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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경주 관광객 1천만명 이를듯

세계태권도대회 시작으로 국제행사 잇따라 개최 【경주】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세계관광기구 총회 등 올해 경주지역에서 개최될 초대형 국제행사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수가 1천만명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에서 열린 초대형 국제행사는 최근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월 세계관광기구 총회, 경주 떡과 술잔치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의 경우 149개국 선수 및 임원, 관람객 등 6만여명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8월10~10월10일)조직위측은 올해 관람객 수를 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지난 2007년 행사 때보다 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관광산업 위상을 살리는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된다.이 행사 기간에는 전 세계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들어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하며, 예상 경제효과만 해도 200억원대로 추산된다.이밖에 경주 떡과 술잔치에도 80만명 이상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2월 기준 관광객통계에 따르면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910만명에 이르며, 이는 2009년 820만명 방문 대비 10% 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2010년 54만명으로 총 관광객 수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일본관광객이 25만명으로 외국인관광객의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중국(7만5천여명), 유럽(7만4천여명) 순으로 나타났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05-12

경주 `갓뒤마을` 유래비 제막

【경주】 “갓뒤마을은 경주가 개발되기 전 북천 이북의 가장 큰 자연마을이지요”`갓뒤마을` 유래비가 건립됐다.이 마을은 경주시 황성동 용강공단 인근 자연마을이다.그러나 이 일대가 공단과 지역 최대 주거단지로 개발되면서도 원주민(150세대)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등 도심속에 유지되는 전통마을이기도 하다.택시 기사에게 행선지를 갓뒤마을이라고 하면 두말없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등 경주에서는 친숙한 `지명`이다.그러나 실제 이곳 주민들을 제외한 시민들은 이 `갓뒤`라는 지명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아는 이가 없었다.이곳은 지금부터 약 700년전 고려 말부터 농토가 비옥한 월령평들을 생활근거지로 해 고성숲 뒤에 마을이 형성됐고 경주가 개발되기 이전까지 북천 이북의 가장 큰 자연부락으로 그 전통이 이어져 왔다.더욱이 이 마을회는 지난 1950년부터 운영됐으며, 앞서 이 일대에 처음으로 경주황성교회(1949년)가 건립되는 등 농경지역에 종교까지 함께 어우러진 역사성까지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마을주민들은 유래비 건립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700여만원으로 지난 7일 유래비 제막식과 함께 경로잔치까지 했다.갓뒤마을회 이상택 운영위원장은 “마을유래비 제막을 통해 자라나는 젊은이들과 후손들에게 마을 정체성과 역사와 전통풍습을 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05-11

“새 직장에서 새 삶 새 출발을”

경주교도소 출소 예정자 12명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참석 【경주】 경주교도소는 3일 소내강당에서 출소를 앞둔 수형자와 일손이 모자라는 중·소기업 간의 만남의 장인 `2011년 제1회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출소 후 조기취업으로 생활안정을 통한 재범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참여기업은 (주)월드솔루션 등 4개 업체이고, 출소예정자 12명이 업체 담당자와 1 대 1면접 형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장에서는 면접에 앞서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고용촉진 장려금제도 안내, 직업훈련학교를 통한 자격증 취득 등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구직자들의 구직역량 강화와 취업동기 부여를 위한 특강도 열렸다.또 경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취업·창업컨설팅·신용회복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및 창업서비스를 제공했다.이 행사는 출소예정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출소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법무부에서는 지난해 범정부적인 `출소예정자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4개 부처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김길성 경주교도소장은 “이 행사를 통하여 출소자들의 한사람이라도 더 취업을 주선하여 출소 후 취업을 통한 생활안정으로 원활한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 효과와 기업체의 인력난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2011-05-04

경주署, 어린이집 찾아 교통안전 교육

【경주】 경주경찰서가 `예방 치안`에 분주하다.경주경찰서 교통관계자들이 지난 20·21일 양북면 어일어린이집과 동천동 신나는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어린이 15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어린이집 버스) 안전한 탑승과 안전한 길 건너기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어린이집을 오갈 때 항상 이용하게 되는 통학차량의 `문틈 옷 끼임 사고`, 하차 후 길 건널 때 사고, 차량 내 안전띠 미착용사고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사고의 위험에 대해 관계자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해 호평을 받았다.경찰은 또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외국인 범죄예방 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경주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 외동읍 일대다.이에 따라 경찰은 외동읍 일대 각 공단 기업체 대표,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범죄예방 대책위원회를 통해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증가추세의 외국인 범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또 외국인 근로자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안정된 정착생활을 유도하고 사업장 내에서 내ㆍ외국 근로자들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해 이 위원회가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현편, 경주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는 지난 3년간 매년 15%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76명이 입건됐다./윤종현기자

