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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캐릭터 ‘뚜비’, 수성못 관광안내소서 미디어아트로

수성못 관광안내소에서 생동감 있는 ‘뚜비’와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대구 수성구는 23일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에서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삼차원(3D) 실감형 아나모픽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아나모픽은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효과을 활용해 착시를 일으키는 예술 기법이다. 5분가량의 영상에 뚜비의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3개 테마(뚜비 in 버블랜드, 뚜비 in 대구, 뚜비 in 자연)로 담아냈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강정보 디아크, 이월드,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뚜비의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II) 미디어아트 전광판을 통해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상을 송출한다. 해당 영상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벌스가 제작했다. ㈜벌스는 3D 그래픽디자인과 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지역 업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콘텐츠는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화도시 수성구에서 K-시각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기업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23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 과학교육센터’개관

국립대구과학관은 내년 1월 4일 ‘꿈나무 과학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꿈나무 과학관 1층에 870.5㎡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각적 공간적 디자인 적용과 함께 첨단 ICT 기술 교육 환경을 도입했다. 교육 공간은 스마트랩과 디지털랩, 사이언스랩, 메이커랩, 드림랩 등 5개의 테마형 강의실로 구성돼 있다. 그밖에 고객 대기실, 강사 준비실, 교육 준비실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 한편, 센터의 교육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교육과 전시물 연계 교육, 메이커교육, 교과 연계 교육 및 심화 과학 교육, 성인 과학기술 교육 등 5개 교육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1월과 2월에는 설 명절 및 방학 기간을 맞아 신규교육과 함께 다양한 개관 특집 프로그램과 행사가 운영된다. 1월 개관 특집 프로그램 중 ‘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꿈나눔 진로체험교육’은 18일과 25일, 예비 6학년과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1월 28일과 30일 두 차례 예정된 ‘설 특집 키즈 창작 놀이’는 만 6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1월 26일에는 미국 NASA 엠베서더 폴윤 교수가 진행하는 ‘우주항공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꿈나무 과학교육센터가 지역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하고 첨단화된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23

대구시교육청, 올해 공공기관 ‘청렴체감도’ 1등급

대구시교육청이 내·외부 청렴체감도 부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청렴체감도 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면서 3년 연속 청렴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9일 공공기관 716곳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업무상대방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실적, 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 실태 △신뢰도 저해행위 등 4가지다. 특히, 내·외부 관계자들이 대구시교육청의 청렴에 대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부분에서 1등급을 받았고, 감점 사항으로 반영되는 부패 실태, 신뢰도 저해행위 부분에서는 감점 요소가 없었다. 교육청 담당자는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평가받는 ‘청렴 체감도’개선을 위해 자체 설문조사를 하고 취약 부분 진단, 특정 감사 시행, 제도개선안 마련 등과 같이 체계적인 노력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감 청렴 특강 및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 캠페인, 부패방지 및 갑질 근절 교육 강화 등 기관장이 솔선수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정책을 펼쳤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청렴체감도 1등급 달성은 대구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2

‘대구여행상점’ 16곳 새로 선정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최근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대구여행상점’을 새롭게 선정했다. 문예진흥원은 지난 10월 동성로 관광특구 및 대구시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 중 대구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업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선정 기준은 사전에 마련된 평가 지표에 따라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6곳의 매장이 선발됐다. 사진 이번에 선정된 매장은 △CGV대구한일(CINEFORET관) △갓파이 △넌테이블 본점 △네쥬 △노실리콜렉트 △녹태원 △더현대대구 △덕크로싱도넛 △동성로스파크 △두남자찜닭 동성로점 △모리스커피 남산점 △삼국유사테마파크 △샵미플러스 △스구식탁 동성로점 △이월드 △한끼플러스 등 16곳이다. 선정된 사업체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서, 대구관광 공식 온라인 채널(대구트립로드, 여행 앱 ‘대구트립’, SNS 등)과 QR코드 다국어 메뉴판, 환대서비스 개선 교육, 방문 인증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매장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선정된 사업체와 공공이 협력해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정기 간담회도 계획돼, 더욱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문예진흥원은 지난 17일 ‘2024 대구여행상점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정된 매장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사업설명회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참여 업체들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2

