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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배관망 보급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18 10:34 게재일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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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준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 소형 저장 탱크와 배관을 설치해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시는 2017년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올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에 배관망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 9개 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탓에 등유 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난방비와 잦은 LPG용기 교환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

심야 시간과 휴일에는 LPG 용기 배달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됐다.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단가(2024년 5월 기준)는 1㎥ 당 3266원으로, LPG용기 기준 1㎥당 공급단가 4983원에 비해 35% 더 낮은 수준이다.

 

경주시는 내년도 신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읍·면·동 수요조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를 사용하고 난방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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