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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서 ‘한·중·일 문화축제’ 7일 팡파르

[경주] 경주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중·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대중가요와 전통연희를 △문화공연 △문화체험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진다.행사 첫날 7일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국내 초특급 가수인 백지영, VOS, 리듬파워 공연으로 봉황대 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들썩이게 한다.둘째 날은 한국 가수 김범수, 일본의 엔카가수 야마모토 유미코, 중국 대중가수 쥰키에 의한 대중음악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셋째 날은 3국의 전통연희로 한국의 줄타기와 남사당패 놀이, 중국의 사자춤과 변검, 일본단체 키카쿠야의 가부키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동아시아 3국의 ‘문화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중·일 양국의 민속놀이가 봉황대 광장에서 3일간 열린다.또 현장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착용가능 한 신라복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이뤄진다.부대행사로는 축제 현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은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와 드넓은 잔디밭에서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한밤의 한중일 푸드로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2022-10-04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 30일 팡파르

[경주] 경주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49회 신라문화제를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지난 1962년 시작한 신라문화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 로 선정됐다.그동안 신라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은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가장 큰 변화는 예술제와 축제로 행사기간과 장소를 달리해 이원화 운영한다.또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예술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일원에서 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및 경주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오케스트라, 창작극, 시낭송 대회 등 17개 사업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으로는 FUN!한판!(국악공연),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대중가요 페스티벌인 신라예술제, 야외극인 천년의 사랑을 한데 모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전시로는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인 독서삼품과 추억의 사진관, 계림미술학생대회인 경주를 담다가 진행된다.또 화평서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학술제,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등 제례 및 학술행사 등 10개 사업으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다.축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화백제전(和白祭田)은 내달 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실크로드페스타는 1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19개팀이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55개팀은 대중음악, 무용 등의 예술인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작년 신라문화제에 이어 올해도 시내 빈 점포 20개소를 대여해 전시, 판매, 체험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 화랑무도회는 봉황로에서 15일 오후 8시부터 황리단길 2030세대의 시내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층 중심의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야시장을 뜻하는 달빛난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감성 피크닉존, 레트로 가맥존, 푸드 코트존으로 구성해 밤의 먹거리를 책임진다.이번 신라문화제는 예술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 축제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함으로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중심 축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번 신라문화제는 황성공원이 아닌 중심상가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롭게 변화된 이번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27

경주시 내년부터 스마트사업 추진 ‘똑똑한 천년도시’

[경주] 경주시가 스마트도시 조성 기틀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단기술 활용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 사업이며 도시 특성에 적합한 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경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안)의 승인절차를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재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사업에 대한 확산·고도화와 신규 제안 사업 7개 분야와 19개 이행과제 등이 착실히 논의됐다.특히 이 가운데 △경주로 ON 통합관광 플랫폼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조성 △경주 모빌리티 플랫폼 △미래예측 교통정보 안내시스템 △경주 시민행복제안 리빙랩 플랫폼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연계·통합한 도시설계는 경주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서비스 소외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22

“창의적인 ‘관광스타트업’ 아이디어 찾아요”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2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공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와 함께 경북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관광 창업 확산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관광기업 창업과 육성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술·관광콘텐츠 등을 적극 육성해 경상북도 관광 자생력과 지역사회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공모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관광 관련 직접 수익사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9년 미만의 관광스타트업이며, 모집분야는 ‘예비관광스타트업’, ‘초기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관광벤처스타트업’, ‘전통관광스타트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선정된 관광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기업에는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경북 경주시 소재의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혜택을 우선 제공한다.또 안정적인 창업 및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 홍보 및 판로 개척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신청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7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준비TF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0개 사를 선정한다.(단, 사업자금지원은 6개 사 한정적 지원)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경주시, 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공고·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다시 한 번 경북관광의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며“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9-19