1호선 안심·하양 개통… 더 가까워진 대구·경북

대구시와 경북도 간의 광역 교통망이 점차 확충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 개통 기념행사를 열고, 21일 오전 5시 30분부터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8.89㎞)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모시고 더 가깝게, 하나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1997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안심에서 하양까지의 도시철도 연결 요구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3728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총연장 8.89㎞에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의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대구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맹지가 될 수 있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상철로 건설해 건설비를 줄이는 등 사업의 경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자가용이나 시내버스에 의존해야 했던 구간을 도시철도가 연결돼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안심에서 하양 간 교통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은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와 연결돼 광역철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2029년에는 영천 금호읍까지(5.66㎞) 연결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대구 인근 8개 시·군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이 가능한 광역환승제를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이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돼 시·도민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와 경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2-22

대구국제고, IB 지식이론 전시회로 지식의 본질을 찾다!

대구국제고등학교는 IB 프로그램의 지식이론 과목 수업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지식의 본질에 대해 성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국제고등학교는 최근 멀티강의실에서 학생 21명이 재학생, 교사, 대구시교육청 소속 전문직원 등을 대상으로‘국제 바칼로레아(IB) 지식이론 전시회’를 실시했다. 대구국제고는 지난 2023년 9월 IB 월드스쿨로 인증을 받고, 현 1학년과 2학년 과정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B 프로그램은 ‘탐구-실행-성찰’과정의 탐구기반학습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학업역량을 신장시키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 중 ‘지식이론’ 과목은 IB의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의 핵심과정으로, 지식의 본질과 인간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회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IB 관련 수업 결과물 전시 행사로, 지식이론 과목의 공식적인 평가 요소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우리는 왜 지식을 추구하는가?’‘지식의 어떤 특성이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가’와 같은 지식 질문에 대해 탐구하며 답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담은 전시물을 가지고 발표하며, 지식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결과를 선보였다. ‘지식의 전파 또는 전달로 어떤 도전 과제가 발생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황규진 학생은 “지식이론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과목인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세계를 저만의 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보는지 성찰하고 생각을 조직화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2-22

군위역, 중앙선 고속철도 운행 시작

대구 군위군이 지난 20일 중앙선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과 함께 새로운 군위역 시대를 열었다.  이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의 개통과 함께 중앙선 복선 전철이 완전 개통되면서, 군위군은 군위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교통망을 강화해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 군수와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들은 이날 업무를 시작한 군위역을 방문해 첫 열차 탑승객과 하차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군위 역사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군위군은 이번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철도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버스 노선 개편과 관광지와의 연계 교통망을 차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군위역 철도 운행은 지난 20일 오전 6시 53분 동대구발 첫차를 시작으로 매일 상행 5회(청량리 2회, 동해 3회), 하행 5회(부전 3회, 동대구 2회) 운행된다. 김진열 군위 군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함께 군위역을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역으로 기능이 이관된 화본역은 86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군위군은 화본역사와 폐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코레일과 협의를 하는 등 화본역 명품 관광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화본역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들에게 “기차는 떠났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활발히 오고 갈 수 있다. 화본역을 군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22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대구시 감염대응 강화

대구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일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대구시가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라 내려진다.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0주차(12월 8일∼14일)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13.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8.6명)을 훨씬 초과한 수치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돼 보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시는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호흡기감염병 다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감염예방수칙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감염전문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 모니터링 및 감염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감염취약시설 및 고위험군 대상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해 접종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절기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정점에 대비해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강조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H1N1)pdm09, H3N2)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를 바란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호흡기 감염 시 중증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만 접종한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도 접종하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0

