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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회 ‘신 성장 정책연구회’, 지역 캐릭터 선호도 조사⋯도시 브랜드 강화 전략 모색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22 22:28 게재일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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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성구 신 성장 정책연구회’가 지난 19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맞춤형 캐릭터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성구 신 성장 정책연구회’가 지역 캐릭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19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맞춤형 캐릭터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지역 정체성 강화와 도시 브랜드 고도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용역기관이 주관했으며, 동대구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성구 캐릭터의 인지도, 선호도, 활용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성구 대표 캐릭터 인형탈과 굿즈를 현장에 배치해 시민들이 직접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끌었다. 캐릭터 기반 홍보 활동을 겸한 체험형 설문 방식으로, 구 캐릭터의 친숙도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지자체 캐릭터 운영 방향과 개선점, 도시 마케팅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는 수집된 의견을 캐릭터 산업화 전략 및 신성장 문화정책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의 신 성장 정책연구회는 지난 8월 공식 등록을 마친 이후 지역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회는 김경민 의원을 회장으로 황혜진·전영태·박새롬·박영숙·박충배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도시경쟁력 강화와 연계된 정책 개발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김경민 연구단체 회장은 “지역 캐릭터는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도시 이미지 형성과 관광·문화산업 확장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캐릭터 활용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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