경주,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나서

[경주] 경주시가 경주를 상징하는 차별화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을 위해 ‘제25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대상이다.특히 올해는 경주 10대 뉴브랜드 콘텐츠사업과 연계해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의 불교미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품도 함께 공모한다.작품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 이내여야 하며, 1인당(1업체당) 출품 수는 2개 작품.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심사는 △민·공예품, 공산품 △식품으로 구분돼 상품성, 디자인, 일반인 참여 심사 등 각각 상이한 배점방식으로 진행된다.시상내역은 △대상 500만원(1점) △금상 300만원(1점) △은상 200만원(1점) △동상 100만원(5점) △장려상 70만원(7점) 등 총 상금 1천990만원, 15작품으로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출품작 제출기간은 10월 18일, 19일 로 응모자가 직접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2층(포석로 1058-26)으로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 11일 1일 입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9-19

'2022 신라왕들의 축제’, 경주서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발전적 태평의 시간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신라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룬 성덕왕을 주제로 진행하는 ‘2022 신라왕들의 축제’가 오는 16일부터~18일까지 사흘간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주최하고 신라왕들의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신라왕들을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라왕 즉위식, 주제공연, 주제전시, 태평성대 파티 등 각종 체험,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포토존 등을 더욱 확대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한다. 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정체성 확립에 집중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당일인 16일 오후 6시부터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신라왕 즉위식’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낸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경주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라왕 선발대회도 눈에 띄는 행사다.   16일 개막 첫날, 신라왕 즉위식을 테마로 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신라와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합한 레이져쇼와 불꽃놀이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선발된 신라왕은 축제기간 중 ‘왕들의 나들이’와 ‘신라왕과 함께’ 프로그램에서 왕으로 출연한다.   개막식 축하 공연에는 경서의 ’나의 X에게’를 시작으로 김성춘, 박혜민, 라클라쎄, 성민지, 최성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9-13

경주 동궁·월지 새 단장… 일반에 공개

[경주] 지역의 랜드마크인 동궁과 월지가 새 단장을 마치고 내방객들에게 공개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공사는 △3호 건물 리모델링 및 탐방로 정비 △1호 건물 보수 △3호 건물 (전통)단청공사 내용으로 진행됐다.3호 건물 리모델링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통해 건물 내 모형전시대 리모델링 및 전시 콘텐츠를 연출했으며 연꽃 단지 내 탐방로 보수로 관광객 집중현상을 해소했다.3호 건물 중앙 전시대에는 최신 기술인 투명 OLED 스크린과 디오라마 모형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목적과 재미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영상을 제작했다.또 OLED 스크린에 동궁과 월지 출토유물을 손끝으로 터치해 볼 수 있는 상호 소통기반의 문화유산 체험시설도 제공한다.연꽃단지에는 야자매트 신설, 안전을 위한 경계목 설치,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 했으며 서편 탐방로에는 등받이 의자와 평상 배치로 관람환경을 개선했다.3호 건물 (전통)단청공사는 경북에서 최초로 전통 안료를 사용해 3호 건물 단청을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앞서 동궁과 월지 내 정비 공사로 인한 무료입장은 지난 9일부터 유료화로 바뀌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9-12

경주시의회 행감 취소… 태풍 피해복구에 행정력 집중

[경주] 경주시의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했다.경주시의회는 지난 9일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실시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취소의 건’을 제27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번 정례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그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계획돼 있었다.그러나 경주시의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온 행정력을 투입하고자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고 조례안과 결산심사기간을 12일 연기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의사일정안을 16일 1차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태풍피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기로 전체의원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집행부와 함께 현장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회의 빠른 결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피해복구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2-09-12

“경주 피해도 만만치 않아… 공평한 지원을”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이 7일 “자연의 순리를 거역한 인간의 오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힌난노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피력했다.주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주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고 밝히고 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고 계곡옆 집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적었다. 그는 이런 피해 등과 관련 “하천을 좁혀 길을 넓히고 경치좋다고 계곡에 바로 붙여 집을 짓고 개인집을 위한 다리를 놓고, 인간의 욕심이 부른 재앙”이라고 적시했다.그러면서 “그런 일에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 온 행정,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언론에 포항만 부각되니 속상하다는 속내도 내비쳤다.주 시장은 “포항 못지않게 우리 경주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특별히 봐달라는 게 아니라 공평하게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그는 “이철우 지사님께 강력히 호소했더니 포항으로 다 갈 뻔한 군병력 800명을 경주에 투입하기로 결정해 주셨다”면서 경주시장 혼자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주 시장은 “추석 전에 응급복구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총력을 기울여 복구를 해서 시민들이 마음편히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9-07