대구시, 2년 연속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최우수 지자체

대구시와 대구시장애인부모회가 2년 연속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가 실시한 전국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시행기관 현장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이번 현장평가는 사업 운영·관리와 서비스 제공·관리의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이뤄졌으며, 총 10개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 장애아 돌보미를 선정·포상하는 등 가점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장애아동 가족의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만 18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가정에 장애아 돌보미를 파견해 학습, 놀이, 신변보호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를 위해 문화·교육 프로그램, 상담·치료 서비스, 자조 모임 등의 휴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및 기타 자격 요건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연 1080시간의 돌봄서비스를 무료 또는 일부 부담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아 돌보미는 엄격한 선발 과정과 교육(이론 30시간, 실습 10시간)을 거쳐야 하며, 매년 보수교육(연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는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용 신청 및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군 장애인복지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및 장애아돌보미 지원 등 문의는 대구광역시장애인부모회(053-621-2600)로 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장애아동 가족의 안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0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 20일 개장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가 20일 개장했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대봉교 하류에서 운영되던 겨울 스케이트장을 올해부터 신천 물놀이장의 재정비를 통해 확대된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눈을 만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인 눈놀이터를 신설하는 등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여름 6월부터 8월까지(47일간) ‘신천 물놀이장’은 도심 속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을에도 국화 등의 계절꽃 전시, 영화 상영 등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감성이 넘치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겨울에 운영되는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5일간 운영되며, 스케이트장, 눈놀이터, 눈썰매장, 야간경관 특화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쉼터 및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올겨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스케이트장 이용 시 스케이트화 및 헬멧 등의 장비의 대여가 필요할 경우 별도의 대여료(회차권 1000원, 종일권 3000원)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눈놀이터에서는 눈썰매와 눈놀이 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운영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안전요원 13명을 포함한 31명의 인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여름 새롭게 조성된 ‘신천 물놀이장’이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에 겨울철 재정비로 새롭게 변모한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에서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20

달서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획득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 중소도시 부문’에서 대구·경북권 기초지자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국토교통부는 지난 10∼11월 도시의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3개 분야 53개 측정지표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쳐 스마트도시로 재인증했다. 그 결과, 달서구를 포함한 7곳 도시가 우수 스마트도시로 재인증 받았다. 달서구의 이번 재인증은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특히, 생활 SOC 디지털화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통합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이번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리빙랩 활성화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으로 달서구의 그동안 노력을 객관적으로 재입증 받아 매우 기쁘다”며“지방의 경제 사회 전반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달서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9

달성군, 2025년도 예산 9568억원 확정

대구 달성군이 최근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9568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840억원(9.63%) 늘어난 규모다. 달성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27만 군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위기 극복, 그리고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지원 사업으로는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보육(특별활동비) 지원에 33억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에 7억7000만원, 24시간 시간제 보육 지원에 4억5000만원, 어린이집 영어 전담 교사 배치에 15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교육 도시 달성을 목표로 방과 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에 6억원, 글로벌 창의인재센터 과학캠프 운영에 3억원, 다문화 가족 늘 봄 프로그램 운영에 1억5000만원 등 교육 발전 특구 사업에 총 32억원을 편성했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달성교육재단에 40억원을 출연하는 등 교육 분야에 총 174억원을 투입해 달성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강화했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달성군 기업 플러스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7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13억원, 중소기업 안정자금 18억원, 기술보증기금 1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벼 재배농가 지원 14억원과 농식품 바우처 사업 5억9000만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3억원,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97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장 이전 사업에 35억원,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을 편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비 6100만원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각종 수당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89억원, 노인 여가활동 지원 34억원, 여성문화센터 및 가족센터 운영 지원 32억원, 장애인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운영 32억원, 장애인 거주시설 및 공동생활 가정 운영지원에 36억원을 편성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24시간 응급 의료기관 지원 12억원, 자연 부락 도시가스 공급 시설 설치비 지원 31억원,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농촌형 교통 모델 5억9000만원,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61억원,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 정비 사업 495억원, 소하천 정비 14억원, 구거 및 용배수로 정비 1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시설 확충을 위해 화원복합 뮤니티센터 건립 공사비 50억원과 논공 다다 촌 거점 공간(2개소) 건립 공사 설계비 4억원, 달천예술창작공간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 설계비 2200만원,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 설계비 16억원을 투입한다. 군민들의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금호강 그랜드 밸리 녹색 산책길 조성 9억5000만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조성 5억원, 현풍천 경관개선 사업 24억원,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야간경관 개선 사업 19억원, 가창 용계교 상징 경관 개선 사업 3억원, 화원 동산 정원화 사업 설계비 1억원, 비슬 구천 공원 정비 사업 10억원, 가창 최정산 군사시설(위성 관측소) 활성화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편성했다. 지역 경제 활력화를 위한 관광사업으로 아웃도어 레포츠 밸리 조성(캠핑 지구) 2억5000만원, 화원 워터 프런트 개발사업 3억5000만원, 비슬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설계비 2억원을 편성했으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조성 17억원, 하빈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화원명곡체육공원 정비 공사 10억원, 화원 설화리 족구장 조성 공사 1억원,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 부대시설 정비 공사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과 달성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교육과 문화, 관광, 일자리, 경제, 주민 복지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9