2011-04-25

월성원전, 도농교류 국무총리 표창

범국민적 실천 등 기여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제5회 도농교류 농촌사랑 시상식에서 도농교류 확산과 농촌사랑운동의 범국민적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4일 월성원전에 따르면 원전측은 경주 지역의 농촌 전통테마마을인 안강 옥산세심마을과 양남 산에들레마을 두 곳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월성원전은 이곳에서 부서 MV 활동, 사내 동호회 활동, 가족단위 체험, 전입 직원들의 지역문화체험 등을 통해 형식적 교류가 아닌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활동을 했었다.또한 농한기에는 자매결연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원전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월성원자력에서 개최하는 주요 행사와 마을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서로 참여하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월성원전은 또 이들 마을 이외에도 각 부서가 인근지역 마을 62개리와 1부서 1마을인 `이웃사촌` 결연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도농교류 농촌사랑 대상은 도농간 교류 확산과 농촌사랑운동의 범국민적 실천에 공헌한 기업·기관·단체와 농촌마을에 대해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이고 1사 1촌 자매결연 기업과 마을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04-25

경주문화유산 `어린이 외국어 해설·통역사` 뽑는다

올해 3대 국제행사 개최관광 안내 등 기회 제공 【경주】 경주지역 어린이들이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및 통역사로 나선다.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천초등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외국어로 말하는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통역사 선발대회를 가졌다.올해 경주에서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4.28~5.6)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8.12~10.10 ), 그리고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10.8~14 ) 등 3대 국제 행사가 열린다.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측은 참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설명할 수 있는 어린이 해설·통역사를 선발해 관광 안내, 경기 안내 및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날 선발대회는 초등 영어부문, 중학 영어부문, 희망 참가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초등영어부문에는 44개교 81명의 참가자했다.또, 중학교 영어부문에서는 20개교 40명의 참가자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를 하였다. 자유 참가 언어 부문에서는 일본어 부문 9팀 15명, 중국어부문 6팀 7명,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학생도 1팀 참가를 하는 등 총 80팀 144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이 대회의 심사는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원어민이 직접 참가자에게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됐다.선발된 학생 24명은 외국어로 말하는 경주세계문화유산 `꼬마 해설사`로 인증을 받아 현직 해설사와 함께 문화재 앞에서 직접 외국인에게 해설을 할 계획이다.한편 교육지원청은 선발된 학생들을 영어권 원어민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에 관광 안내, 경기 해설, 문화재 해설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04-22

제37회 신라문화제 9일 개막

【경주】 제37회 신라문화제사진·지난해 장면가 `신라천년 비상의 꿈`이란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찬란했던 신라문화 재현으로 민족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분야별 예술단체가 주관한다. 이번에 개최될 신라문화제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길놀이 - 선덕여왕행차 길놀이와 국악의 향연 ▲제전행사 - 셔벌향연의 밤 ▲예술행사 - 전국국악대제전, 신라미술대전, 고운서예대전, 전국사진공모전 ▲학술행사 - 문화재 해설, 신라문화제 학술발표회 등 8개 종목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덕여왕 행차 길놀이와 국악의 향연`이란 새로운 프로그램이 10, 11일에 각각 시내구간 및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또한 첨성대 앞과 보문관광단지 상설공연장내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10일과 11일에 선덕여왕 행차와 연계해 대규모 국악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고운 최치원 선생의 높은 학문과 서예문화를 계승하는 `고운 서예대전`은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등 5개 분야로 나눠 서예작품을 공모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개막식을 비롯한 줄다리기 등 총 16개 부문 30개 행사를 개최키로 했으나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주요 행사가 내년으로 연기됐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10-06

日 불사리 경주시에 기증

규슈 남장원 주지 “천년고도 불교문화에 반해” 【경주】 일본 규슈 제일의 대사찰 남장원에 안치돼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가 우리나라 불교의 성지 경주시에 전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규슈 남장원 주지 하야시 가쿠죠 내승정은 8일 경주시를 방문해 `불사리`를 증정했다. 부산 자비사 박삼중 스님의 인도로 경주를 찾기 시작한 하야시 대승정은 경주의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에 심취, 자신의 사찰에 모시고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경주시에 기증하고자 경주를 찾았다. 이날 증정하는 불사리는 하야시 주지가 1995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복지사업 지원 답례로 받은 것이다. 이를 하야시 주지는 남장원에 세계 최대의 와불을 조성해 그 몸속에 안치했으며, 당시 와불 낙성식과 불사리 안치를 위하여 전 세계의 1천300여명의 고승들이 모여 공양을 올렸던 유명한 사리다. 이는 불교계에서도 전무후무한 대행사로 기록되고 있을 정도다. 규슈 후쿠오카에 있는 남장원에는 일본 전국에서 연간 200만명의 참배객이 찾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연중 1만명의 신자들이 불사리를 모신 와불에 참배하고 있다. 남장원은 현 하야시 주지의 조부때부터 징용으로 끌려오는 한국청년들에게 숙식을 돕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야지 주지는 “찬란한 불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를 서른 번 이상 방문했는데 싫증나지 않고 자꾸만 찾고 싶다”며 경주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