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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로개설 성토재 무상확보로 예산절감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09-15 02:01 게재일 2015-09-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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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가 도로개설에 필요한 성토재의 무상 확보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강변로 개설(첨성로~나정교, 연장 2.1km, 폭 35m) 구간에 토지보상 협의가 93% 이루어지면서 순성토량이 34만1천㎥가 필요해 공사 발주 전 미리 성토재를 확보했다.

무상확보 성토재는 이달 초 보문단지 내 농협연수원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사토 1만2천㎥)과 탑동정수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사토 9천㎥을 무상으로 확보했다. 이 사토의 무상확보로 약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 5월~6월에는 천북 신당리에서 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필요한 성토재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도 7호선 천북 오야리 수로암거 확장공사에서 나온 흙을 사전에 긴밀한 협조로 2만3천800㎥를 무상 반입함으로 9천여만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강변로 개설에 필요한 성토재 무상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인 토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

또 공사 발주전 사업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순성토재 등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건설예산을 절감하는 선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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