굴불사지 사면석불 주변 토사붕괴 등, 경주 문화재 33건 태풍피해

【경주】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경주지역 유적지 33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물 굴불사지 사면석불 주변 토사붕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의 담장 일부 붕괴 등 피해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7일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센터에 따르면, 경북지역 유적지 235곳 가운데 52곳이 태풍피해를 입었다. 경주 33곳, 포항 12곳, 영덕 3곳, 청송 2곳, 영천 1곳, 울릉 1곳이 피해 유적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주변이 태풍의 영향으로 붕괴됐다. 진병길 한국문화재돌봄협회장은 “굴불사지 사면석불 윗쪽에 있는 백률사 화장실과 주차장이 통째로 유실됐고, 배수로가 막히면서 사면석불로 토사가 넘쳐 뻘 높이만 50cm가 넘은 것 같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양졸정의 오른편 담장이 일부 파손되고 가옥과 주변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월성 고청기념관 건립현장에는 남천이 범람해 많은 자료들이 물에 잠겨 준공 마무리에도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대, 일부 고분군의 피해 상황도 접수됐다. 경주 월성은 남쪽 성벽 경사면 너비 15m 구간이 유실됐고, 경주 서악동 고분군의 잔디가 깎여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릉원 일원의 금관총 전시관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피해 유적지 등에 대해서 응급복구 조치를 한 뒤 계획을 세워 영구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2022-09-07

한수원 “혁신형SMR 개발 박차 가할 것”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5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과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학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과 닐 윌름슈어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SMR의 안전성과 유연한 운전방식, 그리고 다양한 활용처 등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SMR의 장점과 함께 향후 탄소중립 구현의 실질적 수단으로서 SMR의 의미 등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5일과 6일 진행된 기술세션에서는 전세계 SMR 추진 및 개발 사례, 한국과 IAEA의 SMR 인허가 준비현황 등이 주로 논의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하재주 박사의 진행으로, ‘성공적인 SMR 개발을 위한 정책 및 과제’라는 주제의 산학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현재 한수원이 개발중인 i-SMR(혁신형SMR) 전시모형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함께 관련 영상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행사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이 참석해 국내 SMR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등을 이야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SMR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이외에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등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참가했으며, 산업계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GS에너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수산 ENS 등이 참가했다. 학계에서는 국내 SMR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유니스트, 한양대, 경희대, 부산대, 한동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 참가해 SMR의 산업계 구현을 위한 기반으로서 그간의 SMR 연구성과에 대해 참가자들과 공유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에너지원으로 SMR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기존 대형원전과는 확연히 다른 사업환경이 전개되기 때문에 인허가 등 제도를 마련하고 사업화하기까지 국내 산학연뿐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수원도 i-SMR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6

경주 피해 속출...경주IC 인근 침수 차량 통행제한

【경주】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토함산에 360mm의 폭우가 쏜아진 경주지역에도 곳곳에서 태풍피해가 잇따랐다.폭우로 인해 저수지 범람과 붕괴위험으로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지역 강수량은 평균 249.7mm을 기록했으며 강동면이 389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홍수경보가 내려졌다.경주지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집계된 것은 없지만, 건천읍 송선저수지, 하동저수지 범람 위험과 강동면 왕신저수지 붕괴위험으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다.송선저수지 범람위기로 건천천 하류에 거주하고 있는 약900세대 주민 1천800여명이 마을교회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송선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도로가 막혀 중방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또 왕신저수지 붕괴위험으로 주민들이 경주시에서 동원한 버스로 강동면 복지회관 등의 안전한 장소로 대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외에도 내남면 이조천 범람으로 이조1·2리 주민 583명이 대피했고, 인왕동 양지마을 남천범람으로 주민 15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와 차량통제도 속출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이 침수돼 6일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양방향 통행이 모두 중단됐다. 또 배반동 지하차도와 외동읍 산업로 입실교앞 도로 등 지역 곳곳에서 일시적인 차량통제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태풍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이 침수돼 6일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양방향 통행을 모두 중단했다.도로공사는 중장비와 펌프 등을 이용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동해고속도로도 포항 방향으로 동경주나들목에서 남포항나들목까지 도로 유실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6

