

[경주] 경주시가 대국민 공모를 거쳐 신라금속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명칭을 ‘신라금속공예관’으로 최종 선정했다.명칭 공모는 지난달 19일부터 28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259건이 접수됐다.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2차로 명칭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최우수로 선정된 ‘신라금속공예관’은 신라의 금속공예와 공간이라는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기억하기 쉬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경주신라금속공예관과 경주금빛공예마루, 장려상은 신라금속공예체험관과 경주신라금속공예전시관이 각각 선정됐다.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1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기존 축구장(7천140㎡)의 3.5배 크기인 2만4천770㎡ 규모로 추진된다.건물은 공예전시관, 작가공방, 체험공방, 판매장,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는 잔디마당, 황금 테마정원, 팜파스 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경주시는 향후 신라금속공예관이 문을 열면 지역 공예인과 신진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문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홍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7-13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

‘악귀의 숲’에서 겪는 소름 돋는 오싹함에 무더위를 싹 날려보자.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여름 콘텐츠 루미나 호러나이트시즌3가 더 업그레이드 된 공포로 돌아왔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 – 악귀의 숲’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진행한다.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어느 날, 1년 전 갑가기 소식이 끊긴 친구로부터 ‘나를 기억한다면 제발 나를 이 숲에서 구해줘’라는 한통의 편지를 받고, 친구를 구할 비책이 담긴 방울을 챙겨, 악귀들이 살고 있는 숲으로 친구를 구하려 간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된 악귀의 숲은 ‘악귀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된다.숲에 들어선 이상 돌아갈 길은 없다. 숲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방울을 들고 모든 악귀들의 본거지를 돌파해야 한다. ‘망자’, ‘오만’, 식탐, ‘집착’, ‘갈망’, ‘광기’, ‘분노’ 등 11 악귀의 습격을 피해 탈출하는 동안 당신의 무더위는 공포에 얼어붙어 있을 것이다.악귀의 숲을 무사히 탈출했다면 굳게 닫힌 마지막 관문에 방울을 가져다 대자, 봉인이 풀리고 다시 현세로 돌아오게 된다.루미나 호러나이트 체험과 함께 루미나 매표소 입구 앞 광장에 설치된 호러 체험존, 호러 포토존, 호러 기념품점도 즐겨보자.호러 체험존에서는 리얼 소름 분장과 리얼 소름 타로사주를 유료로 이용 할 수 있다. 호러 포토존에서는 무서움과 즐거움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호러 기념품점에는 이색 호러테마 기념품을 판매한다.이외에도 온라인 이벤트로 ‘악귀의 숲 수수께끼를 풀어라’와 ‘악귀의 숲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된다.‘악귀의 숲 수수께끼를 풀어라’는 행사장에 설치된 이벤트 안내배너에 있는 QR코드로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온 9가지 수수께끼 중 3문제 이상을 맞추면 된다.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악귀의 숲 포토 콘테스트’도 이벤트 안내 배너의 QR로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 사진을 등록하면 1일 5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여름 밤 무더위를 잊게 만들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담력도 키우고 무더위를 잊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악귀의 숲은 시간당 강수량 10mm 이하에서는 정상 운영 (20mm 이상 시 취소)돼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3

“APEC 경주에서” 영상홍보 나선다

[경주] 경주시가 APEC 유치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된 경주의 모습을 영상에 담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영상 제작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제작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작 방향과 기획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이번 유치 홍보영상은 ‘완벽한 경주해’, ‘지금 경주는 APEC 중’을 주제로 APEC을 위한 경주의 모습을 영상에 담는다.경주시는 유치전에 참여한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주목하는 축제로서 전 국민이 경주가 APEC 개최의 최적지임을 각인할 수 있도록 당위성과 강점에 주안점을 둬 제작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홍보영상은 광고영상과 행사영상, 쇼츠로 각각 제작돼 주요행사와 회의 시 홍보물로 상영되거나 SNS, 방송, 광고 등 각종 미디어 매체로 송출될 예정이다.향후 경주시는 오는 9월까지 촬영과 편집 작업을 거쳐 10월부터 도시 인지도 제고와 대 국민 공감대 확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정상회의 개최에 손색없는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며 “경주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 모든 국민들이 경주 유치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영상을 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주시는 홍보영상 제작에 이어 앞으로 유치 기원 포럼, 100만 서명운동, 민간분야 릴레이 지지 선언, 홍보 및 캠페인 업무협약, 유치 관계자 팸투어, 시민 선진화 캠페인 등 대내외 유치홍보를 본격화하고 유치도시 공모 절차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