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서
【경주】 경주시는 7일 강릉에서 열린 `2014년 하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사진> 시는 HICO(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더불어 컨벤션 마이스 산업도시의 위상을 입증한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슬러지감량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고, `하수급속처리기술` 개발과 국내 특허 취득 및 해외특허 출원 등 하수도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17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보전 및 맑은 물 재생에 노력해 왔으며 상하수도 노후관 교체, 수도관 개량과 상수도시스템 개선 등 현대적인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해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상하수도시설을 견학하는 맑은 물 탐방 `워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의 중요성 홍보에도 역점추진 하고 있다.
특히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하절기 하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수온상승에 따른 슬러지 발생 증가문제를 미생물 생장억제 약품을 투입하여 슬러지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38% 정도 감량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함께 연간 3억7천만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검증하여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안정적인 물 재생산과 함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해안지역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물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까지 36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까지 246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개소, 상수관로 63㎞를 설치했으며 감포, 양북, 양남 간선관로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보문정수장에서 추령터널까지 연장 8㎞의 상수관로를 매설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7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62㎞의 노후 수도관 교체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