말레이 최대 여행박람회서 경북 알리다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경북관광객유치 마케팅을 실시했다.공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센터(WTC)에서 개최된 “마타 페어(MATTA FAIR 2022)”에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MATTA FAIR 2022는 1991년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2019년 기준 14개국, 1천300여개 업체, 11만여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 동남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이다.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상북도 단독 홍보데스크를 운영해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축제 등 트랜드를 반영한 경북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OTT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갯마을차차차’,‘동백꽃필 무렵’의 포항, ‘킹덤’,‘환혼’의 문경 등 경북 한류 촬영지와 계절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또 말레이시아 올림픽 위원회를 방문, 사무국장 다토 모흐드 나지푸딘(Dato Mohd Nazifuddin)과 체육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서의 경북의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 마케팅을 했다. 특히, 마타여행업협회 회장 다툭 탄 콕 량(Datuk Tan Kok Liang)을 비롯한 아웃바운드 여행사 30명을 초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베르나마(현지 관영언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 및 한류촬영지, 역사적 관광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REAL KOREA · 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김성조 공사 사장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연간 상호인적교류가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나라이다”며 이번 말레이시아에서의 네트워크가 활발한 유치 마케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북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9-04

경북지역 주요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문경 행사를 시작으로 2022년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프로그램은 경북의 주요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의 전통시장이 품고 있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1차 행사는 지난달 27일 문경에서 진행됐다. 대구와 울산에서 모인 20여 명의 참가자는 첫 일정으로 문경중앙시장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오미자·사과 등 문경 지역의 특산품은 물론, 신선한 채소와 산나물을 사전에 제공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마음껏 쇼핑했다. 이후에는 문경돌리네습지, 고모산성, 오미자테마터널 등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문경을 시작으로 3일에는 안동과 구미, 17일에는 영천과 상주, 24일에는 청송과 봉화에서 각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올해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부 날짜를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주 동대구역과 태화강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9-01

국민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4대 전략 발표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중저준위방폐물 안전관리,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적기추진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달 31일 경주 본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선도기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新비전은 중·저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정과제인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을 차질 없이 확보, 모든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분하는 책임기관으로서의 미래상을 담았다.공단은 新비전 실현을 위해 △중저준위방폐물 관리체계 효율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적기추진 △지속가능한 방폐물산업 생태계 조성 △소통기반 혁신경영체계 구현을 4대 전략방향으로 삼았다.이날 방폐물 안전관리에 기여한 (주)수산인더스트리 장병석 소장, 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완수 단장, 원자력환경공단 박지혜 과장 등 3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주)대왕콘 강동인 차장, 한일원자력(주) 오상희 주임, 원자력환경공단 이승헌 차장, 정이교 과장 등 4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신비전 선포를 계기로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에서부터 중·저준위, 고준위 방폐물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1

경주 황룡사지 탐방로 ‘야경 명소’ 거듭나

[경주] 천년역사를 품은 문화유산과 함께 경주 야경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만들어 가자.경주시가 사적 제6호 ‘황룡사지’의 탐방로 조명등 경관사업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간다. 사진이번 사업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설치를 완료했다.특히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탐방로와 함께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2천300㎡에 탐방로를 포함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했다.다채로운 볼거리 중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의 65m 규모 탐방로가 단연 압권인데, 이곳에 야경을 밝혀줄 조명등이 추가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때 만들어진 최대 사찰이었지만 고려 13세기 몽고의 침입으로 불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1일 ‘황룡사지’ 탐방로 조명등 정식 운용을 앞두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3일 밤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황룡사지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은은한 조명이 분황사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좀 더 나은 문화재 관람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룡사지 탐방로 경관조명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1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왕경조성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주시는 황룡사 복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황룡사지 진입부 기단 정비공사와 남쪽광장 정비사업’ 착공 시점을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2-08-31