군위군,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대구시 군위군은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전년도에 2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등급을 달성해 청렴도 부문에서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단 8곳만이 1등급을 받았으며, 대구 및 경북 지역의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군위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발표한다. 외부 청렴도, 내부 청렴도, 청렴 노력도 등 항목을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한다. 군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군민과 직원이 체감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와 지난 1년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분야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군위군 최초이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진열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다양한 청렴 정책의 시행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군위군은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렴 실명제 챌린지, 찾아가는 청렴 톡(talk)톡(talk), 청렴 주니어보드 공감 토론회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은 모든 공직자의 끊임없는 노력을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9

수성문화재단, 도쿄에서 수성구 홍보마케팅

대구 수성구가 일본 도쿄에서 ‘웰니스 관광 1번지’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웰니스 관광 1번지 수성구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마케팅은 수성구 한방여행, 인문학 여행, 뷰티여행 등 테마별 관광객 체험형 홍보 행사로 구성됐다. 첫날인 12일, 한국 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이 운영하는 북 카페 ‘책거리’에서는 ‘대구 문학 여행 in 수성’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정호승 문학관, 수성 구립 도서관, 독립 서점 및 북 카페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성구의 문학 관광지를 소개하고,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과 한글 엽서 쓰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한국 문학과 여행에 관심 있는 24명의 일본인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정호승 시 한글 엽서는 정호승 문학관에 전시되며, 내년 초 일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나래홀에서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와 함께 ‘대구한방여행 in 수성’ 행사를 개최했다. 메디컬수성 서포터즈이자 한방차 테라피스트인 우메다 에미코씨가 강사로 나서 동의보감 요리체험, 한방 진료, 한방차 카페 등 수성구의 다양한 한방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태을양생한의원의 한방차 체질 설문지를 작성하고, 겨울철에 추천할 한방차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와 한방 진료 체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한방차 체험 키트와 수성구 여행정보도 제공했다. 같은 날 도쿄 에도 구의 ‘레인보우 타운 FM’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서는 수성구 뷰티 여행을 소개하고 청취자들과 함께 젊어지는 한방 동안 지압법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19

대구간송미술관 ‘한국관광의 별’에 신규 지정

대구간송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로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근대골목(2012년)과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12월 1일까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연 대구간송미술관은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 4000여명(1일 평균 2881명)의 관람객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8

수능 성적 분석… 영역별 가산점 확인 ‘꼼꼼히’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점을 두는 전형 요소가 다양하지만, 정시모집은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먼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예컨대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목표 대학 탐구반영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등 여러 각도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능성적이 발표된 지금이 바로 진정한 입시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나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본인의 성적을 철저히 분석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수능 활용지표 따른 유·불리 확인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각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시 지원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점수)로 나뉜다.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생들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낮은 점수 학생들과는 격차를 더 크게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해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반영 비율 확인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찾는 것이다.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그 비율의 비중에 따라 자신의 성적상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역의 크기를 가늠해 자신에게 최적의 학교를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따져보아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송원학원 차상로 진학 실장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8

“저출생 극복” 대구시 난임치료센터 오픈

대구시가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신설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는 2025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통합난임치료센터는 13억원을 투입해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난자채취실·배아배양실·배아이식실·정액채취실·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초음파기기·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쾌적한 진료 환경과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난교임치료센터에는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인 이정호 교수 초빙을 완료했다.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정호 교수는 동산의료원 난임센터 30년 경력, 난임시술 7500건으로 난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하고, 유산 방지 및 착상 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로 지원해 시술 1회당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에서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8

‘사랑 릴레이’ 참여 통해 나눔 문화 확산 동참

대구 달성군은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한다.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역의 명사를 찾아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로 달성군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비’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달성군에 373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했으며, 군은 이 사업비를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환경 개선비 등으로 373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하는 등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살필 계획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은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구 전역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등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하게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8

대구 달서구, 멸종 위기 조류 쉼터 조성 국비 4억원 확보

대구 달서구가 내년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5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및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안팎을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16일 이번 사업 공모에서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하중도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을 개선해 두루미(멸종위기Ⅰ급), 흑두루미·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가 다시 찾아오는 생태쉼터 조성을 신청했다. 하중도에 조성할 생태쉼터는 멸종위기 조류를 위한 먹이터인 경작지, 모래톱, 생태둠벙을 설치하고,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해자형 수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달성습지와도 인접해 있어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지난 8월 준공된 달성습지와 도원지를 연결한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과 더불어 생태 그린도시 달서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