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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가 지난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1일부터 39일간 이어진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총 938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8498억 원보다 885억 원(10.41%) 증가한 규모다.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99건의 지적사항이 도출됐다. 의회는 △성과가 미진한 사업의 원인 분석 및 개선책 마련 △직원 직무교육 강화로 반복 지적 차단 △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의 단계적 추진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아울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규화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심사한 회기였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