역사문화도시 ‘경주 청정바다’ 인기 절정

[경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청정 동해바다에 관광객들의 발갈이 이어지고 있다.양남·양북·감포(동경주) 3개 도시 44.5㎞의 수려한 해안선 따라 넓게 펼쳐진 경주바다에는 신라 호국의 성지 문무대왕 수중릉을 비롯해 자연산 돌미역,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해수욕장, 벽화마을, 출렁다리, 등대, 맛집 등 수 많은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경주 동해안이 새로운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경주바다의 대표 1번지는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부채꼴 모양의 양남 주상절리이다. 2012년 해양경비대가 철수되면서 숨겨져 있던 주상절리가 세상에 위용을 나타냈다. 5400만년 전에서 460만년 전 사이에 화산활동으로 용암과 지표면 사이의 냉각 수축작용으로 생성된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인 주상절리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누워 있고,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감과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유산이다.여기에 주상절리와 드넓게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와 인근 읍천항 벽화마을 등에는 매년 25만여명의 해양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 내부에는 주상절리를 비롯한 다양한 지질자원들에 대한 전시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지질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해설도 제공한다.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시원한 바닷소리와 함께 경주 동해 바다의 대표 힐링로드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2013년 11월 조성되어 나무데크와 산책로 1.7㎞, 길이 31m 출렁다리, 각양각색의 야간조명 등 사계절 인기 여행코스로 전국의 사진작가, 연인, 가족단위 등 관광객들이 분주히 찾는 경주 동해바다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경주라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있다. 바로 오류고아라해변 등 5개의 에메랄드 해수욕장이 오토캠핑장, 해변노래자랑, 다양한 물놀이기구와 시원한 파도 등으로 가족, 연인, 단체 등 매년 각 해수욕장별로 15만여명이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장소로도 유명하다.또한 감포항 100년의 역사와 함께한 감포 앞바다를 지켜온 무인화등대인 감포 송대말 등대는 수령 300-400년 무성한 소나무 군락과 경주바다, 감포항, 등대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관과 빛 체험전시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일일 최대 100명을 수용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스노쿨링으로 인기가 많아 마니아들에게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주는 2025년 감포항 승격 100주년의 특화된 기념사업을 준비함과 동시에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 이라는 해수부의 국책사업에 전국 유일하게 수렴항 등 5개항이 선정되어 낙후된 어촌과 어항 300곳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고 어촌의 경쟁력을 키우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총 사업비 414억을 들여 수산물 마실마당, 어항시설 강화, 정주생활 인프라 확충, 해안친수공간 조성, 해양레포츠 체험장, 다목적 광장 등을 2021년에서 2024년까지 각 어항별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어촌 경쟁력 제고와 어민 소득증대, 해양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명품 어촌을 조성하여 바다를 미래 먹거리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44.5㎞ 수려한 해안선을 따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천연기념물 주상절리와 출렁다리가 일품인 1.7㎞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감포 깍지길, 주상절리 전망대를 비롯해 5개 에메랄드 해수욕장, 감포항 등대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5개항 어촌뉴딜 사업으로 新 관광자원 개척, 2025년 감포항 승격 100주년 행사 등을 통해 청정바다 경주를 전국에 알리고 미래 먹거리 해양관광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30

“추석 제수용품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경주] 경주시가 추석 맞이 농·수·축산물 할인 판매촉진 행사를 한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특산물 10~20% 할인 △경주천년한우 최대 24% 할인 △수산물 구매금액의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농특산물은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이사금쌀, 버섯, 다과류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경주 농특산품 온라인샵(경주몰, gjmall.cyso.co.kr)에서는 20%, 오프라인 판매장인 본점(노동동)·불국점에서는 10% 각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경주천년한우는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외동점·보문점·안강점·용황점·본점(용강)을 대상으로 12~24%까지 할인을 지원한다.수산물은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할인쿠폰 지급과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할인쿠폰은 수산식품 구매 전 시장 내에 있는 행사부스에서 지급받은 후 국내산 수산물 2만원 당 5천원(1매)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1인당 쿠폰 사용 한도는 최대 1만원(2매)까지다.또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쿠폰 사용금액을 제외한 구매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5천원 단위로 온누리상품권 발급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으며, 환급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까지다.수산물 할인쿠폰과 온누리상품권 중복 혜택이 가능하며, 할인쿠폰과 온누리상품권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품목 살피고 시민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추석명절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추석 명절 성수품 16종을 중점 관리한다. /황성호기자

