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화원 설립 국비 지원 건의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추진할 핵심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정부 설득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경북도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찾아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는 기획재정부 행정외교예산과를 방문해 ‘(가칭) 경주APEC 외교문화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예산과를 찾아 ‘세계경주포럼’의 지속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도 건의했다.
총사업비 380억원 규모의 경주APEC 외교문화원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보존·계승하고 국제교류와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시는 외교문화원이 APEC 연구와 국제회의 개최, 회원국 간 문화·디지털 교류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경주포럼은 경주선언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창조산업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대표적인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동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