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사고줄이기 홍보캠페인 나서<bR>안전시설 보강 등 시민안전에 최우선 역점
【경주】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경주시는 6일 경주역을 비롯해 금장교 네거리, 시내권 7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지에서 경주경찰서,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켐페인은 전국 교통사고 발생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운전자 및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교통 선진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홍보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역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택시기사 13명과 버스기사 3명 등 16명 대상 2015년 친절 운수종사자 시상식도 병행했다.
이와함께 경주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유형분석과 사고 후 시설보완이 미흡한 지역과 교통 시설물 미설치로 시민불편이 많은 곳에 무단횡단 방지 펜스설치,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 구축키로 했다.
또한 좁은 도로 폭 확대와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매월 상시 회의와 교통안전 시설점검 등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통장 및 녹색어머니회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주 교통사고 위험지역 20여개 소에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체계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필요요인으로 응답된 사항에 대해서도 예산확보 등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도시 경주가 교통사고 발생률 1위의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내고 민관이 합심해 시민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인 교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 플레이즈를 내걸고 경주경찰서, 포항국도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안전 교통문화 정착 거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