2022-08-30

을지훈련 참가 미군들, 경주 매력에 ‘흠뻑’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7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들에게 경북관광의 매력 알리기 위한 경주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투어는 을지훈련(을지프리덤쉴드) 참가 미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최근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황리단길도 방문했다.공사는 새로운 경북 관광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주한미군 등 밀리터리 마켓(MM)의 문을 두드려왔으며, 그 성과로 지난 5월 주한물자지원사령부(MSC-K)와 한미 우호교류 및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경주 교촌마을에서 플로깅(plogging) 및 전통혼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지난 11일과 12일에는 부대 소속 장교단의 전문성 개발 세미나와 전적지 투어를 경주와 영덕 일원에서 진행하기도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로 한미 양국의 문화관광 거리감이 더욱 좁혀지며 관광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밀리터리 마켓(MM) 타겟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9

“추석 장보기, 지역화폐로 편히 쓰세요”

[경주·예천] 추석을 앞두고 일선 시군에서 지역화폐 발행과 할인 혜택 제공이 잇따르고 있다.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가 다음달 1일부터 캐시백 혜택을 재개한다.28일 경주시는 지난 7월부터 중단됐던 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추석명절을 앞둔 내달 1일 재개된다.경주시는 9월 한달 경주페이 사용금액 50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월 30만원까지 6%의 캐시백을 지급한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1차 추경예산을 통해 시비 45억1천만원 포함해 총 54억4천만원 예산을 확보했다.경주페이는 2020년 6월 출시 이후 10% 캐시백 혜택을 이어 왔으나 올해부터 정부의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지원 축소에 따라 지방재정 예산 추가 편성으로 캐시백 지급률을 6%로 하향 조정했다.앞서 경주페이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올 상반기 1천46억원을 사용(결제)함에 따라 인센티브 예산 97억원이 조기 소진되어 7월부터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했다.또 중기부와 소진공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을 확대 발행한다. 9월 한 달 간 지류형 상품권은 개인별 70만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상품권과 이번에 출시되는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개인별 10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소비자 사용 편의성를 높인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카드(신용 또는 체크)를 앱에 등록해 충전 후 실물카드 결제방식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추석 경기가 위축될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며 “이번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재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예천군도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50억 원을 특별 발행한다. 종이·모바일 상품권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0% 선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도는 기존 월 40만 원에서 9월 한 달만 한시적으로 종이류 40만 원, 모바일 30만 원 총 7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다.종이류는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검색 후 다운받아 가입 후 10% 선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예천사랑상품권은 2019년 25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4년간 총 846억 원을 발행했으며 특히, 경상북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 결제 등 상품권 결제 가맹점이 확대되면서 호명면 도청신도시 거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전재익 새마을경제과장은 “추석맞이 상품권 특별발행과 월 구매 한도 금액 상향조정으로 추석 장보기가 더 활발해져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8-28

경주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사업 순조

[경주] 경주지역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주거복지 실현을 골자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이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안강읍 103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 황성동 137가구, 지난해 내남면 90가구, 올해 6월 외동읍 120가구 등 4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에 선정됐다.경주시는 오는 12월 안강고령자복지주택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황성고령자복지주택, 2024년 내남고령자복지주택, 2025년 외동고령자복지주택이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2019년 선정된 안강고령자복지주택은 올 연말 준공 후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복지 공약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안강고령자복지주택은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안강여중 맞은 편)에 총 사업비 172억원(국비 146억, 시비 26억)을 들여 복지주택 103가구(1개동 9층 규모 전용면적 26㎡)를 건립하는 사업이다.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60% 수준으로 최상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오는 12월까지 내부마감 등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으로 설치·운영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를 하게 된다.특히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특화프로그램 등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성해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던 노년층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보살펴야 하는 만큼, 앞으로 경주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8-28

경주엑스포공원, ‘東亞 평화 등불’ 밝힌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한·중·일 3국 문화교류와 화합을 위한 동아시아 평화 기원 등불을 밝힌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아시아의 평화를 밝히는 등불 축제’를 연다.이번 등불 축제는 천년 동안 이어온 한·중·일 3국 문화의 화합(和)과 이야기(話), 평화를 밝히는(華) 동아시아 등불을 주제로 펼쳐진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신라 천년의 이야기를 지닌 ‘경주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테마파크로 단순한 등불 전시가 아니라 빛과 소리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하게 된다.축제는 ‘빛의 화원’, ‘평화의 종소리’, ‘이야기 화원’. ‘만남의 화원’ 등 4개의 테마별 공간으로 꾸며진다.먼저 경주엑스포대공원 입구에서 경주타워에 이르는 주작대로에는 ‘빛의 화원’이 조성된다.입구에는 등불 테마파크 진입을 알리는 대형아치가 설치되고 한·중·일 삼국의 전통 등불문화를 등과 조명으로 표현한 삼국의 빛 ‘루미나리에 등불로드’가 조성된다.한국의 청사초롱, 중국의 홍등, 일본의 등불 마츠리를 표현한 3국 전통 등불의 콜라보를 경험하게 된다.엑스포문화센터 앞 천마광장에서는 ‘평화의 종소리’와 ‘이야기 화원’이 꾸며진다. ‘평화의 종소리’는 한국의 성덕대왕신종, 중국의 영락대종, 일본의 동대사 범종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종을 대형등(높이 3m)으로 표현, 황룡사 9층 목탑등(높이5m)과 함께 전시한다. 매시간 정시마다 울려 퍼지는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는 동아시아 삼국의 평화를 기원한다.‘이야기 화원’에서는 삼국의 문화를 등불로 표현한 ‘등불로 만나는 삼국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용무, 화랑 등 신라역사 스토리, 서유기 등 중국설화 이야기, 일본 전통 등과 장인정신 스토리 등 한·중·일 삼국의 특색을 살린 가지각색의 대형 등불을 만날 수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 전역에서 이뤄지는 ‘만남의 화원’은 삼국의 전통 등을 들고, 공원의 다양한 공간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역사체험 및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야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 입구에 야행 등 렌탈 및 반납대가 설치된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한 등불 축제가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기고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5

루나엑스, ESG 모범 골프장 자리매김

[경주] 경주 천북면 루나엑스 골프장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친환경 모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말 오픈한 루나엑스 골프장 로비 데스크와 출입문 몇 곳에는 시가랩을 권장하는 부스가 놓여있어 고객들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클럽하우스 주차장과 스타트하우스 흡연 부스를 제외한 루나엑스 골프장 전 지역이 금연구역이다. 바닷가 가까이 해풍이 불어오는 울창한 삼림지역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상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루나엑스는 개장 직후부터 담배꽁초,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고객 스스로가 만들어가기 위해 ‘담배꽁초 잘 버리기 캠페인’을 벌여왔다.루나엑스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생수병이 없는 대신 개인이 텀블러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타트하우스에 비치된 고성능 정수기에서 깨끗한 물과 얼음을 받아 마시거나 채워갈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계절 차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준다.지난 4월부터 달맞이 골퍼를 위한 3부 달빛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는 루나엑스는 신개념 혁신 아이콘 골프장으로 완전 노캐디 셀프라운드로 운영된다. 온라인 간편 선결제, 락카·샤워부스 선택 사용, 합리적인 요금, 6홀 단위 선택 라운드 운영 등 언택트·스마트 골프장을 표방한다. 캐디가 없는 대신 거리측정기(부쉬넬 V5)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보이스캐디 서비스도 제공해준다.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패밀리 골프대회가 열린다. 아마추어 누구나 참여해 프로처럼 실전 경기와 우승을 경험하며 참여의 즐거움을 누려보는 프로그램으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아이스쿨 타월과 피자, 소시지, 감자칩 등 간식을 포함해 주중 9만원대 주말 11~13만원대의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